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다양한 자료들...

[3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나다나엘(구 요나한) 2023. 3. 20. 13:16

[질문]

1. 루시퍼(사탄)는 왜 하나님께 반역을 하였을까요?

2. 루시퍼는 자신의 반역에 어떻게 천사들의 1/3씩이나 동참을 시킬 수 있었나요?

    사탄마귀의 최대 무기는 거짓말인데, 어떤 거짓말로 천사들을 꼬였을까요? 

3. 영원미래에서 과거 루시퍼와 같은 반역이 또 일어난다면 정말 큰일인데, 하나님은 어떤 대책(방법)을 가지고 계실까요?

 

 

「하나님의 비밀한 계획과 땅의 3가지 상태」라는 글 말미에, 위와 같은 질문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좀 엉뚱하지만, 가져 볼 수도 있는 질문이라 한번 해 보았습니다.

글을 쓰면서 그리고 요즈음 해 보았던 제 개인의 생각이 담겨 있던 질문이었습니다.

제 뇌피셜일지도 모르겠지만, 한번 정리해 봅니다.

그렇다고 이것은 제가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교리적인 내용은 더군다나 아닙니다.

그냥 가볍게 흘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 루시퍼(사탄)는 왜 하나님께 반역을 하였을까요?

 

 

루시퍼가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킨 시기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시기인 # 2의 시기 이후입니다.

즉 창 1:1과  창 1:2 사이에 얼마만큼의 시간 간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뭏튼 # 2 과 # 3의 시기에 천사의 반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1과 # 2 사이의 시기에 천사들이 창조되었으며, 영의 세계가 물질세계보다 먼저 존재하였음을 앞에 몇 편을 글을 통하여서 다루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한 계획과 땅의 3 가지 상태」라는 글에서 설명드렸던 바와 같이,

하나님은 영원과거의 시기 즉 창세전에 만물(영계와 물질계의 모든 것)의 창조를 계획하셨습니다.

 

「덮은우물」, p 54에서 - 제시카윤목사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비밀한 계획을 가지셨고, 그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실 것을 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창세 전에 가지셨던 영화를 장차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게될 많은 아들들과 나누시는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과 나누시고자 하는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싫어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사탄은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시면서 공생애 사역을 준비하시던 예수님에게 나타나, 자신에게 절하면 '천하만국과 그 모든 영광'을 예수님께 넘겨주겠다고 시험을 하였던 자였습니다. 사탄은 '이 모든 것'을 아담 이전의 세상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넘겨 받았던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루시퍼 사탄을 우주의 머리로 임명을 하셨었고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기에... 그는 《세상의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모든 피조물들의 머리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짊어지고 하나님을 경배·인도하도록 특별히 하나님으로부터 임명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탄이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키기전에 하늘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를 설명한 워치만니의 글을 아래에 붙여 봅니다.

 

천사들이 세상을 다스리던 때가 있었군요...

 

 

 

사도바울은 그의 서신 여러 곳에 "자신은 이미 창세 전에 그리스도의 사도로 택정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엡 1:4에서 그러한 택정에는 사도 바울 뿐만이 아니라 '우리도' 포함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시카윤 목사의 「동산의 샘」 책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음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서 '우리'라는 단어에 모든 크리스챤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그루터기에 해당하는 종자씨》라는  표현에 유의하여야 함도 다루어 보았습니다.

 

어쩌면 창세 전에 있었던 하나님의 비밀스럽고 은밀하신 택정함 가운데... "루시퍼 자신의 이름은 빠져 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동병상련 비슷한 처지에 있던 천사들을 선동하여 자신의 반역에 합세하도록 꾀었던것 같습니다.  

 

 

루시퍼 사탄은 하나님의 피조물중에서 가장 높은, 모든 천사의 머리로,

최고의 자리에서 자신이 누리던 권세와 영광을...

장차 창조되는 물질세계를 통하여서 나오게 될 사람에게 빼앗기게 되는 것이 못 마땅하여,

하나님의 그러한 계획에 반발을 하고

마침내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키지 않았나 하고 추측되어집니다.   

 

 

2. 루시퍼는 자신의 반역에 어떻게 천사들의 1/3씩이나 동참을 시킬 수 있었나요?

사탄마귀의 최대 무기는 거짓말인데, 어떤 거짓말로 천사들을 꼬였을까요? 

 

하나님께서 물질세계를 창조하시고 그 곳에서 육체로 살면서 시험을 보게하고, "높은 점수를 얻어 가지고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하나님의 영광과 하늘의 유업을 나누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이 '영들의 세계'에 알려지자...

하나님의 계획을 반기는 천사들도 있었지만, 싫어하는 천사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장차 오는 세상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통해 이루어진 세상이기 때문에, 천사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어지는 하나님의 아들들을 섬기는 위치에 있게 됨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 2: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그러한 '하나님의 계획'에 반발하는 천사들이 루시퍼 사탄말고도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거짓의 아비인 그는 에덴 동산에서 이브에게 사용하였던 유사한 방법으로 천사들에게도 꾀었을 것입니다.

"너희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반대하는 나를 따르라."

"나의 구테타가 성공을 할 것이고, 너희들도 하나님처럼 되게 해 주겠다."

"너희들도 나의 보좌 옆... 보좌들에 앉아 영원토록 영화를 누리게 해 주겠다" 라는

감언이설로 천사들을 꼬득였을것 같습니다.

  

 

3. 영원미래에서 과거 루시퍼와 같은 반역이 또 일어난다면 정말 큰일인데, 하나님은 어떤 대책(방법)을 가지고 계실까요?

천지창조 이전에 영(천사)의 세계를 만드셨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눈에는 루시퍼와 같은 교만한 기질을 가진 천사들이 보였을 것이며, 그들이 《언젠가는 하나님께 반역의 기치를 들게 될 것》도 아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들 가운데 양과 염소를 갈라내는 것이 필요하였는데... 그 작업을 위한 방법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그것은 물질세계를 만드신후, 땅 위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들을 육체로 보내어 일정기간 사람으로서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 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모든 '영'(천사)들이 의무적으로 육체로 한 번씩 왔다가 가는 것인지, 아니면 그들의 자유의지에 따라 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땅에서 육체로 사는 기간동안... '양'과 '염소'의 선별 작업이 이루어지고, '영'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 공정한 시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룰'도 있습니다.

- 사람들에게도 천사들처럼 동일한 자유의지를 부여해 주시만, 천사보다 못한 육체라는 존재안에 살고,

- 몸안에 사는 기간동안 과거의 모든 기억은 리셋이 되어, 영적세계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무지의 상태로 만듬.

 

 양과 염소를 가르는 선별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

- 양(하나님의 자녀)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를 쫓아오기에, 이 땅에 목자를 보내심

- 그 때, 염소(마귀의 자식)는 주님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거역하는 자들이 됨(마 12:30-34)

 

 알곡과 쭉정이를 정확하게 가르는 '키'질은 '십자가'

- 모래에 섞여 있는 쇳가루를 모으는 가장 쉽고도 정확한 방법은 지남철을 사용하면 되듯이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자연히 하나님 사랑의 발현인 구주의 십자가 아래로 모일 수 밖에 없다.

- 여름날 날벌레들이 어지럽게 날다가 결국 모닥불로 날아들듯이,

  마귀에게 속한 자들도 십자가를 싫어하는 마음의 '악'을 입으로 품어내다가 꺼지지 않는 불로 떨어질 것이다. 

 

 '양'으로 분류된 자들 가운데 양의 가죽을 쓴 '이리'들을 다시 제하심

-  목자를 따라 오는 양들 가운데, 사탄의 성정인 '교만'과 '거만'한 가죽을 뒤집어 쓴 자를 걸러내심(잠 8:13, 16:18)

- 영원미래의 시기에 과거 사탄의 반역이 다시 반복되어서는 아니되기에...

   반역의 씨가 될 '교만'의 마음을 가진 자는 걸러내심(약 4:6, 벧전 5:5)

   (물고기를 잡으신후 못된 것은 내어버리듯이, 마 13:47-48

 

 

사람으로서 육체를 자기고 사는 동안은 영적능력이 제한이 되어,

눈에 보이는 세계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에 대하여 잘 인지를 못하게 됩니다.

이것은 공정한 시험을 위한 하나님의 주도면밀하신 지혜입니다.

 

우리를 '육체' 가운데 살도록 하면서 또 이 땅이라는 '울타리' 가운데 두신 것은 

양과 염소를 가르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습니다.

 

보이지 않고, 인지하지 못하는 곳에서 갖게되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이어 받는 상속자의 권리로 교환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일을 하기 위함도 아니고, 돈을 벌고 세상에서 유력한 자가 되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아들」로 선택함을 받기 위해서 왔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