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활과 심판

4-20-4 부활의 집 (1층)- 둘째부활

나다나엘(구 요나한) 2016. 5. 25. 20:46

 오늘은 3층 구조를 갖는 부활의 집에서 가장 중요한 1층을 다루어 봅니다! 






지난번 글(4-20-3)에서는 1층을 지탱하고 있는 기초 부분인 백보좌 심판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연종에 모든 농사를 끝내고 추수한 모든 소작물들을 타작마당에 올려 놓고,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게 됩니다. 이 때 알곡은 창고에 들이고 쭉정이는 불속에 던져 넣게 됩니다. 


모든 소작물들을 타작마당에 올려 놓는 사건이 마지막 날의 부활이며, 타작마당에서의 선별작업이 최후의 심판에 해당합니다.

전천년설에서는 그리스도의 심판대(바울)와 백보좌심판(요한)을 별개의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상 심판은 인류 역사를 종결하고 결산하는 의미에서 단 1회적으로 있게 된다는 무천년설의 주장이 옳은 것임을 알아 보았습니다.




 1. 최후의 심판에 대한 요약





    이 땅에서 인류의 모든 역사를 종결하고처음 하늘과 처음 땅도 사라져 버리고 남게되는 것은 오직 심판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구원을 위해서 보내신 아들을 어떻게 대했느냐가 심판의 기준이 된다. 아들을 영접하고 선대하는 사람 즉 아들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아들을 거부하고 핍박하고 대적하는 사람 즉 아들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반역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만물과 인류의 표준이다. 이 표준(Canon)에 의거해서 가장 공정하고 정확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최후의 심판은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직접하신다.


    예수님은 이 심판을 나의 심판’(5:30)이라고 하셨으며, 바울은  ‘그리스도의 심판’, 또 요한은 백보좌심판이라고 하였다.

     그 날에는 창세 이래의 모든 인류가 다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신자나 불신자, 산 자와 죽은 자 모두가 심판의 대상이 된다.  심판은 악인에게는 두려움의 재판석이 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구원이 완성되는 날이요 승리의 날이 될 것이다. 주님의 심판의 날이 임할때 아담의 실수로 인하여 초래되었던 피조물들의 결박이 풀려지며 최종적인 해방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그날에 진정 인간과 주님과의 일치가 가능하게되는 온전한 연합이 이루어질것이다.  예수님은 이 심판을 가르켜 "나의 심판은 의롭다"고 하셨다. (요 5:30)




 2. 마지막 부활(둘째 부활)에 대하여 살펴 보자.


 예수님께서 직접 설명하신 마지막 날의 부활 

최후의 심판과 연계된 마지막 부활에 대하여 가장 선명한 설명을 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설명을 요한복음에서 찾아 보자.

(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선인)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 12: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악인)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요 11:24) 마르다가 가로되 (나사로가)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


(1) 여기서 유의하여야 할 것은 이 마지막 날의 부활에는 선한 자들뿐만이 아니라악한 자들도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활은’ 주님의 심판’과 연계되어 있다. ( 12:48)


(2)  '마지막 날'에는 선인과 악인 모두가 부활로 나와 '나의 심판'(요 5:30)을 받게 된다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악인은 천년왕국 이전에 있는 첫째부활로 나올 수는 없다. 따라서 악인도 부활로 나오는 '마지막 날의 부활'은 백보좌 심판의 때인 둘째부활인 것이다.) 


(3) 2,000년전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당시 유대인들은 '마지막 날'에 모든 자가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마르다의 고백( 11:24)을 통하여서 알 수 있다.


(4) 또한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초기에도 이 마지막 날의 부활에 대하여 요 5:28-30을 통하여 설명을 하신 바가 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올 것이며,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신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산자와 죽은 자... 전 인류 모두를 심판하실 것이다. 


(요 5:27)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 5:28)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마지막 날의 부활'과 '심판'에 대한 믿음은 지금도 유대인들에 의해 지속되고 있다

유대인들은 오늘날까지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기에... 예수님의 재림 또한 모르는 바이다

따라서 그들은 예수재림시에 부활이 발생한다는 믿음을 갖는 대신… 

마지막 날에 선인은 영생의 부활로 악인의 심판의 부활로 나와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인류가 심판을 받게 된다는 믿음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는 것이.



 '마지막 날의 부활’과 관련하여 중요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여 본다. 


첫째, 2000년전 주님초림 당시 성도들은 마지막 날 부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즉 마지막 날에는 선인과 악인 모든 자의 부활이 있을 것이며, 그들 모두 심판의 자리에 서게된다. 

둘째, 이러한 부활에 대한 믿음은 2,000년전 뿐만이 아니라 3, 4 천년전 구약시대 성도들이 가졌던 믿음이기도 하다. 

       (구약 성도들은 단지 '마지막 날'을 '끝 날'이라고 호칭하였던 차이밖에는 없다.)





(1) 다니엘은  12:2에서 그당시 구약 성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부활에 대한 믿음을 기록하였다.  영생의 부활과 수욕의 부활 있음을 말하였다. 주님은 다니엘에게 마지막을 기다려라 네가 끝날(the end)에 다시 살아나 네 유업을 받을 것( 12:13)이라고 말씀하셨다.

 

(2) 예수님은 공생애 당시 이 마지막 날의 부활( 6:40,54, 12:48)을 친히 설명을 해 주셨다이 부활은 주님의 심판( 5:30)과 연관되어 있으며선인은 영생의 부활로 또 악인은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 5:29)이라고 말씀하셨다.

 

(3) 사도요한도 요11:24에서 '오빠 나사로가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을 믿는 마르다의 고백을 기록하였다요한은 계시록에서 모든 자들이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는 둘째부활을 기록하였고..., 이는 백보좌심판시의 부활이라고 하였다.

 

(4) 그리고 사도바울은 이 부활을 행 24:16에서 선인과 악인의 부활(a resurrection of the dead, both of the just and unjust)이라 하였으며고전 15:51절에서는 마지막 나팔의 부활이라고 하였다. 이 마지막 나팔 부활의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가 되리라”고 하였는데..., 우리는 백보좌심판의 시기에 사망과 음부가 불못에 던져저 삼킨바 될것임을 잘 알고있다.



3. 구약성도들의 부활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지지자들은 아래의 표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듯이...  

(1)교회시대의 성도는 휴거되며, (2)구약성도나 환난성도들은 주의 재림시에 부활이 되며, (3)불신자들은 백보좌 심판시의 부활로 나오게 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3)번 항의 내용은 앞에서 살펴 보았듯이예수님께서 설명해 주신 마지막 날의 부활과는 일치하지 않음으로 잘못된 것이다. 그럼 (2)항의 내용은 맞는 것인지 아닌지를 살펴보자.

 

예수님의 초림조차 몰았던 구약 성도들은 그들이 믿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던 예수의 재림시의 부활로 나올 수가 있을까

과연 전천년설자의 믿음에 따라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부활로 나올 수가 있을까? 아마 그렇치 않을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영원불변의 진리이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알려주셨던 바와 같이 마지막 날의 부활로 나올 것이다

오늘날까지도 유대인들이 알고 있는 부활은 구약의 성도들 믿음과 또는 마르다의 믿음과도 동일한 것이다. (또한 이는 현재 무천년설과 후천년설의 이해와 어느 정도 유사하다.)


구약성도들은 그들의 믿음에 따라 마지막 날에 부활을 할 것이다.

그러한 믿음은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주셨던 말씀을 기초로 하고 있다.  

하나님은 분명히 다니엘에게 영생의 부활과 수욕의 부활( 12:2)이 있음을 알려 주셨고, 다니엘은 그 때 즉 끝 날’( 12:13)에 부활할 것을 말씀하셨다.

다니엘을 위시하여 구약성도들은 (전천녈설자들의 믿음에 따라) 첫째부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알려주신대로 마지막 때(단 12:13)에 있을 '끝 날의 부활'... 즉 둘째부활의 시기에 부활되어 나올 것이다.



4. 사도바울이 행 24:15에서 설명한 부활

( 24:15) 또 그들(믿음의 선진 구약성도)도 인정하는바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내가 가졌으니 곧 죽은 자들의 부활 즉 의로운 자들의 부활과 불의한 자들의 부활이 있으리라는 것이니이다.

   

KJV - And have hope toward God, which they themselves also allow, that there shall be a resurrection of the dead, both of the just and unjust

 NASB - having a hope in God, which these men cherish themselves, that there shall certainly be a resurrection of both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RSV - having a hope in God which these themselves accept, that there will be a resurrection of both the just and the unjust.

 

 24:15절을 영어성경(KJV)으로 찾아보면 그 뜻이 명확해진다.

There shall be a resurrection of the dead, both of the just and unjust

여기서 이 부활은 단수명사로서 1회의 부활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부활은 사망이 불못에 던져지는 둘째부활의 시기로서... 의인과 악인이 모두 부활로 나오는 것이다.

어떤 신학자들은 이 부활을 천년왕국 전과 후로 찟어놓고, 천년왕국 이전에는 선인의 부활이 천년왕국이후에는 악인의 부활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다. 그리고 천년왕국은 지상이 아니라 하늘에서 있으며... 이 땅에서는 눈 깜짝할 순간에 지나지 않으므로 이 1회의 부활을 어거지로 꿰어 맞추는 왜곡된 해석도 있음을 유의하여야 한다.


구약의 성도들은 그들의 조상으로부터 소망해 왔던 그들의 믿음에 따라, '선인' '악인' 동시에 부활하는  '마지막 날'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이다.




5. 무천년설(후천년설) 지지자들이 가지고 있는 부활에 대한 오해는 무엇인가?




무천년설 지지자들은 심판을 1회적이라 하며 비교적 옳은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첫째부활을 실제적 부활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거듭남이라고 영적인 해석을 하기 때문에, 3층 구조를 갖는 부활의 집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그들은 천년왕국을 자체를 부정하기에 천년왕국후에 있을 마지막 날의 부활을... 

①모든 자들의 1회적인 부활로, ② 그리고 그 부활이 주의 재림 시에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역사적 전천년설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 지상 천년왕국을 부정하는 자들은 무천년설 지지자들처럼 마지막 날의 부활과 첫째부활, 이 둘을 서로 구분하지 아니하고 동일한 것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활에 관하여 하늘의 식양인 3층 구조의 집을 알려 주셨지만...

무천년설 지지자들은 하늘의 청사진을 판독하지를 못하여, 3층 집 짓기를 포기하는 대신, 

다만 1층 집만을 짓고 그곳에 안주해 버린 자들입니다.  






오늘날 전천년설 신학자들은 둘째 부활은 악인들만의 부활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가르침은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심판에 앞서서 마지막 날의 부활에는 선인과 악인이 동시에 부활을 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설명하신 이 '마지막 날'의 부활을 사도바울은 '마지막 나팔'의 부활로 설명을 하였고, 

또 다니엘은 '끝 날'의 부활이라고 호칭하였습니다.


인류 역사상 살았던 모든 자 가운데... 

첫째부활로 나오는 소수를 제외한 전 인류가 백보좌 심판시에 있게 될 '마지막 날'의 부활로 나오게 됩니다.

주되신 예수님께서 전하신 부활의 진리가 일개 신학자들이 세운 교리에 의해 변경될 수는 없습니다.


부활·휴거에 관한 모든 가르침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최후의 심판'과 '마지막 부활'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 부분이 가장 왜곡되었으며, 대부분의 교회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진리입니다.)


1층과 기초부분이 온전하여야만, 2층과 3층을 제대로 올려 세울 수가 있습니다.

1층과 기초부분이 잘못된 재료와 잘못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면, 

2층과 3층도 역시 잘못된 구조로 세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설명해 주신 '주님의 심판'과 '마지막 날'의 부활을 근간으로 하여, 

그 후에 점진적으로 계시된 부활에 대한 이해들을 순차적으로 올려 나가지 아니하면...

모든 부활·휴거에 관한 가르침들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도 같아... 

비가오고 창수가 나면 다 허물어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구약성도들이 가지고 있던 부활에 대한 믿음과

또 주님 공생애 사역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의 부활에 관한 믿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살펴본 '마지막 날'의 부활은 3층 구조의 부활의 집에서 1층에 해당합니다.


마지막 날의 부활에 대한 이해는 

부활휴거에 관한 모든 가르침들을 바쳐 주고 있는 기초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며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