나다나엘(요나한) 2025. 5. 21. 13:57

제목 : 도피성의 의미

본문 : 수20:1-9절

 

 

1. 하나님은 인간을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가인이 아벨을 광야로 유인해서 쳐 죽일 때 하나님은 아벨의 핏 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면서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가인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아무도 그를 쫓는 사람이 없는데도 누가 자신을 쫓아 보복할까 두려워했습니다그래서 스스로 여호와 앞을 떠나 에덴의 동쪽으로 도망칩니다스스로 자존하기 위해서 방황의 땅에 성을 쌓고 자기의 두려움을 감추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하나님은 그 이후로 율법을 주시면서 “살인하지 말라.고 명백하게 말씀하십니다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분명하게 천명하십니다

출21:12절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따라서 가인이 아벨을 쳐 죽인 것과 같은 고의적인 살인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생명으로 값을 치러야 했습니다사람이 같은 사람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가장 사람답지 못한 일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해서성적으로 잘못된 삶을 사는 것에 대해서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답지 못한 죽음을 언도하셨습니다하나님의 법정에서 사형을 언도한 경우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행했을 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입니다오늘 본문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도피성이라는 제도를 마련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수아서는 1-11장까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2-19장까지는 그 땅을 분배하는 이야기입니다. 23-24장은 여호수아의 유언과 고별사입니다그렇다면, 20-22장은 왜 있을까요? 그것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이 말씀은 이미 하나님은 출애굽기민수기신명기에 누차 말씀하셨던 내용입니다출21장민수기 35장신명기 19장에 도피성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누차 강조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그런데 수많은 말씀들 가운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꼭 실천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 바로 이 도피성이라는 것입니다.

 

정복과 분배의 중요한 일은 이제 다 끝났습니다늙은 여호수아는 이제 좀 쉬기를 원했고이스라엘도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1-2절입니다“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수많은 말씀들이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수많은 말씀들 가운데 도피성에 대한 제도를 꼭 실천하되 너희를 위해서 하라는 것입니다저는 이 너희를 위해서 라는 말씀이 마음에 닿습니다도피성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서로 보호받고 피의 보복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바로 도피성이라는 것입니다그러나 단순히 피의 보복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도피성에서 자유롭게 되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를 원하셨습니다.

 

도피성으로 가는 길은 매우 잘 정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그리고 곳곳에 도피하라도피하라는 표지판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는 것입니다또 도망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길을 따라 교통수단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심지어는 골짜기로 도망가지 않고 가능한 지름길을 택해 도피성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다리를 건설해 놓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이 도피성은 전국에 여섯 개가 있었습니다.

 

7-8절을 보면 이 도피성들은 요단 서편의 게데스세겜헤브론에 또 요단 동편에는 베셀길르앗라못골란에 건설했습니다. 이 성읍들은 이스라엘 어느 곳에서나 반나절이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신19:3절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봄과 비온 후에 도피성으로 가는 도로를 보수 공사하는 일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했습니다그리고 모든 갈림길마다 도피성으로 가는 도로 표지판을 세웠습니다어디서고 쉽게 찾아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또한 도피성의 문은 항상 열어놓았습니다식량도 넉넉하게 보관해 두었습니다.

 

 

2. 도피성에 들어가는 규정

그런데요? 이런 도피성에 들어가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고의적으로 살인한 경우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가인이 아벨을 쳐 죽인 것과 같은 고의적이고 악질적인 살인은 도피성과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다만 부지중에 의도하지 않은 가운데 일어난 사고의 경우에만 해당되었습니다부지중에 라는 말이 의도하고 있는 것은 살인을 한 사람이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도입니다그 살인이 고의적인 살인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니고실수로 부지중에 일어 난 것만 해당되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친구를 슬쩍 밀었는데 죽거나산에서 나무하다가 도끼가 날아가서 옆 사람을 죽인 것입니다살다보면 이렇게 전혀 의도하지 않은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도피성이란 바로 이렇게 부지중에 살인자가 된 사람들이 피의 보수자를 피해서 도망치는 곳이었습니다.

왜냐하면고대세계의 법은 “눈에는 눈이에는 이”라는 동해 보복법이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죽은 자의 가족이나친척들이 “피의 보수자”가 되어서 성급한 복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때로는 억울한 죽음을 당할 수 있었습니다전혀 의도하지 않은 사고인데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피의 보복을 하나님은 원하지 않았습니다더구나 피해자가 사회적으로 힘이 강한 사람일 경우 불의한 보복을 할 수 있습니다또 보복은 보복을 낳아서 사회가 피의 보복으로 잘못된 수레바퀴가 굴러갈 수 있었습니다그런 잘못된 피의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성급하고 과도한 복수를 피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신 장치가 바로 도피성이라는 제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도피성에 들어간 사람이 언제까지 도피성 안에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도피성의 죄인을 위해서 하나님은 두 가지 법칙을 정해 주셨습니다민수기 35장에는 타인을 살해한 사람에 대해 피의 보수자가 죽일 수 있는 경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 사람이 도피성에서 밖으로 나올 경우(민35:26-28절)입니다이 경우는 오늘 본문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과실치사가 아닌 의도적인 살인인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도피성에서도 보호받을 수 없었습니다이 경우에 피의 보수자는 개인적인 보복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세우는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피성에 남아 보호를 받는 것은 언제까지입니까? 죽을 때까지 도피성에서 살아야 합니까? 이 문제는 도피성으로 도망한 사람들즉 오살이기는 하지만 사람을 죽인 죄인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5-6절과 9절을 보십시오그 살인자가 회중 앞에서 “재판을 받기까지” 일단 머물도록 되어 있습니다왜냐하면재판으로 그가 고의로 살인한 것이 드러나면 내쫓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지중에 오살한 것이 입증되면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도피성에 거하다가 죽은 뒤에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대제사장이 죽어야 돌아갈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

일단 여기까지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고의로 다른 사람을 살해 한 것에 대해 분명한 원칙을 주십니다그러나 부지중에 오살한 경우에는 보호를 받도록 하셨습니다더 나아가 피의 보수자가 과도한 보복을 하지 못하도록 도피성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두신 것입니다.

그러나 도피성의 진정한 의미는 그것에 있지 않습니다

도피성의 진정한 의미는 대제사장이 죽어야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도피성의 진정한 의미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대제사장이 죽으면 여섯 개의 성읍에서 도피성에 피신해 피의 보수자로부터 도망쳐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이게 얼마나 놀라운 해방의 날입니까? 대제사장의 죽음은 도피성에 살고 있던 수많은 도망자들에게 그 불편한 유배생활을 끝내고 다시 자유를 되찾을 수 있는 소망의 날이었던 것입니다그때 도피성에서 나와 자유를 되찾은 사람들은 20년 이상을 도피성에서 보낸 사람부터 며칠을 도피성에 머물렀던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런 모든 사람들이 대제사장의 죽음을 기점으로 자유를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따라서 도피성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유일한 소망은 무엇입니까? 대제사장이 죽는 것입니다.

 

도피성에 죄를 범한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자유를 살 수 없었습니다어떻게도 스스로 도피성에서 나갈 수 없습니다유일한 길은 대제사장이 죽는 것입니다그것은 죄의 경중이나 도피성에서 머문 기간과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대제사장이 죽으면 무조건적 사면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우리는 여기서 유월절과 흡사한 그림을 발견합니다유월절 때 문 인방과 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사람은 모두가 구원을 얻었습니다그런 것처럼 대제사장이 죽으면 도피성에 있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그가 도피성에 들어온 지 얼마나 되었는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다만 대제사장이 죽으면 그는 무조건 자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그러니 얼마나 대제사장이 죽기를 기다리겠습니까? 이 역설적 상황은 바로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이라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의 주제는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것이었습니다그러면서 현재적인 안식과 저 안식즉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 위해서 말씀을 결부시키고 순종하라고 말씀합니다결부시킨다는 말은 말씀 앞에 벌거벗겨지기를 기꺼워하라는 것입니다문제는 안식과 구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안식을 누리는 것은 결국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히4:14절에서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으라고 도전합니다그것이 무엇이기 때문입니까?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길이기 때문입니다시작할 때 확신한 것을 끝까지 잡으라고 할 때 시작할 때 확신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복음인 것입니다.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생활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적용하는 생활은 14절의 표현으로 하면 대제사장이신 예수!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예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굳게 잡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예수라고 소개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5장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제사장에게로 넘어갑니다.

그러면서 4:15절에 대제사장이신 예수가 하시는 일들이 설명됩니다.

구약에서 제사장이 하는 일은 백성들의 아픔이나문제어려움이나고통을 대신 끌어안고하나님 앞에 나가서 ‘하나님이 백성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요’라고 기도하는 중보자입니다그러므로 좋은 제사장이 누구냐 하면백성들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대제사장이 누구라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대제사장이라고 말씀합니다옛날 번역에는 체휼이라고 했습니다이 말의 깊은 의미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또는 함께 고난을 당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히브리서 자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왜 예수를 굳게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까? 그 대제사장이신 예수는 우리의 연약함을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오히려 함께 고통을 느끼고 함께 고난당하기를 기꺼워하셔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라는 말입니다그런 대제사장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5장에 우리의 큰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5-10절)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는 어떤 분입니까? 그분도 사람이 되어 주셨습니다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들의 연약함을 체휼하시기 위해서 종의 형제를 가지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사람이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사람이 되셨습니다그것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경험해야할 고통과 고난을 받으셨습니다8절입니다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웠다고 표현합니다. 사실 그리스도께서 순종을 배워야할 필요는 없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고 오는 세대의 연약한 사람들에게 순종이란 이런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예수를 그렇게 고난 가운데 순종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 예수 그리스도의 눈물과 애환이 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육체에 계실 때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하나님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다고 합니다이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일반적으로 겟세마네 기도를 의미한다고 말합니다이런 순종과 고난은 그분이 사람인 우리를 동정하실 수 있는 대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을 말해줍니다그분은 구약의 대제사장들처럼 완벽한 사람이 되셔서 사람이 겪어야 하는 고난순종을 배우신 것입니다왜요? 바로 사람들을 위해서입니다사람들을 위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해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사람으로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그래서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실 때 사람의 모양으로 오게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사람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기 위해서입니다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내용이 지향하는 것은 그분이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대제사장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구약의 대제사장들보다 더 본질적으로 흘러 떠내려가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안아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입니다예수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이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십니다그러므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 대제사장들이 감당했던 것보다 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이해하시고 품어주시는 대제사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와 같이 고난당하시고 우리처럼 순종하심을 배우신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구약의 대제사장들보다 더 우리를 이해하고 안아주시는 영원한 대제사장이라는 말입니다그러니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흘러 떠내려가는 마음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 돌아오라는 것입니다은혜의 보좌 앞에 나와 안식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우리 주제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도피성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고 안식을 누리고 기쁨을 누리게 되는 시점이 언제입니까? 

대제사장이 죽은 후입니다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모든 대제사장들이 바라보고 있는 진정한 대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서 죽으신 그 사건은 마치 구약의 도피성에서 모든 사람이 자유를 얻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그 구원은 참된 자유와 안식과 평안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히6:18-20절에서 하나님의 약속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시면서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도 마치 도피성만을 생명의 유일한 소망으로 보고 그리로 피하여 가는 이스라엘처럼 거기서 큰 안위 즉 보호를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거기가 어딥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도피성은 휘장 안으로 앞서 들어가신 예수라는 것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이것이 도피성에 담겨진 대제사장의 죽음의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값으로 지불되시고 우리에게 주신 이 자유! 이 자유를 사랑의 종노릇하는 자유로 사용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이 자유이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전과는 다른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도피성에서 자유를 기다리며 대제사장만 바라보던 도피성 사람들처럼 우리 삶이 그리스도를 바라고 믿고 따르는 삶이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아멘.

 

 

[출처] 도피성의 의미(수20:1-9절)|작성자 꾸준함의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