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사내아이」
1. 여자란 누구인가?
요한계시록에 단수 명사로 사용된 모든 여자는 도시(city) 혹은 성(castle)을 뜻하고 있다.
- 여자(계 12:1) ------- 예루살렘성
- 음녀(계 17:18) ------ 바벨론성
- 신부(계 21:9~10) --- 새예루살렘성
혹자의 말대로 이 여자(계12:1)가 마리아이고 계12:5의 남자아이가 그리스도를 의미한다면…
요한계시록은 예언서라기보다는 예수님의 과거 행적을 기록한 역사책으로 전락하고 만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계시록 4장 1절에서 장래의 일을 보여 주시겠다고 선언하셨음으로 그 이후(6장 이후)에 기록된 사건들은 반드시 (사도 요한을 기준하여) 장래에 발생하는 일이어야만 한다.
또한 이 여자가 해(태양)를 입었다 함은 이 여자가 그리스도(계1:16)와 또는 은혜시대와 어떤 연관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달은 발광체가 아니고 단지 받은 빛을 다시 반사할 수 있는 것처럼... 율법시대는 은혜시대를 반영해 주는 그림자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머리에 12 면류관을 쓰고 있는 모습은 이 여자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족장시대와도 관계가 있음을 암시한다. 즉 이 여자는 은혜시대뿐만이 아니라 율법시대 그리고 족장시대까지도 망라한 모든 시대의 성도들과 연관을 갖는 것이다.
이방나라(불신자)들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상징하며, 예루살렘성은 이기는 성도들을 상징한다. 그리고 시온성은 이기는 자들 가운데에서 교회의 '처음익은열매'를 상징한다.
여자가 시온 혹은 예루살렘임을 나타내는 구절들
- 사 26:17~19, 66:7-8
- 미 4:8~10
- 갈 4:26-27
2. 남자아이는 누구인가?
성경에는 신부를 취하여 가시는 사건을 도적과 같이 또는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 같다는 표현을 쓰고 있고 있으며, 해산과 부활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루살렘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으며 그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는 누구일까?
바울은 갈 4:26,31에서 이를 설명한다. 예루살렘은 자유자 곧 우리의 어머니이며 우리는 그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라고 하였다.
해(태양)를 입은 여자는 은혜시대에 있어서는 교회의 이기는 자들을 상징하지만, 이 여자가 낳는 남자아이는 (마치 예루살렘성안 시온성에 다윗왕이 거주하였듯이...) 교회시대의 이기는 자들 가운데에서도 '처음익은 열매'로 불리는 특별한 존재인 것 같다.
그 남자아이가 소유한 권세(계12:5)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로서 이는 두아디라 교회의 이기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한 약속(계2:26~27)과 같다. 비록 단수로 표현되는 소수이지만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이 그들에게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 남자아이는 교회시대의 '처음익은열매'로서 태어나자마자 하나님 앞으로 올려간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복음은 유대인보다는 이방인들에게 씨가 뿌려져 은혜시대(교회시대)를 이루었고… 이제는 추수시기가 이르러 밭이 희어져 처음익은열매(사내아이)가 거두어 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유대인이 아닌 우리를 예루살렘의 시민 혹은 여자의 자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은 누가 진정한 이스라엘의 자손인가? 또는 누가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인가? 등으로 바꾸어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해답을 로마서 4장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그 후손의 자격은 의로운 믿음을 소유한 자라고 설명(롬4:13)하고 있다.
<롬 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의로 여기시는 믿음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믿음'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진정한 유대인, 진정한 여자의 자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를 참되게 믿는 자이다.
3.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는 하늘로 올라가 '용'과 싸움을 벌인다.
· 사66:7 --- 시온은 구로하기 전 고통이 시작되기 전에 남자를 낳음
· 사26:17 -- 임산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구로하며 부르짖는다
· 사26:18 -- 우리(이스라엘)가 고통하여 낳았지만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고 또한 세계의 거민을 생산치 못 하였나이다 (남자아이는 소수이기 때문에)
· 사26:19 -- 주의 죽은 자들이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라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라 (여자의 해산은 부활을 의미 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사26:20 -- 내 백성아 네 밀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가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여자의 광야로 도피와 연관성 있음)
· 사26:21 --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에 거하는 자들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그리스도의 지상재림과 포도주틀 심판)
여자의 광야로 도피
여자가 광야로 1,260일간 도피하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친히 유대인들에게 때가 되면 산으로 도망할 것을 권고하셨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마24:16~21)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때, 여자의 도피생활은 끝나고 비로서 이스라엘의 구원이 이루어진다(사26: 20~21).
미가엘과 용과의 싸움(사단이 땅에 떨어짐)
남자아이가 휴거된 이후 하늘에서 전쟁은 불가피하게 일어난다. 미가엘은 마귀와 싸우는데 이는 단12:1의 "환난 때에 미가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도와줄 것이라”는 예언과 일치한다. 결국 사단은 싸움에서 패배하여 땅으로 내어 쫓기게 된다. 바로 이 사건은 다섯째 나팔이 불릴 때 별(Lucifer) 하나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계9:1)과 동일한 사건이다.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는 12절을 살펴보자. 여기 하늘에 거하는 자는 부활 휴거된 남자아이이며, 사단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하늘에서는 이러한 찬송이 있는 것이다.
용과 여자의 남은 자손과의 싸움
여자의 남은 자손(유대인과 이방인 신자)과 용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왜냐하면 사단(짐승)은 자기를 경배하기를 요구하지만, 남은 자손은 하나님의 계명(십계명의 제1, 2 계명)을 지키기 위하여 이를 거부하는 것이다.
4. 환란 시작에 한 분리가 있는 것처럼, 환란의 끝에도 또한 분리가 있을 것이다.
https://sylee560225.tistory.com/1527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여자'와 여자가 낳는 '사내아이'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교회의 전체 구성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가운데 이기는 자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교회시대의 끝, 추수의 때가 이르러 밀밭이 희어지면 주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알곡을 모으실 것입니다.
그 추수의 방법이 계시록 14장에 설명된 두 종류의 밀 추수... 즉 ①처음익은열매와 ②알곡추수입니다.
전자는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지며 후자는 공중으로 거두어 집니다.
전자는 환란이 시작되기 전에 있는 소수의 분리이며 후자는 환난의 끝에 있을 비교적 다수의 분리입니다.
전자는 요엘 선지자가 말한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있을 것이며, 후자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여호와의 날」에 이르러 발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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