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요한계시록

계 7:9 에서 나오는 흰 옷 입은 『큰 무리』에 대한 추가 설명

나다나엘(구 요나한) 2019. 9. 14. 11:21

 

계시록 7장은 오순절에 요제로 드리는 두 덩어리의 빵을 다룬 장이다. 

밀의 처음익은열매를 빻아 누룩을 넣고 유교병 두 개를 만들어 요제로 하나님께 제사지냈다.
빵 두덩어리중 하나는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다른 하나는 이방인을 의미한다.
계 7:1-8은 이스라엘에 관한 내용이고, 계 7:9-17은 이방교회에 관련한 내용이다. 후자를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교회의 처음익은열매가 휴거되어 하나님 보좌와 어린양 앞에 서게 될 때의 사건을 서술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교회의 '처음익은열매'와 관련이 있는 계 7:9-17의 말씀을 좀 더 살펴보기로 한다.

 

<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보라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⑴큰 무리 곧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큰 무리가 흰 예복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 7:10>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구원이 왕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하더라.

< 7:11> 모든 천사들이 왕좌와 장로들과 네 짐승 주위에 섰다가 왕좌 앞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여

< 7:12> 이르되아멘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토록 있으리로다아멘하더라.

< 7:13> 장로들 중에서 한 사람이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흰 예복을 차려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냐또 그들이 어디서 왔느냐하매

< 7:14> 내가 그에게 이르되장로여당신이 아시나이다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자기 예복을 씻고 어린양의 피로 그것을 희게 한 자들이니라.

< 7: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느니라또한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실 터인즉

< 7:16>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하며 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쬐지 아니하리니

 

< 7:17> 보좌의 한가운데 계시는 어린양께서 그들을 먹이시고 생수의 샘들로 그들을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리라하더라.

 

 

 <계시록 7:9>

(1) '큰 무리'는 모든 세대에 걸쳐 각 민족에서 구속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진다교회는 이 사람들로 구성된다( 5:9,  11:25,  15:14, 19).

(2) 그들이 흰 겉옷을 입었는데겉옷은 믿는 이들의 의로운 행위를 의미한다희다는 것은 믿는 이들의 행위가 순수하고 어린양의 피로 씻겨서( 7:14)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것을 가리킨다.

(3) 종려나무 가지는 성도들이 환난을 이기고 승리한 것을 의미하며그들은 주님을 위해 이 환난을 겪었다( 7:14과 요 12:13를 비교), 종려나무는 또한 물을 공급 받음으로써 얻은 만족을 의미하는( 15:27) 하나의 표징이다종려나무 가지는 장막절에 사용되었는데그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누림에 만족하며 즐거워했다( 23:40,  8:15). 이 장막절은 하나의 예표였으며이 예표는 하나님께서 구속하신 큰 무리가 영원한 장막절을 누리게 될 때에 성취될 것이다이 무리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종려나무처럼 번성할 것이다( 92:12-13).

(4) '보좌 앞과 ... 서서' 는 구속받은 사람들인 이 큰 무리가 이미 하늘로곧 나님 앞으로 휴거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리킨다어린양 앞에 서서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서서’ ( 21:36)와 일치하며이것은 분명하게 휴거를 가리킨다이러한 일이 여섯째 봉인을 뗀 이후에 언급된 것은 믿는 이들의 휴거가 분명히 7째 봉인이 떼어지기 전에 있다는 것이다 7 9절부터 17절까지의 기록은 이들이 휴거되는 때부터 영원 안에서 그들이 누림을 갖기까지의 일들을 일반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계시록 7:10>

큰 음성으로 외친 찬양에서 구원이 언급된 것은 찬양하는 이 사람들이 구원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구원 받은 큰 무리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로 충만하다.

 

<계시록 7:12>

이것은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하늘에서 기뻐한다는 누가복음 15 7절의 말씀과 유사하다여기에서 천사들은 구속받은 사람들이 구원을 찬양할 때그들의 찬양에 대해 '아멘이라고 응답한다.

 

<계시록 7:14>

여기에 있는 큰환난은 마태복음 24  21절에 언급된 대환난과는 다르다여기에서 환난은 하나님께서 구속하신 백성이 역대로 체험한 환난과 고난과 박해와 고통을 가리킨다.

 

<계시록 7:15>

(1) 요한계시록 7 15-17절까지의 묘사는 요한계시록 21 3-4절 까지와 22 3-5절까지에 묘사된 것과 유사하며 영원 시대의 일을 포함시킨 것이다.

(2) 구속받은 이 큰 무리의 사람들은 대환난에서 나와서 하늘의 상태즉 하나님의 성전 안으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긴다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결과이다.

(3)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장막이며(요 1:14), 그리스도의 최종 확장인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영원한 처소가 될 것이다. ( 21:2-3). 거기서 어린양의  아내로 선택된 성도는 그분과 함께 영원히 거할 것 이다. (7 15절부터 17절까지의 기록은 21 3절부터 7절까지의 기록과 매우 비슷하다.)

 

<계시록 7:17>

(1) 목양하는 것은 먹이는 것을 포함한다그리스도께서 목양하실 때에 우리에게는 부족함이 없다.( 23:1).

 

(2) 구원받은 사람들의 눈에 있는 눈물은 그들에게 불만이 있다는 표시이다생명수는 그들의 만족을 위한 것이다어린 양이 그들의 만족을 위해 생명수를 공급하시기 때문에그들에게는 불만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없을 것이다생명수가 공급될 것이고눈물은 씻길 것이다.

 

 

* 회복역 성경, 계 7:9-17의 해설을 인용하였음

 

 

 

계 7:9절의 흰 옷을 입은 『큰 무리』는 교회시대에 걸쳐서... 모든 민족으로부터 나오는 예수의 피로 구속되어진 사람들이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①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큰 무리가 흰 예복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계 7: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께서 그 책을 취하시고 그 책의 봉인들을 열기에 합당하시나이다. 주께서 죽임을 당하시고 주의 피로 모든 족속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서 우리를 구속하사 하나님께 드리셨으며" <계 5:9> 

 

"또 우리 하나님을 위해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 우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이다 하더라." <계 5:10> 

 

여기서 '그들''우리'라는 두 부류가 대비된다.   

'그들'은 새노래를 부른 4생물과 24장로이며, '우리'는 24장로로부터 새노래를 배워 하나님앞에서 새노래를 부르게 될 처음익은열매 144,000명이다.(계14:3) 

또한 새노래를 배워 부르며, 땅에서 왕노릇을 하게될 '우리'는 모든 ①민족과 족속백성과 언어에서 나오는 자들이다.

 

 

계 7:9절의 흰 옷을 입은 『큰 무리』는 모든 시대 전반에 걸쳐서  나오는 예수의 피로 구속되어진 사람들인데,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진다.

 

새노래를 배워서 부르는 '처음익은열매'와 어린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모든 자들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144,000명(계14:3)인 반면, 후자는 그 수효를 셀 수가 없는 큰 무리(계 7:9)이다.

전자는 장차 땅에서 왕노릇(계20:4)을 할 자들인 반면, 후자는 만국 백성(계21:24)이 되는 자들이다

 

 

참고: [감추어진만나] 계 7장의 흰 옷을 입은 '큰 무리'의 정체를 알 수 있는 단서는 '새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