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요한계시록

'흰 말 탄 자'에 관한 에브라임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나다나엘(구 요나한) 2023. 7. 7. 13:48

며칠 전에 Key-point 1: 4 천사 (계 7:1)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었고, 에브라임님께서 그 글에 댓글로 질문을 하셨습니다.

 

'흰 말 탄 천사'에 관한 질문이었는데...

누구나 가져 볼 수가 있는 질문인 것 같아 답글로 답변하기 보다는 글로서 답변을 하는 것이 더 낳을것 같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질문의 내용을 아래에 붙여봅니다.

 

 

 

 

계 7장 2절과 3절에서 나오는 '다른 천사'에 대하여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계시록 7장 2절에서의 다른 천사와 계시록 8:3, 10:1, 18:1에서 나오는 '다른 천사'는 모두 그리스도를 가르킵니다. 구약에서 그리스도는 '여호와의 사자'로 불리셨는데, 이 천사는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창 22:11-12, 출 3:2-6, 삿 6:11-24, 슥 1:11-12, 2:8-11, 3:1-7)

여기 신약에서 그분은 다시 '다른 천사'(전달자)라고 불리십니다. 다른 천사란 여느 천사와는 격이 다른 하나님께서 보내신 특별한 천사, 그리스도이심을 가리킴니다. (유대인들을 다시 의식하기 시작하시는 '야곱의 환난기'가 가까워져 옴에 따라 주님은 구약적 배경의 호칭을 사용하셨다고 보여집니다.) 

 

 

 

워치만니의 '요한계시록 강해'에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발췌하여 아래에 붙여 봅니다.

 

 

 

 

하나님의 계시로 주어진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서 우리는 진리이신 성령님의 도움으로 비추어 주시는 또 다른 계시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인'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주관하시는데, 진행상 과정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는 마치 요한계시록이라는 예수그리스도의 계시가 자기의 천사를 시켜서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사도 요한에게 보내진 것과 유사하게도 말입니다.

봉하여졌던 다니엘서 계시의 말씀도 때가 차면 열리는 것을 우리는 볼 수가 있습니다.

 

<단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계 22: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계 22:10>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요한계시록은 다니엘서처럼 봉해진 책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열려 있는 계시의 말씀으로 주어졌습니다.
이제 때가 차매 계시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에 다다르자, 주님은 해당 계시의 말씀에 분명한 의미를 달아 주시기 위해 (또 다시 그분의 종들을 통하여서) 다른 색깔로 칠하여진 그림에 분명한 색깔로 칠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아래는 계시록 7장 3절의 말씀에 해당하는 헬라어 원문입니다.

 

 

 

'인치다'라는 뜻을 갖는 헬라어 '스프라기조' 라는 능동태 동사는 1인칭 복수에 해당합니다.

즉, 하나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데 있어서 주체는 예수그리스도이시지만, 천사들을 통해 '인'이 치어짐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만약 4 천사중 첫번째 천사인 '흰말 탄 자'에게 주어진 임무는 우리 믿는 자들 가운데...

①처음익은열매로 휴거될 자

환난을 통과하지만 ②짐승과 짐승의 표를 이겨내는 자를 선별해 내는 것이라면

우리에게 있어서 실재적으로 이것보다 중요한 임무는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흰말 탄 자'가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천사라는 계시의 말씀을 정확히 30년 전에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받아 들이기가 어려워 반신반의하였지만, 스가랴서 6장에서 4 말을 탄 천사들은 하나님의 대천사임을 알게 되어 확실한 믿음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선교사로 일할 때, 점점 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흰 말의 임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6년 전쯤 서사라 목사님의 '하나님의 인' 이라는 책을 통하여 다시한번 더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서사라 목사의 '하나님의 인'이라는 책에서 관련 내용을 발췌하여 덧 붙임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흰말 탄 자'와 함께 인치는 임무를 수행하는 동역 천사들...

'흰말을 탄 자'가 이기는 자를 선별하여 인을 치는 사역에 involve된 천사는 '시온'을 대장으로 하는 40명의 천사들임

 

 

 

황금 갑옷을 입고 흰말을  타고 있는 천사가 주님의 보좌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인 맞지 아니하는 자는 결국 짐승의 표를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