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영의 세계

[스크랩] 천국의 대기장소와 천국의 처소들

나다나엘(구 요나한) 2016. 2. 14. 14:07


  먼저 천국의 대기 장소인 낙원의 가장자리에 있는 영혼들의 모습에 대하여 설명한 내용입니다. 
  
사람은 영과 혼, 육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면 거하던 육의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영혼]이지 [몸]이 아니므로
영혼이 빠져나왔을 때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몸이 앞에 있는 것을 보면 깜짝 놀라 당황하기도 합니다. 설령, 말씀을 들어서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해도 막상 몸을 빠져 나온 영혼은
새로운 차원의 세계에 적응하기까지 모든 것이 새롭고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영혼이 당황하지 않고 천국까지 무사히 올 수 있도록 두 천사를 미리 보내 대기시키십니다. 임종시 천사가 보인다고 간증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요한복음 20:12에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했고, 누가복음 16:22에도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하여 천사가 한 명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두 천사를 대기시키셨다가 구원받은 성도의 영혼이 몸에서 빠져 나오면 양쪽에서
호위하여 천국까지 인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때 구원받은 영혼이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천사의 인도를 받아 맨 처음으로 가는 곳은 '천국의 대기 장소'로서 이곳에서 영의 세계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됩니다. 영혼은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붕붕 날 것처럼 가벼운 상태가 되므로 영의 세계의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을 배울 기간도 필요합니다.
   1. 영적인 서열에 따라 질서 있게 운영되는 천국의 대기 장소
   천국의 대기 장소는 장차 백보좌 대심판 이후에 믿음의 분량에 따라 천국의 각 처소에 들어갈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는 곳으로서 영적인 질서가 정확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믿음이 작은 사람은 믿음이 큰 사람에게 머리를 숙여 존경을 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인 질서가 세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일 달리기 경주에서 선수들이 너무 많아 일정한 단위로 끊어서 순차적으로 출발을 했다면 완주한 후에는 선수들의 기록이 나옵니다. 모든 선수가 달리기를 마쳐야 최종 순위가
확정되지만 이미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자신의 기록을 통해 순위를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을 통해 영적인 순위가 결정되고 영적인 질서가 지켜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앙의 경주에서는 무엇이 기준이 되어 각 사람의 영적인 기록이 나오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궁극적인 신앙 기록의 첫 번째 기준은 바로 얼마나 성결을 이루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느냐 하는 것이고 두 번째 기준은 얼마나 온 집에 충성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에 의해 각 사람이 신앙의 경주를 마치고 나면 천국의 대기 장소에 들어가게 되는데 신앙 기록에 의해 1등부터 마지막 순위까지 순위가 정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인간 경작이 다 마쳐지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더 나은 신앙 기록을 세울 시간이 있습니다.
또한 믿음의 선진들의 행적을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좋은 신앙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 11:12) 말씀하신 것입니다.
혹자는 '천국은 다 같은 것이지 왜 서열이 존재하며 처소와 상급이 다르다고 하는가?' 하면서 의아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살펴보면 천국에는 분명히 서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태복음 5:19에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했고, 고린도전서 15:40-41에는 해와 달, 별의 영광이 다르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른 것처럼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천국에 서열이 존재하고 영광이 다른 것은 하나님의 공의 가운데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만일 임종 직전에 구원받은 사람과 사도 바울처럼 주님을 위해 온전히 헌신한 분을
천국에서 똑같이 대우한다면 이것이 오히려 공정하지 못한 일이지요. 각 사람이 이 땅에서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요,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6:27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했고, 요한계시록 22:12에도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마음의 성결을 이룬 만큼 영적으로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되고
천국의 처소와 상급도 좋은 것으로 얻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창세 이래 구원받은 영혼들의 수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들의 순위는 이미 정해져 있지만 여러분은 여러분의 행함에 따라 얼마든지 서열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를 판단하던 사람이 선으로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변화되고, 잘 대우받지 못하면 서운해하던 사람이 어떤 대우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변화되었다면 천국의 서열이 크게
오르게 됩니다.
이처럼 아주 작은 것이라 해도 선으로, 영으로 일군다면 천국의 영적인 서열에 많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아 더욱 구체적인 소망 가운데 늘 감사함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미 이 땅의 삶을 마감하고 천국의 대기 장소에 머물고 있는 영혼들은 더 이상 그 영적인 순위를 바꿀 수가 없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얼마나 성결되고 온 집에 충성했느냐에 따라서 이미 정해진 영적인 순위대로 영원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갈 때는 이 땅에 살면서 일군 영의 마음, 곧 마음에 임한 선(善)과 사랑만 가지고 가므로 불평, 불만이란 자체가 있을 수 없으며 오직 감사와 평안만 있게 되고
자신보다 더 승한 영의 마음을 이룬 분에게는 자연히 마음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이 가게 되고 자신보다 못한 영의 마음을 이룬 사람이라 해도 악이 없기 때문에 무시하거나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그러니 상호간에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과 존경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질서가 지켜지는 것입니다.
   각 사람의 영광과 상급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백보좌 대심판 때이지만 경작이 마쳐진 구원받은 영혼들은 이미 천국의 대기 장소에서 영적인 서열이 정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 관리하는 위치에 세움을 받은 이들도 있어서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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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의 주거 환경]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조건은 의식주입니다.
이번에는 천국의 주거 환경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거할 곳이 많은 천국
   예수님께서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하셨고, 우리가 장차 영원히 거하게 될 처소를 예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 14:2).
이러한 약속대로 천국에는 낙원부터 1천층, 2천층, 3천층, 새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천국 집들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1에는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했는데,
여기서 '우리의 장막집'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은 각각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는 우리 육의 몸을 '장막집'이라 하며, 천국에서 입게 될 온전한 영체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비유했지요. 또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되면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이 주어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천국의 집을 짓는 재료는 정금과 각종 보석인데, 그 중에는 안에서 밖이 보이지만,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게 하는 재료도 있어서 개인의 사생활이 온전히 보장됩니다.
이러한 천국의 집이 한 번 주어지면 영원히 살게 되므로 이사를 가거나, 증축하는 일도 없으며, 낡거나 해지지 않으니 보수하는 일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처럼 가족 단위로 한 집에 사는 것이 아니라 혼자만의 집을 받게 되는데, 천국에서는 육적인 혈연관계가 없고 시집가거나 장가가는 일도 없으며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형제 자매이기 때문입니다. 단, 영적인 서열이 있어서 그 서열에 따라 서로를 섬기며 공경하게 되지요.
   2. 개인 소유의 집이 없는 낙원
   천국에서 가장 낮은 처소인 낙원에는 어떠한 개인 소유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개인 소유의 집이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영혼이 함께 거할 수 있는 공공건물이 있는데,
마치 이 땅의 복지관 같은 건물이 있어서 개인적인 쉼의 시간을 갖고자 할 때는 그 건물 안에 있는 방에 들어가 일정 시간 동안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한 사람만 들어가서 쉬는 작은 방들도 있고,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가 담소를 나누며 쉬는 큰 방들도 있습니다. 한 사람만 들어가 쉬는 방이 있다 해도 개인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자기 방처럼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없고, 오랫동안 머무르며 독차지할 수도 없습니다. 자신이 일정 시간 동안 쉬었으면 다른 사람을 위해 비워 줘야 하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리가 비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나 천국에서는 서로 섬기고 배려하면서 전혀 불편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기다린다 해도 이 땅에서처럼 따분하고 힘들게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운영되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하는 장소도 편안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조차도 편안하고 행복한 것입니다.
   3.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 같은 1천층의 집
   1천층부터는 상급이 주어지므로 개인 소유의 집이 주어집니다.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 것을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행함으로 보시고 그에 상응하는 상급으로
갚아 주시는 것이지요. 개인 소유가 전혀 없는 낙원에 비하면 대단히 영광스런 일이며, 그로 인해 느끼게 되는 행복감 또한 낙원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1천층의 집들은 이 땅에 있는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와 같은 형태의 집입니다. 시멘트나 벽돌이 아니라 정금과 아름다운 보석들로 지어진 것이지요.
이 땅의 아파트와 달리 계단이 없으며, 아름답게 장식된 엘리베이터만 있습니다. 이 땅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는 집 안에서도 엘리베이터를 조정할 수 있지만,
그렇다 해도 버튼을 손수 눌러야 합니다. 그러나 1천층의 엘리베이터는 올라타기만 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층으로 이동하게 되고,
고장 나는 일도 없으니 굳이 계단이 있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혹 천국을 다녀온 사람들 중에서 아파트를 보고 왔다고 간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1천층을 보고 온 것이지요. 이러한 아파트 형태의 집 안에는 생활하는 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집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져 있어서 처음 천국의 자기 집에 들어설 때는 다시 한 번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집 안의 전체적인 빛깔과 색상, 내부 구조와 구석구석에 장식된 각종 소품들이 주인의 마음에 꼭 맞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독서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1천층부터는 자기 개인의 집이 주어지되 집주인의 취향과 기호에 맞춰 꾸며져 있으므로 낙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게 되며 이 땅에서는 누려보지 못한
기쁨과 위안이 넘쳐난다는 사실입니다.
   4. 단층의 개인 주택 형태의 2천층의 집
   2천층의 집은 완전히 독립된 단층의 개인 주택 형태입니다. 이 땅의 호화로운 저택이나 별장에 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웅장하며, 꽃과 나무들로 화려하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한 가지를 소유할 수 있게 되는데, 정금과 각색 보석들로 만들어진 수영장, 아름다운 호수, 무도회장, 산책길 등 원하는 것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 한 가지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2천층에서는 각자 소유한 것이 다르므로 서로의 집에 가서 구경도 하고 함께 이용하기도 하면서 즐거움을 나누게 됩니다. 천국은 서로 섬기는 곳이므로
누가 찾아온다고 해도 귀찮아하거나 거절하는 일이 없고 오히려 좋아하고 행복해합니다. 그런데 방문하는 입장에서도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
실례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사람의 집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이곳에서 특이한 점은 문패가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일부 성도들의 집에는 문패 위에 이 땅에서 섬기던 교회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찬란한 광채가 흘러나오는 문패에는 아랍어나 히브리어의 흘림체 같은 천국 글씨로 집주인의 이름과 교회 이름이 새겨지는 것입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하나님께 크게 영광돌리고 기쁨이 된 교회의 성도들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3천층과 새예루살렘의 집에는 문패가 없습니다. 주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독특한 향이 집 자체에서 흘러나와 굳이 문패를 달지 않아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이 다를 뿐 아니라 집의 빛도 각기 다른데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닮았느냐에 따라 더욱 아름다운 향과 빛을 발하게 됩니다.
   5. 화려하고 웅장한 복층 구조의 3천층의 집
   3천층의 집들은 화려하고 웅장하며 거대한 규모의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세상의 어떤 백만장자라도 흉내낼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황홀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화려하게 단장된 정원과 아름다운 호수, 골프장, 수영장, 호수, 산책길, 무도회장 등 원하는 시설은 모두 소유할 수 있으니 이웃집에 가서 이용할 필요도 없고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1천층이나 2천층의 집에 비교하면 파격적인 대우이지요.
   이러한 3천층의 집이 조금이나마 실감나도록 한 가지 자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가 2007년 2월에 세계 최고가 주택 순위를 매긴 결과,
영국의 "업다운 코트"라는 주택이 1억 3,800만 달러(한화로 약 1,320억 원)로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업다운 코트는 집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성(城), 전원형 첨단 호텔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지요.
   7만여 평의 울창한 숲 가운데 위치한 이 주택은 총 103개의 방이 있고, 방마다 서로 다른 디자인의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금박이 방'이 있는데, 바닥은
진짜 24k 순금을 타일처럼 이어 박아 모자이크 장식을 했습니다. 또한 침실은 22개로 모두 욕실과 사우나실, 마사지 룸이 딸려 있습니다. 2층 높이지만 가족용과 손님용
엘리베이터도 1대씩 있으며, '펜트하우스'라고 이름 붙여진 2층은 가족실로서, 조리실만 해도 50평이 넘으며, 부부 침실이나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역시 30평 정도 됩니다.
   지하에는 두 개 레인뿐이지만 볼링장도 있고, 50명은 충분히 앉을 수 있는 영화관도 있습니다. 실외에는 테니스장과 스쿼시장을 비롯한, 실내 수영장이 두 개,
실외 수영장이 세 개가 있으며, 리무진 여덟 대가 들어갈 수 있는 차고와 헬기 이착륙장도 갖추고 있지요. 각 방은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온도와 습도가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어도 컴퓨터로 집안 내부를 모두 조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땅에도 이런 집이 있는데, 하물며 천국에는 어떠하겠습니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호화롭고 아름다운 천국의 집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욱이 3천층에 있는 집들은 복층 구조로서 주인이 원하는 것은 모두 갖춰져 있지요. 2천층과 비교할 때 파격적인 대우를 해 주신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땅에 사는 동안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성결을 이뤘으며,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 좇아 살았기 때문에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막 10:29-30).
   6. 새예루살렘의 집
   새예루살렘 성 안의 집들에도 주인이 원하는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 3천층의 집들과 비교할 때는 그 규모나 아름다움과 영화로움의 정도가 훨씬 뛰어납니다.
우선 규모적인 면에서, 새예루살렘 성에 있는 가장 작은 집의 크기를 100이라고 할 때, 3천층에 있는 집은 60정도이지요.
가령, 3천층에 있는 집의 대지 면적이 60만 평이라면 새예루살렘 성에 있는 가장 작은 집의 대지 면적은 100만 평입니다.
   그러므로 3천층에서 가장 큰 집이라 해도 결국은 새예루살렘 성에 있는 가장 작은 집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만 봐도 하나님께서 온 영을 이뤄 새예루살렘에 들어온
영혼들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새예루살렘 성의 집들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자세히 할 예정입니다. 2천층부터는 개인의 집에도 휴양 시설이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낙원과 1천층에는 수영장이나 놀이 공원 같은 휴양 시설들이 전혀 없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태복음 5:5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말씀한 대로 온유한 마음을 이룬 만큼 천국에서 더 넓은 땅을 얻게 됩니다. 그 위에 지어지는
천국 집은 영혼 구원과 성전 건축, 헌물, 즉 감사와 각종 예물 등이 집을 짓는 재료가 되지요. 그러므로 온유한 마음을 이루고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함으로 장차 천국에서 크고
아름다운 집을 소유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하늘빛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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