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5: 짐승에 대하여
계 13:1~10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그는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다. 이 일곱 머리와 열 뿔의 의미를 천사가 가르쳐 준다(계17:7~8).
이 자는 계9:11과 같이 5째 나팔에서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황충들의 임금이며 무저갱의 사자요, 아바돈(멸망) 혹은 아폴론(파괴자)이며 멸망으로 들어갈 자다.
그의 머리 중 하나(한 왕을 의미)가 칼(무력을 뜻 함)에 상하여 죽게 되나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낫게 되어 온 세상은 이를 기이히 여겨 그 짐승을 따르게 된다. 이 때 그는 용으로부터 또 땅의 임금들로부터 능력과 권세를 위임 받는다(계17:13). 이 후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이름과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한다.
이 땅에 살면서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할 것이다. 그를 경배하지 아니하면 다 죽이지만,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이마와 오른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아니하여 순교한 영혼들은 첫째 부활로 나와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 하게 된다(계20:4~5).
사도요한은 13장에서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에 대하여 기록을 하였지만, 여전히 짐승에 대하여 완전히 이해를 못하자, 천사가 계17장에서 짐승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17:7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바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17:8 네가 본 짐승은 (1)전에 있었다가 (2)시방 없으나 (3)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17: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7:10 또 일곱 왕이라 (1)다섯은 망하였고 (2)하나는 있고 (3)다른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하리라
17:11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4)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7: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일곱 머리’
로마는 역사적으로 일곱 산(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로 불리웠다. 계17:9로부터 일곱 머리는 여자(바벨론)가 앉은 일곱 산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또한 시대를 달리하며 로마에 등장하는 일곱 왕인 것이다. (천사는 분명히 계17:9-10에서 ‘일곱 머리’는 ‘일곱 왕’이라고 하였다. 일곱머리를 ‘일곱 나라’로 해석함이 지배적인데 이는 천사의 설명과는 다르게 사람들의 머리로 짜낸 가설일 뿐이다. 분명 짐승은 무저갱에서 올라온다고 하였는데…, 무저갱에서는 왕국이나 나라가 나올 수는 없지만 영혼은 나올 수가 있다. 계 20:1~3절에서는 사단은 잡혀 무저갱에 던져져 천년동안 결박을 당하고... 계 20:7에서는 사단이 무저갱에서 다시 나오게됨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같이 무저갱에 결박되어 있다가 나오게 되는 존재는 '나라'가 아니라 '영적 존재'이다.)
·요한이 사는 시대를 기준하여 볼때 이 일곱 왕 중 다섯은 망하였고, 6째 왕은 살아 있고, 7째 왕은 장차 나타나 잠깐 다스리다가 (계17:10) 무력에 의해 살해 될 것을 증거하고 있다(계13:14).
☞ 시드기아 왕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왕하25:1~7) BC 586년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의 왕은 끊어 졌으며, 이후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실 때 까지 긴 세월이 흘렀다. 마찬가지로 적 그리스도의 나타남도도 로마가 멸망한 후 긴 세월이 지난 후에 다시 등장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나(빌 2:6) 사람의 몸을 입고 나신 것과 같이..., 적그리스도도 이를 답습하여 다섯왕 중에 속해 있던 사탄의 제 2위인 영이 7째 왕의 몸을 빌려 등장을 할 것이다.
·계17:11은 계17:8과 비교하여 읽어야 한다. 계17:8에서 짐승은 ①전에 있었다가 ②시방 없으나 ③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④멸망에 들어갈 자라고 하였고, 계17:11에서는 ①전에 있었다가 ②시방은 없어진 짐승은 ③여덟째 왕이지만 일곱 중에 속한 자로 ④멸망에 들어 가리라 하였다.
☞ 계17:8절과 11절을 비교할 때 ①,②,④는 서로 같은 표현이지만 ③은 다르다. 서로 다른 ③으로 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짐승은 일곱 왕에 속한 자로서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와 8째 왕이 된다”는 것이다. 즉 영혼은 다섯왕 가운데 속해 있고, 몸은 7째 왕의 몸을 사용할것이다. (또 우리가 한가지 기억하여야 할 것은 무저갱에서 올라 올 수 있는 상태는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라는 것이다.)
·'8’은 부활의 수다. 짐승의 부활은 주 예수의 부활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왜냐하면 주 예수는 자신의 몸을 입고 부활하셨지만, 8째 왕이 되는 짐승은 전에 있었던 5왕 중에 한 영혼이 머무르던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칼에 의해 죽게 되는 7째 왕의 몸을 빌어 재생하기 때문이다.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것처럼 7째 왕은 적그리스도의 몸을 예비하는 자로 간주 할 수 있다.
☞ 계12:7~9는 하늘에서 전쟁이 있을 때 사단은 미가엘에게 패하여 그를 쫓는 무리와 함께 이 땅으로 내어 쫓김을 알려 주고 있으며, 계9:1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시기가 5째 나팔이며 그는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즉 5째 나팔에서 사단이 무저갱을 열때 다섯 왕 중 한 영혼이 올라와 죽어 있는 7째 왕의 몸을 입고 짐승 즉 적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열 뿔’
·계17:12와 같이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권세를 누리는 열 왕이다. 일곱 왕은 시대를 달리하며 등장하였었지만, 이 열 왕은 동 시대에 나타나서 서로 연합하며 한 뜻으로 짐승에게 그들의 능력과 권세를 위임하는 것이다.
·이 열 왕은 열 나라의 왕들 일수도 있고, 열 개 지역권의 대표자격인 열 왕을 의미 할 수도 있다.
요한계시록에서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것은 짐승에 관한것 일것입니다. 사도요한도 짐승에 대하여 기이히 여겼었으니 이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증거입니다.
짐승에 대한 이해는 워치만니형제의 요한계시록의 강해로 부터 얻게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일곱머리를 일곱나라(제국)로 설명하는 지배적인 해석을 들어는 봤으나 억지로 짜맞춘 가정으로 여겨져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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