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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요제로 드려지는 밀떡 두덩이에 숨겨진 휴거의 비밀

나다나엘(구 요나한) 2014. 2. 11. 15:35

이스라엘의 제사는 제사 목적에 따라 번제(헌신을 위함), 소제(순수하고 온전한 순종), 화목제(하나님과 친교를 위함), 속죄제(부지중에 지은 죄를 사함 받기위함), 속건제(적대관계 해결을 위함)로 구분되어집니다.

 

그리고 제사의 방법에 따라  단위에서 불사르는 화제,  첫열매를 높이 들어 앞뒤로 흔들어 바치는요제, ③희생제물 혹은 땅의 첫 소산을 위 아래로 흔들며 드리는 제와, ④포도주나 독주를 제물에 부어 드리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레위기 2장은 소제물에 관한 규례입니다. 

소제물은 피가 없는 제사로서 고운 곡식가루를 기름, 유황, 소금등과 섞어 제단에 불사름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소제물에는 다섯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①고운가루 한줌에 기름을 부은 것, ②화덕에 구운 것, ③번철에 부친것, ④솥에 삶은 것, ⑤첫이삭을 볶아 찧은 것을 드리는 소제가 있었습니다.

 

소제에는 엄한 규정이 있습니다

 2:11절에 따라 곡식을 빻은 가루에 절대 누룩과 꿀을 넣어 제단에서 불살라서는 아니 됩니다. 왜냐하면 누룩은 죄를 상징(고전 5:8)하고 꿀은 세상적인 쾌락을 상징( 5:3)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반 곡식은 소제에 관한 제 규정에 따라 드려지지만 ,  레위기 2 12절은 처음익은(레쉬트: 최상의 것, 가장 좋은 부분) 곡식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처음익은 곡식은 예외 규정을 따르게 됩니다. 즉 단에 올려져 화제로 태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처음익은 열매의 향기를 흠향하시기 위하여 단에서 태워지는 냄새대신, 요제로 흔들어질때 피어오르는 향기를 흠향하시기를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곡물은 보리와 밀인데…

보리와 밀의 처음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바쳐지는 자세한 방법은 레위기 23장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보리의 첫열매는 초실절날 보리 첫이삭 한단을 여호와께 흔들어 요제( 23:10~11, 15)로 먼저 드리고… , 밀의 첫열매는 오순절날 레 23:15~17에서와 같이 밀의 첫이삭을 곱게 빻아 누룩을 넣고 떡 2개를 만들어 요제로 드렸습니다. 앞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소제의 엄한 규정에는 누룩을 넣지 말라고 하였는데…, 밀의 첫열매는 고운가루에 빻은후 죄의 성정을 의미하는 누룩을 넣었음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보리의 첫열매로 부활하셨는데…, 

보리의 첫 열매는 가루로 부셔지거나 또 누룩을 넣거나 하지않고 그냥 밭에 서 있는 첫 이삭 한단이 세상에 있는 번제단이 아니라 요제로서 하나님께 드려져 하늘보좌로 올려졌음을 기억합니다 요제란 하나님께 속함을 의미합니다. 그 일례는 민수기 8:13~14절에서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8:13~14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밀의 처음익은 열매는 세상밭에서는 비록 거친 열매이었으나… 곱게 가루로 빻아지면서 변화되었고… 누룩을 넣고 열과 압력을 가하여 떡 두덩어리로 만들어져 하나님께 요제로 드려집니다. 이들은 사람 가운데 처음 구속받은 자들로서 떡 두덩이는 이스라엘 144,000과... 이방 이스라엘(교회) 144,000을 의미합니다



Clarence Larkin의 'The Feasts of the Lord' 챠트에서...

오순절에 여호와께 요제로 드려지는 밀떡 두덩이에 대한 설명을 부분 발췌하였습니다.

밀떡 두덩이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질의하신 구절은 레위기 2:14절로서 소제로 드려지는 첫 이삭(빅쿠르: 처음익은 것) 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앞에 소개해 드린 5가지 소제물중 맨 마지막인 ⑤첫이삭을 볶아 찧은 것에 해당이 됩니다. 아마 곡물의 처음익은(빅쿠르) 열매중 가장 최상의 Portion(레쉬트: 최상의 것, 가장 좋은 부분) 요제로서 하나님께 직접 바쳐지고…, 첫 이삭의 나머지 부분은 순수하고 온전한 순종을 의미하는 뜻에서 제단의 불로 태워지는 소제로서 드려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