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다양한 자료들...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나한 2023. 4. 5. 00:22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어 이를 나누고자 합니다.

'워치만니' 형제가 전하는 '새하늘과 새땅'에 대한 가르침에 관한 것입니다.

 

20세기에 하나님의 깊은 진리를 전달하는 특별한 사도로 여겨지는 그 분의 책들을 30년 전 처음 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의 책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여겨졌지만 하나님의 깊은 진리가 배여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인도에서 선교사로 일하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과 같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얻은 종말론 지식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신학자들의 가르침에 불과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가짜들을 미련없이 몽땅 다 버리고나서, 새로운 이해의 집을 차근차근 다시 쌓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워치만니'의 「요한계시록 강해」가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에 대한 '이해의 영'을 허락하여 주셔서... 종말론에 대한 이해의 집을 새로 세울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셨던 이해들은 '워치만니'의 책을 통해 많은 부분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몇몇 부분에서는 여전히 수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는 워치만니가 간극이론을 자신의 지식 베이스에 깔고 설명을 하였기 때문이었음을 이제사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경륜'에 있어서 '처음'과 '끝'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사실 많은 부분들이 아직도 하나님의 비밀로 봉하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비밀 창고의 문을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열어 놓으신 것이 아니라,

알만한 사람에게만 열려지고, 또 때가 차야만 나타나고 보여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미래의 끝 부분인...

종말의 것은 오래 전부터 하나씩 하나씩 문을 열어 주셨는데,

 

과거의 처음 부분인...

하나님의 비밀한 시작은 전혀 알 수가 없었으나 이제 어느 정도 이해의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점을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미래의 끝부분인 새하늘과 새땅의 시기에 있어서...

워치만니가 설명하는 내용에 도무지 공감이 안 가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 글 맨 끝에서 짚어 보겠습니다. 

 

워치만니의 「영적권위」 p57

 

       

하나님은 영원과거의 시기에 세우셨던 하나님의 비밀한 계획에 따라... 

순종을 담당할 두 개의 생명체가 창조 하셨는데,

먼저는 천사(영)와  그 다음은 사람(육을 가진 생령)을 창조하셨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그 분의 예지에 의해 두 개의 생명체가 창조되기 이전에...

이미 ①천사의 거역이 있을 것과 또 ②사람의 타락이 있을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리스도에 대한 계획 또한 세우셨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두번째 피조물인 사람(마지막 아담)을 통해 첫번째 피조물인 사탄을 심판하시기로 정하셨던 것입니다.

 

그 비밀한 계획에 따라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사탄을 심판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의 권세를 멸하셨습니다.

또한 사람을 사망의 구덩이에서 이끌어내어 구출하여 주셨습니다.

 

갈보리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리시며 죽어가시는 아들 예수를 보시면서,

하나님은 이 일을 배후에서 막후 조종하였던 사탄에게 사형을 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2,000여년 전, 갈보리 언덕에서 사탄에게 사형심판을 내리셨지만,  

하나님은 그동안 교회시대 내내, 사탄에게 심판을 집행할 집행자들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셨습니다.

 

 

계시록 12장 5절에서와 같이... 오랜 기다림 끝에 여자가 구로하며 사내아이를 낳게 됩니다.  

이제 사내아이가 하늘로 올려지면 하늘에서 전쟁이 있고 사탄에게 내려진 심판이 집행되어 사탄은 땅으로 쫓겨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기가 매우 가까왔으며, 또한 주님의 재림으로 땅으로 떨어진 사탄은 붙잡혀 무저갱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나팔이 불리우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가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염원하시던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신정정치가 실현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천년의 세월이 지나 백보좌 심판이 있게 되고, 새하늘과 새땅이 새로 창조되면서 영원한 왕국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때 비로서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세우셨던 비밀한 계획인...

그리스도로 통하여 ①아들과 ②신부를 얻으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끄시고, 그들을 영원한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의 완성은 백보좌심판 이후에 있겠으나, 이 일의 시작은 천년왕국과 함께입니다.

 

천년왕국에는 주 예수님이 통치하는 신정정치가 베풀어지고 첫째부활로 나오는 자들이 분봉왕으로 주님과 함께 천년동안 왕으로 다스리게 됩니다.  

 

히 2:5은 이 때의 상황을 알려 주는 중요한 열쇠와도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히 2:5>

 

이 때는 천사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천년왕국의 시기에는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거룩한 한 나라가 있을 것이고, 그 주변으로는 첫째부활로 나온 자들이 다스리는 열국으로 둘러 쌓이게 될 것입니다. (겔 37:24-28)

거룩한 나라와 열국에는 육체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로 채워지겠지만, 다스리는 왕들은 부활체인 것입니다.

 

 

과거에도 이런 신정정치의 통치시스템이 존재하였던 것 같습니다.

주님의 재림으로 시작되는... 「장차 오는 세상인 천년왕국은 천사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합니다.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그럼 "과거에 있었던 세상은 천사(영)들에게 복종하였다"는 말이 아닌가요? 

하나님은 아담에게 "땅의 모든 것을 다스리라"라는 말씀을 하셨음으로...

6일창조 이후에는 천사가 세상을 다스리는 시기가 없었음이 분명한데, 만약 있었다면 당연히 아담이전의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히 2:5로부터... "천사(영)가 다스리는 시기가 아담이전의 시기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히 2:5과 짝을 이루는 말씀을 시편 82편에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과거에 루시퍼 아래에서 천사들이 세상(우주)을 다스렸을때, 그들이 행하였던 불의에 대하여 지적을 합니다.

그중에 1절과 6절에서 나오는 '신들'은 사탄에게 보냄을 받고 흉악하게 세상사람들을 다스리며 세상을 관리하는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1절부터 4절까지에서 하나님은 그들의 불의를 책망하시고 권면하셨습니다. 5절에 보면 그들이 그의 책망과 권면을 듣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6절과 7절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말하고 있고, 8절은 시편 기자의 기도입니다.

 

 

워치만니 형제는 전에 소개해 드렸던 「창조의 신비」라는 책에서, 루시퍼와 천사들이 세상을 다스리던 시기가 아담 이전에 있었음을 설명합니다.

 

워치만니의 「창조의 신비」 p32,33 에서 인용

 

  • 하나님은 이전의 세상에서 매우 아름답고 지혜로운 한 대천사(계명성)를 창조하시고 그를 모든 피조계의 머리로 세우셨습니다.
  • 그는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가르치며 선지자로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일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그는 왕으로 다스렸습니다. 그는 이 복된 위치에서 꽤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겔 28:15) 그러나 그는 범죄하여 그 이후로 하나님의 대원수가 되었습니다.
  • 루시퍼에게는 그를 따르는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마 25:41과 계 12:4에서 알 수가 있듯이...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가 땅으로 내어 쫓기는데, 그의 천사들도 함께 내어 쫓기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천사들이 애초에 세상을 다스리는 대천사를 돕도록 하나님께서 세우셨던 천사(영)들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명성이 타락하였을때 그와 함께 공모하였을 것임)
  • 시편 82:1에서는 그들이 '신들'(the gods)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 10:35 참조)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며, 신들이라고 불리웠지만, 땅을 불공평하고 공의를 베풀지 않고 악함으로 다스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재판하시게 되었습니다. 
  • 사단에게는 또 다른 종자의 협력자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악령 혹은 귀신으로 불리는 존재들입니다. 귀신들은 아마 이전의(아담 전의) 세상에서 산 종족들이었을 것입니다. 귀신들은 사단과 그의 타락한 천사와는 다릅니다. 그것들이 살아 있었을때에 거주지는 사단이 전에 다스렸던 세상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전의 세상에 거주자들이었다는 것은 성경의 다른 구절으로부터 추론 될 수가 있습니다. 사 45:18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때, 이 땅은 즉 이전의 세상은 혼돈한 채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형성되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이것은 태초의 땅에 거주자들이 있었음을 암시하는듯 싶습니다.  
  • 성경을 더 깊게 연구해보면, 귀신들의 거주지는 무저갱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 이전에 루시퍼가 온 세상을 다스리던 시절이 있었음을 알게 됨으로서, 사도 베드로가 벧후 3:4-13에서 설명한 아래 그림... 땅의 3가지 세대(상태)를 이해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8번은 그리스도와 첫째부활로 나오는 자들이 다스리는 천년왕국, 신정정치의 시기이다.

  

태초의 땅(#1)에서도 루시퍼가 천사들과 함께 세상을 다스리던 신정정치의 시대가 있었나 봅니다. 

얼마나 오랜기간동안 그들의 통치가 지속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마침내 루시퍼의 불의가 드러나고 하나님은 그를 불로서 심판(겔 28:18)을 하시어 땅위의 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이후 루시퍼의 반역에 가담하였던 타락한 천사들은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어둠의 세상 지배자들과 하늘의 영역에 있는 악한 영적 세력이 되었습니다. 

아담 이전 시대에 땅위에 살아 있던 생물들도 그들의 통치자였던 사탄의 반역에 가담을 하였을 것입니다. 

하늘과 땅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께 심판(렘 4:23-28)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 결과 해와 달과 별들은 빛을 내지 않고 땅은 어둠으로 덮이며 깊은 물 아래 잠기게 되었던 것입니다.(창 1:2, 요1 9:5-7)

 

땅에 거하던 생물들은 물로 심판을 받은 후에 몸에서 분리가 되어 (귀신)영(마 8:28-32, 12:43-45)이 되었는데, 그들은 심판받은 물속에 거하며, 지금의 땅에서도 여전히 사탄에 속하여 어둠의 왕국을 위하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마 12:26, 행 26:18, 골 1:13)     

 

성경은 천년왕국이 오기 직전, 사탄이 짐승에게 42달 간 일할 권세를 주어 온 세상을 다스린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전쟁에서 용이 패하여 땅에 떨어지고나서, 여자의 남은 자손과 용과의 전쟁이 벌어집니다. 용과의 전쟁에서 많은 성도들이 죽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인 두증인까지 죽임을 당하고나서 용은 온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아담 이전에 땅을 다스렸던 루시퍼의 악몽이 잠깐이지만 다시 되살아 날 것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계 14:13>

 

 

천년왕국이 끝나고 새하늘과 새땅의 시기에는 영원한 왕국이 시작이 될텐데...

그 때는 하나님으로부터 피조된 모든 생명체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되고 영원한 상과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워치만니 형제님이 전하는 바와 이견이 있습니다.

 

워치만니의 「영광스러운 교회」 p242 에서

 

 

워치만니는 모든 동서고금의 구원받는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즉 그들은 이기는 자가 되어 새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갈 것이며 통치하는 자가 될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천년왕국 끝에서까지... 육체를 가지고 살아 있는 자들은 그 육체를 가진 상태로 새 땅으로 들어갈 것이며, 그들은 영원히 죽지않는 육체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마지막 나팔에 죽은 자들과 살아 남은 자들도 모두 변화가 되어 영원히 죽지 않는 부활체의 몸을 입고 하나님의 심판에 임하고 상과 벌과 함께 영원한 안식 혹은 영원한 불못으로 운명이 갈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전 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고전 15: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고전 15: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고전 15: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