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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하나님의 나팔과 마지막 나팔의 구별*

요나한 2015. 5. 29. 06:47

* 하나님의 나팔과 마지막 나팔의 구별



성경에서 나팔소리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리고 그 나팔소리를 정확히 구분하는 일은 올바른 성경해석에 필수적입니다.

고전14:8절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나팔소리에는 분명한 구분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구분이 분명치 못한 나팔이라면 분간치 못한 그 나팔소리로 말미암아 심각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에는 세 종류의 나팔소리가 나와 있습니다. 만약에 이 나팔소리가 제각기 그 나팔소리의 내용을 떠나 잘못 구분하여 행동을 한다면 이런 일은 성경해석의 심각한 오류를 낳게 됩니다.

오늘날 요한계시록 해석에 심각한 혼선과 오류를 자아내고 있는 나팔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팔’과 ‘마지막 나팔’과 ‘일곱 천사의 나팔’이 바로 그것입니다.

주의 재림의 나팔과 휴거의 나팔, 부활과 변화의 나팔, 종말에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으로 나오는 일곱 천사의 나팔에 대한 구분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재림의 시기와 변화 및 부활의 시기에 대해 신학적으로 여러 갈래의 이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잘못된 해석이 활개치고 있는 것입니다.



1. 일곱 천사의 일곱 나팔



일곱 천사의 나팔은 요한계시록의 전체적인 내용을 환난의 계시로 총론적으로 보여 주시는 계시입니다.

계8:2절에 보면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곱 나팔이 세 장으로 옮겨집니다. 8장에 첫째나팔부터 넷째나팔까지의 사건이 계시되고 9장에 다섯째 나팔과 여섯째 나팔이 계시되며 마지막 일곱째 나팔은 16장에서 일곱 대접 심판으로 새롭게 확대 전개됩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장차 될 일의 모든 계시의 내용은 이 일곱 나팔에 포함되어 있으며 6장부터 19장까지의 모든 종말적 계시는 이 나팔사건을 풀이하여 게시해 주신 내용들입니다.

첫째 천사의 나팔은 짐승의 등장과 그의 등장으로 인한 피해가 나옵니다.

둘째 천사의 나팔은 짐승이 지배하는 제5제국의 등장과 그 제국의 등장으로 인한 세상의 환난이 계시입니다.

셋째 천사의 나팔은 음녀의 등장으로 이 자에 의해 세상에 쑥물을 먹임으로 영적사망을 가져오는 재앙입니다.

넷째 천사의 나팔은 셋째 나팔까지의 사건으로 온 세상이 영적흑암 중에 잠기게 되는 현상을 보여주신 계시입니다.

다음에 9장으로 넘어가 다섯째 나팔 사건과 여섯째 천사의 나팔 사건이 전개됩니다.

다섯째 천사의 나팔은 짐승과 음녀들로 하나님의 교회가 피해를 당하는 첫째 화 사건의 계시입니다. 이 나팔로 인하여 지상에 존재하는 촛대교회는 다섯 달 동안 짐승과 음녀들로부터 크나큰 핍박과 환난을 당합니다.

여섯째 천사의 나팔은 핵전쟁으로 세계인구의 1/3이 죽임을 당하는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계시입니다. 이 전쟁을 유브라데 전쟁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전쟁은 후3년 반 초기에 발발하는 세계대전입니다.

일곱째 천사의 나팔은 16장으로 넘아가 일곱째 대접 심판으로 진행되는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입니다. 바로 이런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의 진행을 보여주신 종말적 계시가 일곱 천사의 일곱나팔 계시입니다.



2. 하나님의 나팔



하나님의 나팔과 마지막 나팔이 동일한 사건의 나팔이냐 아니면 다른 나팔이냐의 문제는 종말론 계시에 아주 중요한 문제임으로 반드시 구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팔은 하나님의 나팔이고 마지막 나팔은 마지막 나팔입니다. 이 두 나팔은 명백하게 구분된 나팔입니다. 이 두 나팔은 그 이름이 다른 것과 같이 그 나팔에 들어 있는 사건 내용도 다릅니다. 두 나팔 중 어느 것이 앞선 나팔이냐고 할 때 당연히 마지막 나팔이 맨 나중에 속한 나팔입니다. 

하나님의 나팔은 재림의 나팔입니다. 그리고 재림과 동시에 성도들의 휴거의 나팔이기도 합니다.

마24:30-31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위 말씀에서 30절은 재림을 의미하고 31절은 재림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성도들의 휴거를 의미합니다. 31절의 큰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동일한 나팔을 의미합니다.

이 나팔이 하나님의 나팔임을 살전4:16-17절에서 밝혀 주고 있습니다.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재림 주이신 예수님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때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강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팔로 강림하십니다. 그리고 이 나팔은 고전15:51절에 나오는 마지막 나팔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팔은 하나님의 나팔이요 마지막 나팔은 마지막 나팔입니다. 제각기 나팔로 오는 사건이 다릅니다. 전자는 재림과 휴거요 후자는 부활과 변화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왜 이 두 나팔사건이 서로 얽힌 가운데 혼돈을 주는 것인가? 그것은 16절에서 주의 강림하실 때 그리스도와 함께 내려올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라고 한 말씀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전 천년주의 신학자들은 이것을 죽은 모든 성도들의 부활이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이같은 해석은 자연히 주 재림 시에 모든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이 땅에 내려오고 살아 있는 모든 성도들이 변화하여 이들과 함께 공중으로 휴거된다고 하는 비 성경적인 신학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리고 천년왕국에는 부활한 성도들과 변화 받고 휴거되었던 성도들이 들어가 천년 동안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백보좌 심판 시에 부활이 있기는 한데 그 부활은 둘째 부활로 불신자들의 심판의 부활이라고 규정 짓고 있습니다. 이런 해석은 신학적으로 크나큰 모순이며 성경해석상 논리가 맞지 않는 해석이기 때문에 재림과 부활론에 말할 수 없는 혼선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재림하실 때 함께 오는 죽은 성도들은 모든 성도들이 아니라 순교로 죽은 첫째부활 성도들입니다(계20:4). 한편 성도들의 공중휴거는 변화 받은 몸인 게 아니라 육체의 몸 이대로를 가지고 휴거됩니다. 고전15장의 변화는 천년왕국 후에 있을 마지막 나팔 때에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3. 마지막 나팔



마지막 나팔은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성도들의 최종적인 구원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이 마지막 나팔은 하나님의 나라인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때 성도들이 당하는 마지막 사건의 계시입니다.

고전15:50-52“[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위 말씀은 주 재림 시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닙니다. 51절에서 바울이 말하려는 마지막 나팔의 비밀은 무엇입니까?

주의 재림도 끝났습니다. 천년왕국도 끝났습니다. 이제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때가 온 것입니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시기는 주의 재림 시기가 아닌 것입니다. 20:5절에 나오는 대상,“그 나머지 죽은 자들”의 부활입니다. 4절에서 말씀하신 두 종류의 순교자들의 첫째부활자들이 아닌 대상의 성도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부활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왜 부활해야 하는 것입니까?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살아나지 못하면 나머지 죽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때까지 살아 있는 성도들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52절에서“우리도 변화 되리라”고 했는데 여기서 우리란 천년왕국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 위해 백보좌 앞에 서 있는 살아 있는 모든 성도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는 주의 재림 때가 아닙니다. 주의 재림은 천년왕국 이전에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시기는 천년왕국이 끝난 후에 있습니다.

이 때에 부는 나팔이 마지막 나팔입니다.

51절에서“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여기서 말씀해 주고 있는 마지막 나팔을 불 때에 이런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나팔은 결코 하나님의 나팔이 아니라 마지막 나팔입니다.



맺는 말


고전15:52절“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여기 나오는 나팔은 51절의 마지막 나팔을 가리키며 52절의 이 말씀은 24절의 설명이 되겠습니다.“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24절에서 그 후라고 말씀해 주는 말씀은 주님 강림하실 때가 지난 후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 안에서 죽은 모든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를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 재림하실 때 함께 내려오는 순교자들인 첫째부활 성도들을 제외한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이 이 마지막 부활의 대상자들이 됩니다. 이들을 죽음에서 일으키고 살아 있는 성도들의 홀연한 변화를 가져오는 하나님의 신호가 마지막 나팔로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실한 성경의 증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팔과 마지막 나팔을 잘 분별하는 지혜와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종말계시가 제대로 풀리게 됩니다.


                     2015년 5월23일   밤중소리   민 병 석  목사

출처 : 빛과 흑암의 역사 (성경연구,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글쓴이 : 영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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