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증

1-2 부활에 대한 이해가 찾아오다...

요나한 2013. 10. 1. 03:37

 

 

원래는 앞서 게시한 간증에 이 내용을 포함시키려 하였지만, 이 부분만 따로 발췌하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에서와 피지 선교지에서 사역할 당시 종말복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과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 된 경위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인도에 있을당시 요한계시록에 대한 이해는 쉽게 찾아왔는데, 부활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인도선교사역후 공백기간을 거쳐 4년후(1999) 피지에서 선교사역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할때 까지도 부활에 대한 이해가 시원치가 않았습니다. 여전히 부활에 대한 확실한 그림은 그려지지 않은 채... 마음 한 켠으로 밀려져 있었습니다. 피지에서 종말에 관련된 많은 책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학설과 견해들... 공히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설명은 길게 이어지지만, "그래 확실이 이것이다"라고 붙잡을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요한 계시록은 열린 책이라 그런지 이해가 쉬웠는데 부활은 그렇치가 않았습니다

부활에 대한 관심을 좀 눌러서... 마음 한편에 밀쳐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시 집중적 탐구를 시작하게 되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2000년 여름 휴가차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 때

앞으로 여러차례의 부활이 남아 있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여러 견해들의 탐구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 어렴풋이 3번 정도의 부활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귀가 번쩍뜨였습니다

 

그리고 휴가를 마치고 피지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잠시 내려 놓았던 부활에 대하여 본격적인 연구를 다시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선교사가 되기 전, 한국통신공사 연구원이었으며 프로그래머로서 일하면서 자연히 형성되었던 논리적인 사고가 부활에 대하여 적용이 되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비밀은 세상의 것과는 달라... 아무리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기울이며 연구를 한다 할지라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닌지라주님께 부활에 대하여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낮엔 기도와 연구 또 밤에도 잠을 못자고 눈을 감은채 사색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실마리가 풀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부활의 첫열매라고 하시는데…, 초실절에 부활하셨습니다.

그 초실절은 보리의 첫열매의 절기였고, 그 후 50일이 지나면 밀의 첫열매가 오순절의 떡두덩어리로서 요제로 올려지는데, 밀의 첫 열매 이것이 부활의 비밀을 푸는 열쇠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쳤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나는 한알의 밀알이 되셔서 썩어져 죽노라 그러하지 아니하면 많은 결실을 내지 못하느니라하시면서 밀밭에 한 알의 밀이 썩어져 밀농사가 시작이 되었으며 지금 밀밭이 희어져 추수할 일꾼을 찾으실 때가 아닌가 또 환난의 끝무렵 인자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알곡추수가 이루어 진다는 구절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교회시대가 밀농사이겠고... 율법시대는 보리농사 ??

이스라엘 농사가 혹시 하나님 농사를 예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책방으로 달려가서 기독교 백과사전을 구입하여 이스라엘의 농사를 분석을 하게 되었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 이스라엘의 농사는 정확하게 하나님 농사의 그림자이다!"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계시록 14장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레위기 23장의 이스라엘 농사의 추수방법을 통하여 하나님 농사의 추수방법(부활)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3대 절기가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농사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깨달음은 그렇게 갑자기 왔지만 그러나 검증을 하는데에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깨달음을 뒷받침 해줄 만한 어떤 근거자료나 증인이 필요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시간만 나면 피지의 수도, 수바 시내에 있는 기독서점에 가서 책들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농사 혹은 하나님의 절기를 통해 부활을 설명하는 내용을 책에서 발견하리라는 기대감 속에 1년 이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그 기간동안 많은 서적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3대 절기를 통해 또 다른 깨우침들도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워치만니의 ‘The KING and the KINGDOM of HEAVEN라는 책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한국에 들어와서 마태복음 연구라는 번역본 책을 구해 해당 부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워치만니의 마태복음 13장의 해설에서 마침내 내가 깨달은 바와 정확히 일치하는 설명을 발견하게 되면서, 부활과 심판은 이젠 가장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부활에 대한 깨달음은 오랜시간 임산기간후 산고끝에 해산으로 얻어 낸 것과도 같았습니다.

그때의 흥분이란... 마치 날라갈 것과도 같은 기쁨에 눈물을 흘렸던 그 때가 지금도 생각납니다.

 

이상은 부활에 대한 이해를 얻게 된 경위를 설명드렸습니다.

 

 

2013. 9.19.

 

추석날 아침,

춘천에서,

 

요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