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곱의 것과 요셉의 것
2000여 년전 주님의 초림은… 겉으로 보기에는 유대를 다스리시는 ‘왕’으로서 오신듯 하였으나 실제적으로는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한 ‘목자’로 오셨었다.
사 49:6 → “그가 가라사대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오히려 경한 일이라 내가 또 너로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스라엘은 신약에 들어와서는 포도나무대신 종종 무화과나무로 표현되기 시작하였다.(눅 13:6~7) 그런데 특이하게도 무화과 나무는 한 해에 두 번 결실을 맺는다고 한다. 과거 이스라엘은 메시아로 오셨던 예수님을 거절함으로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가 되었지만, 장차 예수님께서 다윗왕으로(렘 33:15~16) 오실 때에는 무화과나무의 제 2차 결실의 시기로서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과거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하여 다윗왕국을 세우기까지의 여정은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세워지기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과 흡사하다. 광야시대는 율법시대를 예표하고, 약속의 땅에서의 사사시대는 교회시대를 예표하며 또한 다윗왕국은 천년왕국을 예표한다.
이스라엘 각 지파마다 연상되어지는 단어가 있다.
레위지파는 제사장 또는 율법과... 에브라임은 열매맺는 두 땅 혹은 많은 민족과... 유다는 왕권과...
모세가 인도하던 광야에서는 중심지파가 레위지파였고, 약속의 땅 사사시대에서는 요셉(에브라임)지파가 또 다윗왕국에서는 유다지파가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 참고: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고 들어간 여호수아로 시작하여 사무엘까지의 사사시대는 12~13명이 사사들이 다스렸는데, 대부분의 사사들은 이방인 혹은 요셉지파의 사람들이었음
위의 그림은 이스라엘 나무의 변천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가지는 지파 또는 민족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야곱의 것과 요셉의 것으로 나누어지는데(창 48:5~6), 야곱의 것은 혈통적으로 12지파 이스라엘 민족이고, 요셉(‘추가’ 혹은 ‘담을 넘는 가지’라는 뜻)의 것은 이새의 가지(예수님)가 담을 넘어 이방땅에서 결실을 맺게되는 영적 이스라엘인들을 의미한다.
야곱의 12지파로 시작한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나뉘었고, 그들 나라의 대표 지파는 이스라엘 나무의 두 가지인 유다와 에브라임이었다. 이스라엘은 메시야로 오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임으로서 패망하게 되었지만, 삮난 아론의 지팡이와 같이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새 순인 이새의 가지(사 11:1,10)는 담을 넘어 이방땅(에브라임; ‘열매 맺는 두 밭’이라는 뜻)으로 뻗어나가게 되었다.
야곱은 임종전에 요셉을 불러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야곱의 것과 요셉의 것을 구분하였는데…, 야곱의 것은 야곱의 12 아들로부터 나오는 민족 즉 혈통적 이스라엘을 의미하고, 요셉의 것은 요셉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추가분으로서 …, 에브라임의 소생을 통하여 얻어진 민족 즉 이새의 가지(사 11:1,10)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방땅에서 얻게된 영적 이스라엘인들을 의미한다. 아직까지도 이해하기가 난해하지만 창 48:19절을 살펴보자.
에브라임의 자손은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는 예언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은 단일민족으로서 12지파가 한 민족을 이루고 있는데…, 에브라임의 자손은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는 예언이다.
어떻게 이스라엘의 한 지파가 여러 민족이 될 수가 있단 말인가?
이들은 에브라임이 예표하는 ‘목자’(창 49:24)되시는 예수께 속한 영적 이스라엘인들로서 …, 이들은 요셉의 것에 해당하는 자들이다. 창 49:24절은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예수)가 요셉으로부터 나옴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창 49:10절은 이스라엘의 왕(예수)이 유다로부터 나오심을 알려주고 있다.
모든 구약 성경은 예수그리스도를 암시적으로 가르키며, 예수는 진정 구약성경을 이해하며 그 비밀들을 푸는 열쇠가 되듯이…, 에브라임에 대한 이해는 어렵게 느껴지는 에스겔서와 호세아서를 이해하며 난해한 구절들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된다.
요셉은 이방땅인 애굽에서 두 아들을 얻었듯이…, 요셉의 것인 요셉의 자손들은 이방땅에서 얻게된다.
에스겔서 37장은 천년왕국후 모든 자들이 부활하여 이루게 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말씀이다. 우리는 16절~19절에서 두 막대기를 볼 수가 있다. 하나는 에브라임의 막대기이고 다른 하나는 유다의 막대기이다. 가지(지파)가 뻗어나가 민족을 이루고, 가지는 세월이 흘러 오래되면 막대기가 된다. 우리는 야곱이 임종하기 직전에 요셉을 불러 “내 것(야곱의 것)과 네 것(요셉의 것)을 나누자”고한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음을 기억한다.
유다의 막대기는 야곱에 속하였고, 에브라임의 막대기는 요셉에 속하였다.
유다의 막대기는
과거 이스라엘 땅에서 자라다가 유다의 왕으로 오신 메시야 예수를 거절함으로서 잘라지게 되었다. (슥 11:10,14)
창 49:10 →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이 구절은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구절으로 여겨지는데..., 에브라임 땅에 속해 있던 '실로'(평화의 뜻)는 사사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의 집이 머물었던 예배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었다.(삿 18:31, 21:19) 광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약속의 땅 사사시대에도 여호와의 임재는
여호와의 전에 항상 있었다. 사사시대가 예표하는 교회시대가 예수그리스도
(평강의 왕)에 의하여 이방땅에서 시작됨으로서..., 왕권이 유다로
부터 떠남을 의미하는 듯 하다.
그러나 잘려졌던 유다의 막대기는 유대의 왕(렘 33:15~16)으로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 예수에 의해
다시 회생하여 천년왕국의 기간동안 무성하게 자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완전한 유다의 막대기가
될것이다.
2. 에브라임의 비밀
요 11:51-54는 예수님 사역의 말기를 묘사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다시 유대인 가운데 다니지 아니하시고
에브라임의 동네로 들어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유하셨다. 왜냐하면 에브라임의 지파만이 예수님을
적대시하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에브라임이라는 이름은 "열매를
맺는 두 밭"이라는 뜻이다. 즉 복음은
이스라엘 중 유독 에브라임의 동네에서만 열매를 맺었으며 다시 새 순이 나와 가지는 담을 넘어 다른 밭인 이방세계로 향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크게 결실을 맺어 드디어 창 49:19의
큰 예언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또한 사 11:1절과 10절은 이새의 한 줄기에서 한 가지가
나와 열방으로 나아가 결실할 것을 말하고 있다. 슥 6:12에서
이 가지(순)는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함을 알 수 있다. 즉 복음이 비록 원가지인 이스라엘인들에게는 거절되나 이방으로 넘어가서 무성하여져서 크게 결실을 맺을
것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이미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던 것이었다. 따라서 예수님의
가지를 통하여서 이루어진 이방 이스라엘인들은 진정한 이스라엘인 즉 에브라임의 자손인 것이다.
요셉(에브라임)의 한 가지가 예수님을 통해 이방으로 나아가 여러 민족들(창 48:19)위에 영적 이스라엘을 형성하게 된다. 당분간 원 가지인 이스라엘과 접붙인 가지인 영적 이스라엘은 복음으로는 원수가 된다고 롬 11:28은 말하고 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기까지 이스라엘이 완악해지게 되는 것은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기 위함이다(롬 11:25-26). 때가 이르면 하나님께서 열방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와
유다의 이산한 자들을 모으시는데 그 때에는 투기대신 서로 화목하게 될 것이다(사 11:13).
<이스라엘의 장자권은 누구에게 넘어갔나?>
야곱의 12 아들 가운데 장자권은 요셉에게 돌아갔다.(대상 5:1~2) 또한 그 장자권은 에브라임에게 주어졌다(렘 31:9). 그럼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예수)가 어떻게 장자인 에브라임으로부터 나옴이 설명되어질 수가 있을까?
베들레헴에서 출생한 사람들은 에브랏(Ephrathite)로
불리웠다.(창 48:7) 다윗 왕은 유다 족속이지만, 베들레헴에서
태어 났음으로 그도 에브랏인으로 불리웠다. (삼상 17:12) 룻에게
주어진 말씀인 “룻으로 에브랏에서
유력하게 된다”는 룻 4:11절에 따라 베들레헴에서 에브랏 다윗왕이 태어 났으며, 마침내 예수님께서 에브랏(Ephrathite) 사람으로 태어나셨다. 그리고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에브라임
사람들도 Ephrathite 으로 불리웠다는 것이다.(KJV,
1 Sam 1:1)
즉 두 곳(지역)의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Ephrathite)으로 불리워졌다.
(1) 에브라임 땅에 살고 있는 에브라임의 후손들과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2) 베들레헴의 사람들이었다.
그 적용 예를 살펴보자. 선지자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었다(행 13:20). 사무엘은 엘가나와 한나 사이에서 태어났고, 엘가나는 그핫 자손으로서 레위인이었지만(대상 6:33), 그의 가족은 여호수아 시대부터 에브라임 땅에서 거주하게 되었다(수 21:5, 삼상 1:11).
선지자 사무엘은 레위지파의 혈통이었지만..., 그의 조상들부터 거주하는 곳이 에브라임 땅이었음으로 그는 에브라임인이라고 불리웠던 것이다(삼상 1:11).
에브라임 이름의 뜻은 '열매맺는 두 밭'으로서... 장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에브라임 사람(Ephrathite)으로 불리우는 조건은 속지주의 원칙이 적용이 되지 않았나 싶다.
따라서 위의 박스 2)번항의 설명과 같이 베들레헴 사람도 에브라임 사람(Ephrathite)이라 불리워졌다.
(아마 '두 밭'이라는 뜻이 있기에..., 두 곳(에브라임땅과 베들레헴땅)의 사람을 에브라임 사람이라고 불렀나 보다.)
세상에 생명을 공급하시는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은 베들레헴('떡 집'이라는 뜻)에서 태어나셨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음으로... 에브라임 사람(Ephrathite)인 것이다. 다윗왕도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음으로 에브랏 사람(Ephrathite)이라 불리웠다(삼상 17:12).
또한 '열매맺는 두 밭'이라는 뜻을 갖는 에브라임은 두 곳이 존재함을 기억하자.
첫번째는 야곱의 우물이 있는 사마리아 땅이었으며... 그곳에 속한 자들은 야곱의 것(창 48:5)이 되며,
두번째는 담을 넘는 이새의 가지(예수님)에 의해 이방 땅에서 결실하는 교회시대의 알곡으로서 이는 요셉의 것(창 48:6)이 된다.
에브라임이 예수를
예표하는 다른 증거는 마 2:15절에서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라는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수가 태어나서 얼마되지않아 헤롯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피생활을 하신적이 있었는데…, 마태는 그 때 일을 기록하며 이는 호 11:1,2절 말씀(에브라임에게 주어진 말씀)이 이루어짐이라고 하였다.
에브라임이 예수를
예표하는 증거 구절을 하나만 더 제시하겠다. 발람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을 하는 가운데 장차 오실 메시아 대한 말씀이 있었다. 민 24:8절에서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①들소와
같도다 그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꺽으며 ②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
<들소에 대하여>
모세가 죽기전에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을 때, 신 33:13절 요셉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의 복이 요셉의 머리와 그 형제중 구별한 자의 정수리에 임할 찌로다(16절). 그는 첫 수송아지 같이 위엄이 있으며 그 뿔이 들소의 뿔 같도다 이것으로 열방을 받아 땅끝까지 이르르니 곧 에브라임은 만만이요 므낫세는 천천이로다(17절). 여기서 그 형제중 구별한 자는 신 18:15절의 말씀에 따라 물에서 나온 모세처럼…, 말씀(물)이 육신이 되신 분 즉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함을 알 수가 있다. 그 분은 들소와 같은 힘으로 열방을 받으시며 땅끝까지 이르러…, 마침내 에브라임에게 주셨던 “그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는 창 49:19절의 말씀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짐을 볼 수가 있다.
<화살에 대하여>
예수님은 왕이시지만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고 유대땅으로 오셨다. (슥 9:9~10)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유대땅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바다건너 땅끝까지
이를 것임을 말하고 있다. “내가 유다를 당긴 활을 삼고 에브라임을 먹인 살을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그 살을
번개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양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슥 9:13~16)
위에서 설명을 드렸듯이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기에 에브라임인(Ephrathite)이다.
예수님은 겉으로는 유다지파에서 나오신듯하나 실제는 요셉(에브라임)의 지파로 오셨다. 이는 마치 활에서
화살이 나옴과 유사하다. 또한 예수님은 자기에게 속한 양떼를 구원하시러 목자(창 49:24, 슥 11:16)로 오셨음을 증거하고 있다. 활에서 떠난
화살은 멀리 날라가게 된다. 이방 땅의 양떼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목자로 오시는 모습을 활에서 떠난 화살로 표현한 것은 참 흥미롭다.(창 49:24 & 슥 9:13)
<에브라임은 이방땅의 영적이스라엘>
에브라임을 통해
여러민족을 이루리라고 한 말씀은 실은 예수그리스도께서 복음을 통하여 이방땅 여러 민족들 가운데 얻어지는 영적 이스라엘 즉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뜻하는 것이다.
야곱의 12지파를 시작으로 가지를 내기 시작한 야곱의 가지는 율법시대의 기간에는 유다와 이스라엘이라는 두가지를
형성하며 자라다가 유다의 가지는 죽게 되었지만(롬 11:25), 이스라엘의
가지는 담을 넘어 교회시대의 기간에 이방땅으로 뻗어나가 영적 이스라엘을 이루게 되었다. 이와
같이 요셉의 자손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이방 크리스챤들이다. 이들의 주님의 심은
가지(사 60:21)이며, 또한 이들은 참 이스라엘 자손(갈 3:29)이며 이스라엘의 온 족속(겔 37:16)이라고도 불리운다.
요셉의
자손은 에브라임(예수님을 예표)을 통해 이루어 진다.
우리
이방 크리스챤들은 실로 에브라임 지파인 것이다.
이제는 교회시대의 끝자락에 와 있으며 곧 그동안
이방땅에 열려있던 은혜의 문은 점차로 닫혀지겠지만, 유대를 향하여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다시
베풀어질 것이다. 주님이 다윗의 가지(렘 33:15~16)로 다시 오실 때 이스라엘의 죄악을 없이하여 주시고, 다윗의
무너진 장막은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것이다. (암 9:11)
3. 유다의 막대기와 에브라임의 막대기
대환난의 끝에서
주님은 야곱의 남은 자를 구원하러 오신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요셉에서 시작되었던 한 가지가
예수님에 의하여 영적 이스라엘을 이루었고, 또 다시 유다의 구원을 위하여 다윗의 한 가지가
나와서 유다의 가지가 번성하게 될 것을 렘 33:15~16절에서 말하고 있다.
교회시대의 기간동안
온 세상에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었지만, 천년왕국의 기간에는 영원한 복음(계 15:6)이 전파될 것이다. 복음의 빛은 먼저 약속의 땅인 이방으로 비추어져 에브라임의 자손(요셉의
소유)들이 먼저 구원을 받았지만, 주님께서 유다지파
다윗의 왕으로 오실 때 유다의 구원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계획하신바 대로
결국 온 이스라엘 족속(유다 & 에브라임)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롬 11:26~27)
에스겔 37장은 부활의 사건을 설명하는데, 이 부활로 나오는
자들은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이룬다.(11절) 이스라엘의
온 족속은 두 막대기의 연합인데, 하나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자손(사 48:1)이며 다른 하나는 에브라임의 막대기로서 요셉과
온 이스라엘 족속(열방에서 나오는 이스라엘; 렘 31:8~9)이다(16절).
요셉으로부터 나온 무성한 가지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열방으로 나아가 결실을 맺어, 가지가 이제는 이스라엘지파가 되어 원 가지인 유다의 막대기와
하나로 연합을 하여 온 이스라엘 족속이 되는 것이다.
4. 이스라엘(야곱)의 모든 축복은 ‘이스르엘’에게서 이뤄진다.
<이삭이 야곱에게 한 축복>
창: 27:28 → "하나님은 ①하늘의 이슬과 ②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③곡식과 ④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스르엘에게 약속된 축복>
호 2:21~22 →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내가 응하리라 나는 ①하늘에 응하고, 하늘은 ②땅에 응하고, 땅은 ③곡식과 ④포도주와
기름에 응하고 또 이것들은 이스르엘에
응하리라"
이스르엘(고멜의 장남)에게 주어진 축복은…, 사냥한
고기대신 야곱의 어미인 리브가가 만든 별미와 포도주를 먹고선 이삭이 야곱에게 한 축복과 동일하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야곱)의 축복은 최종적으로는 이스르엘에게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야곱의 장자권은 요셉에게 주어졌고 그 다음에는 에브라임에게 승계되었다. 이에 따라 "모든 민족이 너를 통하여서
복을 얻으리라"는 큰 약속은 에브라임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렘 31:8-9). 이 에브라임은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음을 마 2:15와 호 11:1-3을
통하여서 알 수가 있었다.
창 48:5-6에서 야곱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야곱의 자손과 요셉의 자손으로 구분하였다.
이
때 요셉의 자손은 에브라임의 후손으로서 그의 기업(땅)에서
그 형제(S.251→ 형제 혹은 다른 형제)의 이름으로 불리 울 것이라고
하였다. 이 구별된 다른 형제의 이름이 (갈 3:16의 원리에 따라) 바로 주 예수그리스도이신 것이다(신 33:16~17, 히 2:11, 렘 31:9, 롬 8:29).
이스르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씨를 심으시다" 인데
예수님은 한 알의 밀알로서 이방의 땅(2번째 약속의 땅)에서
심어져 이방의 땅에서 많은 열매들이 맺혀진 것이다. 율법시대와 교회시대를 거쳐서 두 이스라엘인이
탄생되었다.하나는 ①혈통적 이스라엘, 다른 하나는
② 영적 이스라엘인 것이다. 유다와 요셉의 막대기가 연합되어 하나님의 손에 놓여지는데(겔 37:19) 하나로 연합된 몸은 이스르엘이라고
불리우게 되는 것이다(호 2:19-23).
5. 미래에 있을(천년왕국
이후) 출애굽은 대 부활의 날
미래에 있을 출애굽은(히 4:1,9)은 대 부활의 날로서 '이스르엘의 날'로 명명이 된다.
하나님께서 어느 한
날 열방을 향하여 깃발을 들어 기호를 세우시고 나팔로서 소리를 발하실 때에 있을 것이다. 이
때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음성을 듣고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된다(요 5:28-30).
슥 10:8-9 →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 불어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같이 번성하리라
내가 그들을 열방에 뿌리려니와 그들이 원방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의 자녀와 함께 다 생존하여 돌아올지라"
'다 생존하여 돌아올지라'에서의 '생존'이라는 단어는 "부활함"(S.2421)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이 '생존'이라는 단어의 히브리어는 겔 37:10 "그들이 곧 살아 일어 서는데" 에서의 부활을 의미하는 '살아'라는 단어의 히브리어와 같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을 것이라는 약속이 있다. 야곱은 레아와 라헬과 그리고 두 첩과 12 아들을 대동하고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고향 길에 오른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곧 형 에서로부터 빼앗었던 장자권에 대한 보복이 큰 두려움으로 남았었다. 가나안 고향 땅을 향하여 가는 도중 마하나임에 이르러 하나님으로 부터 약속의 말씀을 듣게 된다.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창 32:12> "네
자손의 수가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겠다".
이 약속은 장차 이스르엘을 통하여 이루어 지게
된다(호 1:10-11). 그들은 두 이스라엘의
연합(육적, 영적)으로서
이들은 모두 부활한 후 큰 무리를 이루어서 새하늘 새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영원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되는 날을 ‘이스르엘의
날’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6. 시기별 ‘여호와의
전’과 ‘언약궤’의 이동
이스라엘을 이끌고
광야로 나아온 모세는 하늘의 것을 좇아 하나님의 장막을 지었다(히 8:5). 하나님의
전은 예배의 중심이었으며 여호와의 임재가 항상 머물던 곳이었다. 40년간의 광야 시대가 끝나고, 여호수아는 제 2 세대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약속의 땅에 들어간후 여호와의 전을 ‘실로’에 세우게 되었다(수 18:1).
그 이후 약속의
땅에서 실로는 오랜기간동안 예배의 중심이 되었다(삿 18:31,
21:19). 마지막 사사이었던 사무엘의 때까지 여호와의 궤는 실로에 있게 되었지만(삼상 3:21),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싸움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나갔고(삼상 4:4)… 이때
언약궤를 블레셋에 빼앗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게 되었다(삼상 4:11).
블레셋에 빼앗겼던
언약궤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되찾게 되었고, 다윗 왕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장막에 모시게
된다(삼하 6:17).
여기서 하나
유의하여야 할 것은 여호아의 궤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장소인 반면, 하나님의 장막은 예배의
중심장소이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사사시대의 끝자락에서 실로를 떠나서는…, 다윗왕국 기간내내 하나님의 장막 제자리로 다시 돌아오지를 않았다. 이는 사사시대가 예표하는 교회시대의 끝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교회로부터 떠나게 됨을 알려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이 땅에 교회는 남겨지나 성령이 떠나게 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다윗의
왕으로 다시 오시는 예수님에 의하여 여호와의 궤는 이스라엘로 되돌아오게 된다. 다윗왕국은 천년왕국의
예표라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다. 다윗왕국의 기간동안 하나님의 장막은 기브온 산에 위치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다윗성 안에 있는 다윗이 세운 장막에 모셔졌다. 아마
천년왕국의 시대에도 이방에 있는 교회는 현재처럼 계속 유지가 되지만, 주님은 이스라엘 땅 다윗성에
거하시는 모습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다윗왕국에서는 장막과 궤는 분리되어 두 시스템을
유지하다가 (대하 1:3) …, 솔로몬이 성전을 세우고 나서, 초막절에 이르러
장막에 있던 모든 기물들과 언약궤는 한 곳으로 합치게 되었다. (대하 5:3,
6:11)
그리고 드디어 다윗왕의 오랜 숙원이었던 하나님의 전을 하나님께 바치게 되었다. (대하 7:5~10,고전 15:24)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농사는 끝남으로, 알곡은 창고로 거두어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지우고...
농부의 일손은
쉼을 얻게 된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은 다 지나갔음이러라 … 계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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