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활과 심판

[스크랩] 요한계시록에 숨겨진 휴거

나다나엘(구 요나한) 2021. 11. 3. 22:00

요한계시록을 인류에게 계시해 주신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요한은 계시록을 받기 위해 AD 95년까지 기다려야 했다

계시록을 통하여 인류의 미래와 나아가 천국의 미래에 대한 숨겨진 비밀까지 알려졌다

이 축복된 책을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될 것이다

계시록은 철저하게 결정론적인데

이에 따르면 모든 것은 확정된 시간표에 따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순서대로 전진하고 예정된 종말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계시록에 대한 해석은 신자들에게 위임하는 특권을 누린다

지혜로운 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고 그 일에 대비할 것이고 결국 승리할 것이다

반면에 미련하고 게으른 자들은 잘못 해석할 것이고 미혹하는 도구로 사용할 것이고 환난을 통과할 것이다

계시록의 사건들은 순서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가정한다

실제로 요한은 순서적으로 일어난 일을 기록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① 네가 본 것과 (환상 ; 1장)

② 지금 있는 일과 (일곱교회가 처한 상태 ; 2~3장)

또는 5장까지도 지금 있는 일로 확장이 가능하다

하나님의 보좌를 목격하고 일곱인을 떼시는 어린 양은 현재의 모습일 수 있다

③ 장차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라 (6장~22장)

 

요한계시록은 두 부분으로 기록되었다

PART I : 일곱 개의 봉인이 찍힌 겉봉투 내용(일곱인)과

PART II : 두루마리를 펼치면 안의 두루마리 내용(일곱 나팔, 일곱 대접)이 있다

일곱인은 교회시대를 상징하며 교회시대의 끝에 휴거가 일어난다

 

<옮긴이 주>

주님은 요한에게 요한계시록의 구조에 대하여 설명을 주셨는데, 계 1:19에서와 같이 3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번째 부분은 요한이 본 것인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이다. (계 1:20).

계 2, 3장은 요한이 본 것에 해당하는 '7 별'과 '7 금촛대'에 관한 내용이다.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 1:19-20>

 

따라서 ​요한이 ①본 것은 2-3장에 해당하고,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한 시기를 기준하여 ②지금 있는 일은 4-5장의 내용이며,  ③장차 일어날 일은 6-22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장차 일어날 일들이 기록된 6장~22장은 두 Parts 나누어진다.

Part 1: 시간순서대로 기록된 6장-11장,

Part 2: 주제별로 설명한 11장-22장.

 

참고 : [감추어진만나] 요한계시록을 여는 3가지 키(클릭!!!)

 

 

7년 환난은 두루마리를 펼쳐야 볼 수 있다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계 5:3)

예를 들어 우리가 신간 책을 살 때에

책을 펼치지(open) 않아도 책의 표지는 볼 수 있다

요즘은 책의 내용을 볼 수 없게 봉인된 책들도 나온다

요한이 크게 울었던 이유는 두루마리 안의 내용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책의 표지는 7년 환난의 내용에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일곱인의 시대에 일어나는 사건들이다

사람들은 계시록에서 휴거를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계시록에는 은밀하게 휴거가 감추어진 듯하지만 찾아낼 수 있다

계시록 1장 7절에 휴거를 언급한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1장 7절의 휴거 예언은 여섯째인에서(6:17) 성취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류가 애곡하며 이르기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일어났으니 누가 능히 서리오"

For the great day of their wrath has come, and who can withstand it? [NIV]

For the great day of his wrath is come; and who shall be able to stand? [KJV]

주님의 큰 날이 일어난 것은(휴거) 현재 시제이고 진노가 오는 것은(환난) 이제부터 일어날 미래다

그들의 입으로 스스로 증언하고 있다

여섯째인에서 휴거가 일어났고 대환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휴거 직후 하늘에 올라온 휴거자들과 부활자들의 압도적인 광경을 7장에 보여준다

7장에는 두 무리를 대비하여 보여주는데

우리는 여기서도 휴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를 보여준다

이들의 정체는 누구인가?

다음 힌트에서 그들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

1. 큰 무리에는 유대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2. 그들이 영혼의 상태라고 기록하지 않는다

3. 그들은 흰옷(the Robes)을 입고 있다

4. 그들의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있다

5. 큰 환난 또는 큰 고난에서 나온 자들이며 어린 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다

 

1. 큰 무리에는 유대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열방에서 나온 큰 무리에 유대인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같은 7장에 유대인 12지파에서 나온 14만 4천 명을 따로 구분하여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그들은 하늘에 있지 않고 땅에 남아 있으며 환난을 위해 보호의 인침을 받고 있다

유대인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이들은 이방인 교회의 성도들을 상징할 것이다

 

2. 큰 무리가 영혼의 상태라고 기록하지 않는다

다섯째인에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순교자들은 특별히 <죽임을 당한 영혼들>로 소개한다

그들은 아직 부활한 몸을 입고 있지 않은데 다섯째인까지 휴거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열방에서 나온 큰 무리는 영혼들이라 소개하지 않는데 부활의 몸을 입은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순교자들은 단순히 옷을 하나 받고 위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육체의 부활의 약속을 받은 것이다

실제 부활의 몸을 입은 증거가 다음에 나온다

 

3. 큰 무리는 흰옷(the robes)을 입고 있다 그들의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있다

<garments와 Robes>

큰 무리는 robes를 입고 있고 있으며 휴거자와 부활자들의 두 무리가 함께 있다

번역은 robes(겉옷)와 garments(흰옷)를 구분하지 않았지만 다른 종류의 옷이다

영어성경은 구분하였지만 개혁성경은 구분하지 않고 번역하였다

계시록에서

garments(ἱμάτια, himatia : 옷, 평상복)는 하늘에서 영혼들이 입는 옷이고

robes(στολὰς, stolas : 겉옷, 두루마기, 대관식 예복)는 부활의 몸을 입은 자들이 입는 옷으로 구분하였다

 

대관식이나 특별한 행사시 입는 겉옷(Robes)

순교자들이 다섯째인에서 심판의 요청했을 때 받은 것이 이 robes다 (계 6:11, 7:9, 7:13)

24장로들도 아직 부활의 몸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garments를 입고 있었다 (계 4:4)

garment는 교회시대에 입은 옷도 흰옷이다 (계 3:4, 3:5, 3:18, 16:15)

큰 무리가 흰옷을 입은 모습으로 보였는데 이들이 입은 옷이 robes라 함은

이들의 정체가 휴거자와 첫째 부활한 순교자들이라는 사실을 예상할 수 있다

 

순교자들은 다섯째인에서 robe를 받았고 여섯째인에서 부활한 후 이 robe를 입었다(큰 무리 중 일부)

휴거자들은 여섯째인에서 변형되고 들림받은 후 이 robe를 입었다 (큰 무리 중 일부)

예복을 준비한 자들이 이 Robe를 입고 대관식에 참석하는 것은 창의적인 발상이다

 

4. 그들의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있다

큰 무리는 새삼스럽게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구원을 큰 소리로 외친다

종려가지는 최종적인 승리와 기쁨과 영광의 상징이다

예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가지를 들고 환영했다

휴거자들도 부활의 몸을 입고 하늘에 있는 새예루살렘성에 최종 입성했으므로 종려가지를 들고 승리와 구원을 외친 것이다

 

5. 큰 환난 또는 큰 고난에서 나온 자들이며 어린 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다

환난은 교회시대의 환난과 7년 환난의 두 종류가 있다

큰 무리는 교회시대의 환난에서 나온 무리들이다

반면 땅에 남은 인류는 진노의 큰 날(7년 환난)이 올 것을 예상하며 통곡했고 유대인은 인침을 받았다

계시록이 순서적으로 기록되었다면 대환난은 시작도 되지 않았고

이 큰 무리가 한꺼번에 하늘에 올라올 수 있는 사건은 순교자의 첫째 부활과 휴거밖에 없다

그들이 하늘의 보좌 앞에 도착한 공로는 단지 그들이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기 때문이다

이 옷은 신부들이 준비한 예복이기도 하다

도둑같이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자기 옷을 지킨 자들이다(계 16:15)

자기 두루마기를 빤 자들로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자격을 받은 자들이다 (계 22:14)

노아가 방주를 준비한 것처럼 신부들은 예복을 준비한다

다시 정리하면

일곱인의 시대는 7년 환난에 포함되지 않으며 교회시대를 상징한다

큰 무리의 정체는 robe를 입은 휴거자들과 첫째 부활한 자들이다

여섯째인에 휴거가 일어날 것이고 지금은 일어나기 직전의 시대에 있다

영화로운 모습을 입고 영광의 대관식에 참석하는 일이 실제적인 사건으로 성취될 것이다.

 

 

 

출처: https://blog.naver.com/acoloje/22234636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