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P-7-3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보충설명

1.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는 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을 받은 모든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마태 7장 21절에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을… 예수를 구주로 믿는 믿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함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신학자들 혹은 교단의 교리가 아무리 다른 것을 전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말씀의 터 위에 견고히 서야 한다.  

 

크리스챤들은 약속(혹은 유업)을 얻는 자와 그렇치 못하는 자들로 나누어진다.

  

사도바울은 엡 5장에서 이를 순종의 아들과 불순종의 아들로서 구분을 하였고, 전자는 빛의 열매(9절; 선과 의로움과 진실함)를 맺는 자들이며 후자는 그러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들(11절)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사도 베드로는 벧후 1:8~11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는 원시(short-sighted)치 못하는 소경이며 결국 그리스도의 나라에 들어가지를 못하게 됨을 직시하였다. 사도바울도 동일하게 롬 2:19에서 어두움에 있는 자를 소경이라고 칭하였다.

 

우리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을 기억하여야 한다.

출애굽은 하였지만 광야에서 엎어져 죽은 출애굽 1세대도 영적 소경이었음을 신 29:1~4에서 밝히 말하고 있다. 그들은 비록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가는 자들(신 32:52)이었지만, 구원은 받은 자들이었음을 신 33:29을 통하여서 모세는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자들이 들어가는 곳이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 들어가는 곳이다. 성령의 역사로 심령이 새롭게 되면 의와 거룩함의 열매를 맺게 된다.(엡 4:23~24) 의와 거룩함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티켓이 될 것이다.

 

너희가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 히 10:36

여기서 언급된 약속은 영원한 기업의 약속(히 9:15)이었으며, 이는 또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는 약속이었음을 벧후 1:11에서도 알려주고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신세대와 약속을 소유하지 못한채 광야에서 엎어진 구세대로 구분되었음을 기억하자. 또한 히 4장은 우리 가운데에서도 말씀을 듣고서도 행하지 아니하는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약속을 소유하지 못할 자들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음을 잊지 말자.

 

 

2.  3 부류의 크리스챤

벧후 2:19 에서는 진 자는 이기는 자의 종이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 구절에서의 '진 자'는 불신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불신자는 유황불못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분명히 제시하고 있는 바는 이기는 크리스챤과 지는 크리스챤이 있다는 것이다. 천국은 단층 건물인줄로만 알았는데 노아의 방주와 같이 여러 층의 건물인 것이며… 우리는 아직까지도 천국의 구조와 모습에 대하여 온전한 이해를 갖기가 어려운가 보다.

 

사도바울은 고전1:1-2 에서 크리스챤을 3 부류로 구분하였다.

편지를 쓰는 자신을 ①사도라 하였고 편지를 받는 대상으로서는 ②거룩함을 이룬 성도(고린도지역)와 ③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모든 지역)로 구분하였다. 여기서 사용된 '사도'라는 단어는 '제자'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눅 6:13 에서 예수님께서 제자 12을 택하시고는 그들을 사도라고 호칭하셨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는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27> 

고린도 교회에 보내어진 바울의 편지로 우리 크리스챤들은 '사도'라는 불리우는 ①이기는 자들과 ②성도들과 ③구원 받은 자들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챤의 등급을 다시 나누어 볼 것 같으면;

첫째,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롬10:13)로서 구원을 받는 부류이다. 

       이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음으로 유황불못의 심판으로부터 구원함을(롬 5:9) 받는 자들이다. 이들은 은혜로 구원함을 받지만 하늘나라 변방에서 살게 된다. 즉 이들은 만국의 백성이 된다(계21:24). 

둘째, 하나님의 뜻인 거룩한 삶(살전4:3)을 이룬 자들로서 거룩한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계21:3)이 된다. 

        마7:21은 "주여 주여라고 하는 자마다 하나님의 나라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증거하고 있으며, 마 5:20에서는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하나님나라에 못 들어가리라"는 말씀으로 알 수 있는 것은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의'와 '거룩함'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이기는 자로서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고 주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자들이다. 

        이들은 새 예루살렘 안에서 살게 될 자들이며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젊은 남자가 아내 얻기를 사모하듯이, 예수님의 특별한 관심은 신부(이기는 자)를 얻으시는 것이다. 

  

구원의 산(부록 1)에는 이와 같이 3 개의 산 봉우리가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시력은 좋지를 않아 멀리 서 있는 산의 첫번째 산봉우리와 두번째 산봉우리를 잘 구별 할 수가 없고, 세 번째 산봉우리는 두 번째 산봉우리 뒤에 가려져 있음으로 인하여 볼 수가 없는 형편이다. 우리가 지평선 상에 서 있다면 구원의 산들을 잘 볼 수가 없다. 사도요한처럼 하늘로 올라가야만 산봉우리들뿐만이 아니라 골짜기 사이에 있는 것 까지도 다 내려다 볼 수가 있다.

 

 ⒧ 구원을 받는 자

첫 아담이 범죄함으로 모든 사람은 죄 안에서 죽어야만 하였다(엡2:1).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마지막 아담으로 보내셔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게 하심으로 사람들의 허물과 죄를 처리하셨다. 십자가 달리신 주님의 옆구리가 창에 찔리자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이 '피'는 우리의 죄를 씻어 주는 것이요, '물'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다. 

구원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은혜이다"(엡2:8). 또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는 믿음을 선물로 얻게 된다. 장차 백보좌심판시 생명책에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자는 유황불못에 던져진다는 것(계20:15) 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유황불못으로 부터 구원함을 얻는다고 바꾸어 말할 수도 있다.

⑵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

마 7:21은 주여 주여하며 주님을 부르고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성령의 능력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행치 않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못 들어간다는 말씀이 있다. 우리는 또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다 구원함을 얻으리라는 약속(행2:21, 롬10:13)도 갖고 있다. 이 두 구절을 비교함으로 알 수 있는 바는 구원을 받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별개의 것이라는 것이다. 즉 주의 이름을 부름으로 구원함을 받은 이후에 믿음의 열매(의와 거룩함)를 맺어야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⑶ 이기는 자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서 소수를 찾아내시어 사탄을 대적할 책임을 지게 하신다. 즉 충성된 소수의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를 대신하여 그리스도의 승리를 지키게 하신다. 항상 하나님의 역사는 먼저 소수의 사람을 찾아 시작하시며 그 후 다수의 사람에게 적용시키셨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새하늘·새땅의 서막인 하나님나라의 왕국을 다스릴 자들을 교회에서 찾고 계시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은 자들인지라 기꺼이 그리스도의 죽음의 자리에까지도 설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요단강을 건널 때 다 지나기까지 언약궤를 메고 강바닥에 서 있었던 제사장들인 것이다.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은 자아를 죽음의 위치에 서게 하면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인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거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으라고 하셨다(눅14:27). 주님은 지금도 특별한 소수의 사람에게는 이러한 삶을 부탁하신다. 이기는 자는 이러한 주님의 부탁에 "주여 나는 당신을 위하여 서 있습니다. 어떤 것도 심지어는 내 생명까지도 당신을 위해 버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자들인 것이다.

 

 

 

3.   성도들이 얻을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  

우리는 아주 오래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약속하셨던 영원한 언약들이 계 21장에서 성취되어짐을 본다. 계 21:3은 백성의 언약을, 계21:24는 만국에 대하여, 또한 계 21:7절은 아들의 언약에 대한 설명이다. 

 

 

계 21:3은 백성의 언약으로서 이는 성도들이 소유하게 될 것이다. 즉 그들은 거룩한 제사장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아주 오래전 출애굽후 광야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이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는 성도들이 얻을 영원한 나라임을 다니엘은 단 7:18,22,27절에서 설명을 하였다. 

<단 7:18>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단 7:22>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단 7:27>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하여

 

4.  하나님나라의 복음전파를 통하여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골라 내신다.

하나님나라는 마귀가 멸하는 곳에 세워진다. 마 12:28에서 성령에 힘입어 귀신이 쫓겨날때 우리 심령안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고 설명한다. 하나님나라가 임하면 주님의 통치가 시작된다. 이 땅에 살면서 심령에 하나님나라가 임하여 주님의 통치를 경험한 성도들은 장차 세워질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초대될 것이다. 나라에는 백성이 필요하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얻고자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다.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시고는 그 분의 뜻에 따라 행함으로 열매 맺은 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받아들이실 것이다. 의와 거룩함으로 열매를 맺은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다.(행 26:18, 골 1:12, 약 2:5, 벧전2:9)  

 

 

 

5.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아직까지도 공개된 비밀이다.

과거 예수님께서 유대땅에서 사역할 당시에 하나님나라의 비밀이 모든 자들에게 드러나지를 아니하고 일부에게만 알려지기를 원하셨다.

“가라사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눅 8:10> 

  

사도바울은 성도에게 기업으로 주어지는 이 거룩한 나라는 우리 마음의 눈이 밝아져야 깨달을 수가 있다고 증거하였다.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엡 1:18> 

하나님 나라의 청사진(출 19:6)은 모세에게 보여졌으나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인들을 통하여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가 이루려던 하나님의 계획은 취소가 되었다. 그 후 이 나라는 다니엘을 통하여서 성도의 나라라고 다시 소개가 되었었다. 이 나라의 실현을 위하여 주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주님은 사도베드로에게 천국(하나님나라)의 열쇠를 주신 적이 있었는데... 베드로는 그 하나님의 나라를 벧전 2:9~10를 통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였다.

  

우리의 눈이 열리고 행함으로... 열매를 맺어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벧후 1:8-11) 그는 또한 거룩한 행실 (벧전 1:15)의 열매를 맺는 자가 소유할 거룩한 나라를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라고 명명하였다

 

성경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설명을 곳곳에서 하고 있지만, 정확한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성경 전체를 보아야 한다. 이 나라는 흰세마포 옷을 입은 성도가 들어가는 나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들어가는 나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나라, 왕 같은 제사장들을 백성으로 삼는 나라인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인들을 출애굽 시키시고 나서 광야에 이르러 모세에게 제사장의 나라에 대한 계획을 알려주셨다. 이 나라는 장차 예수님의 재림을 통하여서 세워지게 될 것이지만...  장막의 기간(임시적)과 성전의 기간(영원함)으로 구분이 될 것이다. 전자는 이 땅에서의 천년왕국이지만, 후자는 새하늘과 새땅에서의 영원한 나라가 될 것이다. 

또한 다니엘은 거룩한 성도가 백성이 되어 이루어질 영원한 나라를 단 7장을 통하여 설명하였다.

이기는 자들은 구원받은 자들의 만국(KJV Rev. 2:26, 21:24)을 다스리겠지만.... 이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를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분은 바로 다름아닌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심을 킹제임스 계시록 15:3에서 밝혀주고 있다. 

KJV Rev. 15:3 -- And they sing the song of Moses the servant of God, and the song of the Lamb, saying, Great and marvelous are thy works, Lord God Almighty; just and true are thy ways, thou King of saints.

KJV Rev. 2:26 -- And he that overcometh, and keepeth my works unto the end, to him I give power over the nations:

KJV Rev. 21:24 -- And the nations of them which are saved shall walk in the light of it": and kings of the earth do bring their glory and honour int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