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워치만니/11-3 워치만니의 창조의 신비

「영광스러운 교회」요점 정리

요나한 2023. 4. 1. 13:00

「영광스러운 교회」 요점 정리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무엇인가?

  • 이 땅에서 하나님의 권위를 대표하는 한 무리의 사람을 얻기 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갈망이다.
  •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으로 권위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통치권을 갖도록 하시는 것이므로 사람은 반드시 마귀로 통치권을 빼앗아야 한다. 즉 그분의 목적은 바로 자기의 아들과 같은 한 무리의 아들들을 얻어 그들을 통해 마귀를 처리하시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이 사람을 얻으시면 하나님의 계획은 성취된다.
  • 사람이 사탄의 손에서 땅을 되찾지 못하는 한,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 사람이 구원받는 것은 사람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고, 사탄을 처리하는 것은 하나님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눈을 여시어 하나님의 목적이 절대적으로 그분만을 위한 것임을 알게 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목적은 영원히 변하지 않음

  • 히2장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권위를 가지고 사탄을 처리하는 것을 원하고 계심을 볼 것이다. 10절에서 수많은 아들들을 이끌어서 영광으로 들어가게 하시고, 얻으신 그들을 그분의 아들과 같게 하신다.
  • 주 예수님과 우리는 모두 한분 아버지로부터 나왔다. 모두 한 근원에서 나왔으니 모두 같은 생명을 갖고 있다.  모두 그 안에 한 성령이 살고 계시며, 한 분 하나님이 주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 것이다.
  •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며, 그 결과는 하나님에 의하여 영광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구속은 하나님의 목적을 바꾸지 않았으며 오히려 창조 안에서 이루지 못한 목적을 이룬다.
  •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에게서 얻으실 수 없던 것을 둘째 사람 그리스도에게서 얻으실 것이다.
  • 하나님의 정하심은 사람이 통치권을 차지함으로 이 땅을 회복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피조물인 사람이 다른 피조물인 사탄을 처리하도록 정하셨다.
  • 예수님은 이러한 목적을 가지시고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 분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사람이 되셨으며, 참 사람이 되셨다.
  • 권위를 차지하는 것이 영광이고, 영광은 바로 권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많은 아들들이 권위를 얻고 땅을 회복할 때 그들은 승리를 기뻐하며 영광 안으로 이끌려질 것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그분이 통치권을 얻게 할 수 있는 한 무리의 사람을 얻기 원하신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위하여 통치권을 갖는 것인데, 이는 사람이 통치권을 회복하여 더 이상 사탄으로 하여금 이 땅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안식

  • 안식은 일의 완성 이후에 있다.  안식은 하나님이 그분의 마음의 갈망을 성취하셨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어떤 일이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갈망과 하나님의 요구가 어느 단계에까지 이루어져야 비로소 하나님이 만족하실 수가 있다.
  • 6일간의 창조사역 중에서 마지막으로 사람이 나왔을 때, 비로소 그분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안식을 하셨다. 하나님의 모든 갈망은 사람에게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얻으셨을 때 만족하고 안식을 하셨다.
  • 장차 하나님의 안식은 바로 통치권을 가진 사람들을 얻으실 때 있게 될 것이다.

 

하와의 예표   

  • 창세기 2장에는 한 여자가 있다. 그리고 에배소서 5장에서도 한 여자가 있다. 첫 번째 여자는 교회의 예표이며, 두 번째 여자는 첫번째 여자의 실체이다.
  • 첫번째 여자는 사람의 타락 이전에 나타났고, 두번째 여자는 사람의 타락 이후에 나타났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결코 구별이 없다.
  • 교회는 바로 창 2장의 하와이다. 하나님이 아담을 그리스도의 예표로 지으셨듯이 또한 하와를 교회의 예표로 지으셨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오셔서 교회를 만들어 내셨던 것뿐만이 아니라 다시 오셔서 교회가 완성됨을 필요로 한다.
  • 그분이 교회를 지으신 목적은 바로 그녀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배필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신 그리스도 옆에 마귀의 궤계를 정복한 교회를 두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통치권을 얻는 그리스도와 통치권을 회복한 교회를 원하신다.
  •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기뻐하심을 위해 계획되었고, 자신의 만족을 위해 하신 것이다. 하나님에게는 그리스도가 있어야 하고 동시에 그리스도와 동일한 교회가 있어야 한다. 바로 영광 안에서 그리스도에게는 또한 배필이 필요하다.

 

하와는 아담에게서 나옴

  • 아담에게는 배필이 필요했는데, 하나님은 어떻게 그의 배필을 만드셨는가? 우리는 하와가 아담의 갈비뼈에서 지어졌다는 것과 아담이 하와의 근원(재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은 곧 교회가 그리스도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만이 교회가 될 수 있으며 그리스도에게서 나오지 아니한 것은 교회가 아님을 말하고 있다.
  • 하나님은 독생자만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더욱 많은 아들들을 원하신다. 그들은 반드시 그 한 아들의 어떠함과 동일해야 한다. 만일 교회가 그리스도와 같은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은 안식하실 수 없고 하나님의 일도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에게서 나옴

  • 교회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재료로 사용하여 지어진 사람이다(흙을 재료로 지은 것이 아님).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산출된 것이다.
  • 온 세상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하나로 합해져서 교회를 완성하는 것도 아니다. 교회는 바로 당신 안에 있는 그리스도와 그리고 동서고금의 온 세상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하나로 합해진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만이 교회이며 천연적인 사람(흙)에게서 나온 모든 것은 교회가 아니다. 
  • 오직 아담의 몸에서 나온 갈비뼈로 지어진 것만이 하와이다(뼈는 부활생명을 가리켜 말한 것이며, 그래서 주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하나의 뼈도 꺾이지 않으셨다). 그 그리스도의 부활생명 안에서 지어져 나오는 것만이 교회이다.
  •  하나님의 영원한 뜻은 한 사람을 얻는 것이고, 이 한 사람은 '단체적인 사람' 바로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교회이다.
  • 사람 자신에게서 나온 것은 모두 흙이고 그리스도 배필의 재료가 아니며,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만이 교회임을 기억해야 한다.
  •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셨다. 그리스도 죽음은 구속을 성취하셨는데, 또 다른 한 방면은 바로 교회로 하여금 생명을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  그분의 옆구리에서는 피가 흘러 나왔고 물도 흘러 나왔다.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의 속죄를 이루어 주셨으며, 물을 쏟으심으로 그분의 생명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다. 즉 피는 우리의 죄를 처리하는 것이고 물은 우리로 하여금 그 분의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교회는 죄가 없음

  • 에베소서 5장에서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그분이 오셔서 우리 대신 죽었다고 말하지 않고, 우리가 교회이기 때문에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한다. 그리스도가 자신을 우리에게 주심은 우리에게 죄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이 하와를 지으신 일은 하나님이 그분의 교회에 대해 우리에게 정하심이 영원과거에서 영원미래에 이르는 것임을 보게 한다. 
  • 하나님은 영세 안에서 그분 자신의 뜻, 즉 그분의 통치권위를 차지할 사람을 얻어서 그 사람을 사용하여 사탄의 모든 일을 파하시려고 하신다.

 

그리스도의 몸과 그리스도의 신부

  • 그리스도의 모든 목적이 신부를 얻기 위함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 교회는 주님 앞에서 두 가지의 다른 지위를 가지고 있다. 생명면에서 본다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장래면에서 본다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 하와는 아담에게서 나왔으므로 하와와 아담은 하나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에게서 나왔으므로 교회와 그리스도는 하나이다.
  • 어느 날 교회의 생명이 완전히 성숙할 때에 하나님은 영적인 교회를 그리스도 앞으로 이끄실 것이며, 그녀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오늘날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틀린 말이며, 이러한 일은 없을 것이다. 
  •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만이 그리스도에게 돌아갈 수가 있다. 오직 하늘에서 온 것만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 우리가 만일 하늘에서 오지 않았다면 하늘로 돌아갈 수가 없다.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사람만이 그리스도에게로 귀속될 수 있다.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은 사람만이 그분에게로 영접될 수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는 그분 자신에게서 나온 것만을 받으시며 사람 자신에게서 나온 것은 받지 않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교회의 일은 마귀를 이기는 일이 아니라 주님께 패배한 마귀를 대적하는 것이다. 마귀가 어느 곳에 더 이상 서 있지 못하게 되면 거기에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는 것이다(마 12:28). 마귀가 쫓겨난 곳이 바로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는 곳이다.  
  • 계 12:9-10에서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났고, 그의 거처를 잃어버려 더 이상 거기에 있을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큰 음성이 있어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다"라고 말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첫 번째 주된 의미는 사탄을 처리하는 것과 관계있다. 
  • 교회의 이 땅에서의 중요한 일은 바로 하나님의 왕국을 가져오는 것이다. 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교회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해방해야 한다. 주님이 오실 때, "세상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다" (계 11:15).
  • 사탄의 통치권 문제는 왕국이 임함으로 해결되는 것이다. 구속의 직접적인 목적은 사람을 위한 것이고, 왕국의 직접적인 목적은 마귀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구속은 사람이 잃어버린 것을 얻기 위한 것이고, 왕국은 사탄이 얻은 것을 소멸하기 위한 것이다. 본래 사람이 사탄의 권세를 정복해야 했었지만 타락함으로 도리어 사탄으로 하여금 권세를 갖게 하였고, 사람 자신도 사탄의 통치아래 복종하게 되었다. 사탄은 강한 자가 되었고 사람은 그의 세간이 되어 버렸다(마 12:29).   
  • 새하늘과 새땅이 구속이후에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사탄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하늘과 새땅 이전에 반드시 왕국이 있어야 한다.  계 11:15에서와 같이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일단 세워지면, 영원으로 안내되어 영원미래로 연결되어진다. 
  • 사 65에서는 왕국을 새하늘과 새땅이라고 칭하였는데, 그것은 천년왕국을 새하늘과 새땅의 서막으로 간주하였음을 의미한다. 이사야서의 새하늘과 새땅은 계시록 안의 새하늘과 새땅으로 인도될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이 그분의 권위를 수행하실 수 있는 영역이다. 하나님이 그분의 권위를 수행하시도록 우리 자신 또한 통치하시도록 허락해 드려야 한다. 그분은 우리 가운데서 그분의 권위와 능력과 영광을 얻으셔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다만 영광스럽고 거룩하고 흠이 없는 교회가 될 뿐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왕국을 가져오고 사탄에게 손실을 입힐 수 있는 하나님의 협력자들이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두 가지 중심적 이상

  • 계시록 안에는 수많은 이상이 있는데, 그 이상들 가운데에는 2개의 중심적인 이상이 있고 이는 다른 이상들의 근거이다.  하나는 보좌의 이상(계 4:2)으로서 4장~11장의 모든 이상들에게 여기에 적용되며, 또 하나는 성전의 이상(계 11:19)으로서 12장부터 마지막까지의 모든 이상은 다 하나님의 성전에 근거하고 있다.
  • 계시록 11장 마지막에서 하나님은 언약궤를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언약궤는 바로 하나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자신에 대하여 언약을 지키는 신실한 하나님이 되겠다고 맹세하시는 것이다. 보좌는 하나님이 우주의 통치권을 가지시는 곳이며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 보좌는 밖을 향해 있고 세상 사람에 대한 것이지만, 성전은 하나님 자신에 대한 것이다.  언약궤가 성전 가운데 있는 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은 반드시 성취하시는 것을 알려준다.
  • 하나님은 영원과거 안에서 한 무리의 영광스러운 사람들이 나오도록 계획하셨고, 세상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도록 정하셨다. 하나님이 언약궤를 드러내어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은 곧 그분이 하시려 하는 일을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뜻이다. 계시록 12장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어떻게 그분 자신의 신실함을 통하여, 그분 자신이 영원과거에 정하신 모든 일을 성취하실 것인가를 말씀하심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하나님이 언약궤를 드러내어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은 곧 그분이 하시려 하는 일을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뜻이다.

 

여자와 사내아이

  • 계시록 12:1에서 나오는 여자는 누구이며 여자가 해산하는 사내아이는 누구인가?  여자가 사내아이를 낳자마자 사내아이는 하나님께로 올려지고 하늘에는 전쟁이 있고, 사탄은 하늘로부터 땅으로 쫓겨난다. 용이 땅으로 쫓겨난 이후에, 그 용은 사내아이를 해산한 여인을 핍박했다. 땅에 남겨진 여자의 남은 자손은 용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계 12장의 여자는 바로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 가운데서 예정하신 여자라는 것이 분명해진다. 창 2장의 여자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말하고 있고, 엡 5장의 여자는 장래 교회의 위치에 대하여 말하고 있으며, 계 12장의 여자는 마지막 때를 드러내고 있다.    
  • 계 12장의 여자는 해로 옷을 입고, 발아래에는 달이 있었고, 머리에는 12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었다. 해는 주 예수님을 가리킨다. 이것은 그녀와 그리스도의 관계이고 은혜시대와의 관계이다.  달은 율법시대를... 12 별은 열조시대와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즉 이 여자는 은혜시대의 성도를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열조시대와 율법시대의 성도들을 포함하고 있다.
  • 사내아이는 어머니로부터 생명을 받았기에 어머니와 하나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러나 그의 장래에 관한 한 다른 존재이다. 그는 태어난 후에 하나님의 보좌로 옮겨질 것이고 그의 어머니는 광야로 도피하게 될 것이다.    그녀가 아이를 배었을 때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어머니뿐이다. 그러나 아들은 명백히 그의 존재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의 어머니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사내아이와 용과의 싸움

  • 용과 짐승의 다른 점이 있다. 용의 면류관은 머리에 있으나 짐승의 면류관은 뿔 위에 있다. 머리는 결정권을 나타내고 뿔은 집행권을 나타낸다. 머리는 통제하고 뿔은 집행한다. 
  • 사 9:15에서 꼬리는 거짓말하는 것, 사람을 속이는 것을 가리킨다고 한다. 계 2,3장에서 별은 천사를 가리킨다. 계 12:4에서도 별은 하늘에 있는 천사를 말한다. 하늘에 있는 1/3의 천사들이 용의 속임을 받아서 용과 함께 하나님께 반역을 했고 함께 둘째 하늘로 쫓겨났다. 계 12:9에서 용과 천사는 하늘 전쟁에서 패하여 땅으로 쫓겨남을 증거하고 있다. 드디어 주님의 기도에서 나오는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시간인 것이다. 
  • 한 여자가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 안에 예정되어 있으며, 또한 하나님은 한 사내아이를 얻기 원하신다. 갈 4:26에서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의 어머니라"라고 하였다. 어머니는 아들 외의 한 개체가 아니라 수많은 아들의 총체이다. 전체를 보면 어머니이지만 하나하나를 볼 때는 아들인 것이다. 
  • 새예루살렘은 바로 하나님의 영원미래 안에서 얻기를 원하시는 목표인 여자이다. 그 여인은 바로 창조 안에서는 하와이였고, 은혜시대 중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이었으며, 은혜시대 끝에는 계 12장의 여자이며, 영원 안에서는 새예루살렘이다.  
  •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다 분깃을 가지고 있다. 사내아이는 어머니와 비교할 때 비록 숫자는 적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그들 위에 있고 하나님의 목적이 그들에게 있다. 5절에서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라고 말한다. 이들은 분명히 교회 중에 이기는 이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사내아이와 어머니는 서로 다르지만 또한 하나이다. 이기는 이들은 교회와 다르지만 또한 교회 안에 있다. 

 

사내아이의 휴거

  • 계 12:5에서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 가더라"라고 말한다. 여기의 휴거는 살전 4장에서 말하는 휴거와는 다르다. 살전 4장에서는 공중으로 휴거되는 것을 말했고, 여기서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 휴거되는 것을 말했다. 교회에서 많은 사람이 이때에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갈 수가 없겠지만 소수의 이기는 자들만이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
  • 5절에서는 사내아이가 휴거되었고, 6절에서는 여자가 광야로 도망갔다고 하며, 7절에서는 하늘에서 전쟁이 있다고 한다. 여자가 광야로 도망간 것은 사내아이의 휴거로 인한 것이고, 하늘의 전쟁도 역시 사내아이의 휴거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난 이유는 바로 사내아이가 휴거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볼 때, 휴거는 다만 개인적인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더욱 여러 시대에 걸쳐 내려온 전쟁, 즉 옛 뱀이 수천 년 동안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것을 종결하기 위한 것이다. 하늘에서 전쟁이 시작되자 미가엘은 그의 사자들과 함께 용과 전쟁을 벌인다. 그러므로 사내아이의 휴거는 사탄으로 하여금 더 이상 하늘에 있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집행이다. 사탄이 사람의 타락으로 인해서 얻은 합법적인 지위를 끝내는 것이다. 심판의 일은 그리스도의 일이었지만, 심판의 집행은 교회의 일인 것이다.
  • 용과 그의 사자들이 하늘에서 쫓겨난 이후, 10절에서는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어졌으니..."라는 찬송이 있게 된다. 사탄이 쫓겨날 때, 사탄의 사자들도 쫓겨나고, 따라서 하늘에서 더 이상 그들의 장소가 없게 될 때,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이요, 능력이요, 왕국이요, 그리스도의 권세이다. 이러한 성취는 사내아이의 휴거로 말미암는다. 이기는 이들의 휴거는 사탄을 쫓아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온다.
  • 누가 10장 18절을 보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이것은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 일은 언제 이루어졌는가? 계시록 12장에서이다. 어떻게 해야 사탄을 하늘에서부터 떨어지게 할 수가 있는가? 18절의 근거는 17절이다. 사탄이 하늘 위에서 떨어지는 것은 교회가 그곳에서 그를 쫓아냈기 때문이다. 주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사탄의 권위는 단번에 파괴되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의 권위를 가지고 사탄의 권세를 하늘에서 완전히 쓸어버리고 그 근거지를 파괴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자들은 여자가 낳은 사내아이이다.  
  • 사탄으로 하여금 하늘에서 떨어지게 하는 일은 하나님이 손수 하시지 않는다. 교회로 하여금 하게 하신다. 반드시 이기는 자들이 나와서 교회의 위치에 서서 교회가 해야 할 일을 수행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내아이의 원칙

  • 교회의 일은 바로 사탄으로 하여금 권세를 상실하게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그리스도와 동역하는 일을 해야 한다.
  • 출 19:6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제사장의 나라로 선택하셨다고 말한다. 그 의미는 온 국민이 다 하나님을 섬기고 모두 제사장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제사장이 되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금송아지를 섬겼기 때문이다. 그 후에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오라" (출 32:26) 고 했다. 레위 자손만 모세에게 나왔다. 레위인이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선택된 것은 바로 전체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장 됨을 대신한 것이었다. 사사시대에 이르러서 하나님은 한 지파 중 기드온을 일으켜 한 무리의 사람을 이끌어 대적을 몰아내도록 하셨음을 유의하라.
  • 전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겼지만, 그들이 실패함으로 하나님은 실패한 단체에서 한 무리를 선택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게 하셨는데, 이들을 '이기는 자'들이라고 부른다. 이기는 자가 이기는 자로서의 일을 수행하는 이유는 자신이 영광을 얻고 면류관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바로 교회가 서야 할 위치에 서서 교회를 위하여 일을 하는 것이다.
  • 만일 이기는 자들의 무리가 있다면 하나님의 목적은 성취되며 그분은 만족하신다. 이것이 바로 사내아이의 원칙이다. 사내아이는 특별히 마지막 시대의 이기는 이들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 사내아이는 출산되자마자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갔고 즉시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으며,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났다. 이것은 하나님의 어려움이 사내아이의 휴거로 인해서 해결되었다는 것이다.  출산은 원래 부활을 의미한다(행 13:33-34을 참조).
  • 하나님은 그분의 본래의 목적을 성취해 줄 수 있는 한 무리의 사람을 얻기 원하신다.

 

이기는 자들의 근거 - '어린양의 피'

  • 사내아이가 사탄을 이길 수가 있었던 원인은, 첫째 어린양의 피로 인함이고, 둘째 그들이 증거 하는 말로 인한 것이다. 또 그들은 죽기까지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는 태도를 지녔다.
  •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근거는 어린양의 피에 달려 있다. 피는 죄사함과 구원을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또한 사탄을 이기는 근거이다. 
  • 사탄은 밤낮을 가리지 아니하고 참소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참소하고 우리의 양심 안에서 참소하여 우리의 양심을 연약하게 하고 담대하지 못하게 한다. 고전 8장에서 만일 사람의 양심이 파괴되면 그는 침륜하게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침륜이란 영원한 멸망이 아니라 바로 개인이 세워지지 못하고 연약하게 되어 쓸모없게 된다는 뜻이다.
  • 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앞에 서 있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열쇠는 곧 그의 양심이 거리낌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그가 만일 사탄의 참소를 받아들인다면 그의 양심은 즉시 손상을 받게 될 것이고, 양심이 손상을 받으면 일을 할 수가 없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위해 전쟁을 할 수가 없게 된다.
  • 어떻게 사탄의 참소를 이길 수가 있는가? 하늘에서 소리가 있어 "여러 형제가 어린양의 피로... 저를 이기었으니"라고 했다. 피는 승리를 얻는 근거이며 사탄을 이기는 도구이다. 사탄은 참소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선포할 수 있다(요일 1:7). 하나님의 자녀들이 설사 어떤 일에서 틀렸다 하더라도, 다만 그분의 아들 예수의 피가 필요할 뿐이지 사탄의 참소는 필요치 않다. 만약 우리가 죄를 짓고 자백하였다면 우리는 사탄의 참소를 받지 말아야 한다.
  • 우리는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하지 않고 죄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러나 이것과 상관없이 사탄의 참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보혈이 있음으로 깨끗하다. 하나님 아들의 피는 한 두 가지의 죄나 단지 수많은 죄를 씻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죄를 씻어 버리는 것이다.
  • 우리가 깨끗하게 된 것도 피로 인함이요,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음도 피로 인함이다. 보혈이 영적 전쟁의 근거이다. 사탄은 수천 가지로 말하지만 우리의 유일한 대답은 피이다. 영적전쟁에는 흠 없는 양심이 필요한데, 오직 피만이 우리에게 그러한 양심을 줄 수 있다.    
  • 보혈을 믿으면서 사탄의 참소를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반드시 둘 중에 하나가 나가야 한다.  참소가 들어오면 피가 나가야 하고, 피를 믿으면 참소가 나가야 한다. "여러 형제가 어린양의 피로... 저를 이기었으니". 이 말씀은 얼마나 귀한가? 형제들이 저를 이김은 어린양의 피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기는 이는 피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평가한 가치가 아니라 주님이 평가한 피의 가치에 따라서 사탄의 능력을 처리해야 한다.

 

이기는 자들의 근거 - '자기의 증거 하는 말'

  •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피가 있기 때문에 담대함을 가지며, 사람 앞에 증거 할 수가 있다. 이기는 이들은 자주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해야 한다.  이 사실을 말하고 또 말하는 것을 사탄은 가장 두려워한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사탄의 모든 행위를 파괴하신 것은 사실이다. 이 사실을 선포하는 것이 바로 '증거'이다. 
  • 어떤 사람이 믿음으로 "예수님은 주시다"라고 선포할 때 사탄은 무서워한다. 사탄이 두려워하는 것은 메시지나 신학이 아니고 증거 하는 말이다. 때로는 증거하는 말이 기도보다 더욱 능력이 있다.
  • 사탄에게 주예수님이 승리하셨음을 선포해야 하고 예수님이 주이심을 선포해야 한다. 우리가 이러한 선포의 말을 할 때, 사탄은 그의 입지를 잃게 된다.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를 보호하는 보혈을 주셨을 뿐만이 아니라 더욱 사탄을 패배시킬 수 있는 증거 하는 말을 주셨다.

 

이기는 자들의 태도 - '생명을 아끼지 아니함'

  • 생명에는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육체의 생명을 가리키고 다른 하나는 혼의 능력을 가리키다. 혼적인 능력은 십자가에 처리되지 않은 천연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천연적인 능력은 총명함이 될 수도 있고 말재주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은 십자가로 천연적인 능력을 처리함이 없이는 하나님을 섬길 수가 없다.
  • 교회의 실패는 그의 천연적인 재능을 교회에 가져오는데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반드시 두려워하고 떨면서...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사람이 되는 정도로 하나님의 다루심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십자가의 처리를 받았다면 우리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고 감히 교만하지 않게 될 것이다. 즉 우리 자신의 능력은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어떤 자기 확신도 갖지 않겠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함'의 또 다른 의미는 육체의 생명을 아끼지 않는다는 거다. 우리는 죽더라도 자신의 생명을 잃어버릴지라도 하나님을 위해 서 있어야 한다. 
  • 이기는 이는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하신다. 이기는 자의 태도는 "주여 나는 당신을 위해서 있습니다. 어떤 것도 심지어 내 생명까지도 당신을 위해 버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는데 계시록에서도 새하늘과 새땅이 나온다.
  • 창 2장에서 아담과 이브가 있고, 계 21장에서도 어린양이 있고 어린양의 아내가 나온다. 어린양의 아내가 새예루살렘이며, 하나님은 이 여인에게서 영원한 목적을 이루신다.
  • 우리는 4명의 여인을 보았다. 창세기 2장의 하와, 에베소서 5장의 아내(교회), 계 12장 이상중의 여인, 계 21장의 어린양의 아내이다. 이 4명의 여인은 사실상 한 여인인데, 다만 그녀의 역사가 4단계로 나뉘었을 뿐이다.   하나님의 계획안에서는 하와라고 불렸고, 그녀가 땅에서 구속함을 받고 그리스도를 표현했을 때에는 교회라고 불렸다. 그리고 그녀가 큰 용에 의해 핍박을 받았을 때에는 하늘의 큰 이상 중의 여인이고, 영원미래 안에서 완전히 영광을 얻었을 때에는 바로 어린양의 아내이다. 이 4명의 여인은 하나님께서 영원과거와 영원미래 사이에서 하시는 일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단체의 사람'은 바로 그리스도의 본토 사람이다. 그리스도는 본래 하늘에서 내려오셨기 때문에 교회도 역시 하늘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래서 히 2:11에서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은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라고 했다. 우리가 한 면으로는 주님의 보혈에 의해 산 바 되었고, 또 한 면으로는 참으로 하나님에게서 출생하였으니 얼마나 주님께 감사한지! 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 오신 역사이고 내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출생한 역사이다. 우리 안에 하나님에게서 나온 부분, 곧 전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나온 부분이 있다는 말이다.

 

바벨론의 멸망

  • 먼저 음녀 바벨론에 대하여 알아보자. 바벨론의 의미는 사람이 자기의 방법을 사용해서 하늘과 직통하는 한 집을 세우는 것이다. 바벨론이 대표하고 있는 바는 인간의 능력이다. 바벨론은 거짓 기독교를 대표한다. 
  • 바벨론의 원칙은 실지로는 그렇지 않으면서도 그런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고 사람 앞에서 사람의 영광을 얻기 위해 그런 척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 앞에서 영광을 얻으려고 외식을 하는 것이다. 
  • 그것은 육체적인 것과 영적인 것이 함께 섞인 것이고, 사람에게서 나온 것을 하나님께 나온 것으로 위장하는 것일 뿐 아니라 사람의 영광을 얻기 위한 것이며 사람의 사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바벨론은 혼란한 기독교이자 부패한 기독교이다.
  • 신약 전체에서 오직 계시록에서만 "할렐루야"의 찬양이 몇 번 나오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혼잡하게 한 바벨론이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늘 위에는 선포가 있고, 우주 가운데는 화답이 있고 모든 소리마다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그것은 또 하나의 우주적인 일이 발생하였을 때이었다.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 하나님의 뜻은 바로 하나님이 왕이 되시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그리스도의 나라이고 하나님이 왕되심이 바로 그리스도가 왕되심임을 알 수 있다.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

  • 하나님의 통치가 이미 시작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얻기 원하시던 그 '단체적인 사람' 그 영원한 하와를 얻으셨다.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으며 아내도 예비되었다. 그러므로 여기 찬양해야 할 2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이 통치권을 얻으셨기 때문에 할렐루야를 외쳐야 하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영원과거 안에서 예정하신 것을 얻으셨기 때문에 할렐루야를 외쳐야 한다. 
  • 이 여인이 실지로 그리스도의 아내가 되는 것은 천년왕국 시대가 아닌 새하늘과 새땅에서이다. 교회의 온 몸은 새하늘과 새땅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신부가 되며, 그 날이 되어서야 완전히 예비될 것이다.
  • 성경에는 '그리스도인'이 입어야 할 두 종류의 옷을 보여 준다. 하나는 주 예수님을 옷 입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깨끗하고 빛나는 세마포이다.
  • 시편 45편에서도 '신부'가 입는 2 종류의 옷을 소개하고 있다. 13절에서 "왕의 딸이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 옷은 금으로 만들어졌도다"라고 말한다. ("금으로 수놓았다"라고 번역되어 있으나 "금으로 만들었다"라고 번역해야 한다. 그 의미는 금으로 된 것, 금을 쳐서 만든 것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14절에서 "수놓은 옷을 입은 저가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며"라고 했다. 13절의 옷과 14절의 옷이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13절의 옷은 금으로 만든 것이고, 14절의 옷은 수놓은 옷이다. 계시록 19:6에서 말한 세마포 옷은 수놓은 옷이지 금으로 만든 것은 아니다.
  • 수를 놓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본래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한 조각의 천이었는데, 실로 어떤 것을 수놓음으로써 본래의 천과 실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일하시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조성되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수를 놓는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수놓아진 옷이 바로 성도들의 의로운 행실이다.
  • 이 옷은 세마포로 되어 있다. 성경에서 양모와 세마는 다르다. 양모는 '주님의 일'을 가리키고, 세마는 '성령의 일'을 가리킨다. 사 53:7에서 주님이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양모가 구속의 성질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세마포 옷에는 구속의 성질이 없다. 세마포에는 피가 없다. 이것은 식물에서 나온 것이며 성령이 사람 안에서 일하여 산출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얻기를 원하실 뿐만이 아니라 또한 우리 안에서 '우리의  많은 의' 갖기 원하신다. 
  • 이 옷은 우리 자신이 재료를 공급함으로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 면으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이는 우리 자신에 의해서는 이 옷을 만들어 낼 수는 없고, 오직 주님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 안에 이루어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과 신부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그 차이점은 이러하다. 신부는 은혜를 입은 한 단체이고,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수많은 개인들(이기는 이들)이다.  잔치에 청함을 받는 사람들은 주님과 함께 다른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특별한 교통을 누릴 것이다. 

 

새하늘과 새땅

  • 창세기 1장의 하늘과 땅은 옛적의 하늘과 땅이지만, 계 21:2에는 새하늘과 새땅이 있다. 창세기에서는 바다가 있었지만 여기에는 더 이상 바다가 없다.
  • 계시록에 많은 선포들이 있다. 특별히 중요한 것은 계 11:15절의 선포이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세상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계 11:15). 
  • 이것은 모든 일이 이루어진 후에 말한 것이 아니라, 시작하는 시점에서 말한 것이다. 이것은 이제 한 전환점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 새하늘과 새땅에 이르러서는 한 무리뿐만이 아니라 동서고금의 모든 성도들이 온전히 하나님 앞에 있게 되고 영광스럽게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 새하늘과 새땅에서의 축복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이다. 영원미래 안에서 가장 높은 축복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이고 영원미래 안에서 가장 좋은 축복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심이다.
  • 계 22:5의 마지막에는 중요한 한 마디가 있다.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이것이 바로 만세 전에 세우셨던 하나님 창조의 목적이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의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다스리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사람이 통치권을 얻었다. 그들은 영원미래까지 다스릴 것이며 영원무궁토록 통치할 것이다. 이리하여 결국 하나님 본래의 목적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