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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성소에 있는 여인...

요나한 2019. 4. 3. 21:22


내 친구가 천국의 환상을 보았다.

바깥뜰과 안뜰 그리고 성소, 그리고 예수님이 계신 지성소를 보았다.



친구는 먼저 바깥뜰로 갔다.

거기서 지난 세기에 치유, 가르침, 예언 분야에 놀라운 사역을 한 잘 알려진 사역자들을 만났다.



그들을 바깥뜰에서 만난 것이 의아하여 20세기의 유명한 기독교인에게 다가가 진지하게 물어보았다.



왜 예수님과 함께 안에 계시지 않아요?

그분은 웃음을 머금고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예수님보다 내 사역을 더 사랑했어요.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보다 내 사역과 시간을 더 많이 보냈지요."




그 분은 수치스러워하지 않고 천국의 무리에 속한 것을 너무 감사해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친구는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슬퍼했다.



친구는 안뜰로 옮겨갔는데... 


거기에는 믿음의 영웅으로 여겨지는 사람이 있었다.



"왜 지성소에 안 계신거죠?"라고 친구가 물었다.

그는 질문에 언짢은 표정없이 진지하게 답했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보다도 이해와 지혜를 더 중시했어요.

내 삶이 그분과의 관계보다는 지적인 이해에 치중했어요."



내 친구는 다시 마음에 찔림이 있었고, 들은 말로 인해 슬퍼했다.



친구는 마침네 지성소의 놀라운 임재가 있는 곳으로 인도되었다.



예수님으로부터 사랑이 비추어졌다.

보좌 밑에 아주 연약한 여인이 하나님의 손을 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기억을 더듬어 봐도 이 여인을 기독교의 지도자 가운데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서 보니 그 여인의 시선은 주님께 닿아있었다.



당신이 누구신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세요?

예수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그 분이 대답했다.

"나는 그분의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지성소에 있게 되셨지요?"

다시 친구가 물었다.



그녀는 잠시 시선을 예수님에게서 떼어 친구를 바라보며 질문을 이해를 못하겠단 표정이었다.

그녀의 눈은 그분의 기쁨의 능력으로 가득 빛나고 있었다.



그녀가 대답했다.

"나는 그저 그분을 사랑할 따름입니다.

세상에서의 모든 삶을 통해 나는 그 분만을 사랑했습니다."



"와~ 굉장한 삶을 사셨겠네요.

주님이 당신을 통해서 어떤 기적을 행하셨나요?"

내 친구가 또 물었다.



그러자 그녀가 엄숙하게 말했다.

"사실 내 삶에서 가치가 될 만한 거라고는 주님 밖에 없었어요.

별로 그럴듯한 일을 이룬 것이 없어요.

그저 다른 할일이 없어서 주님과 나날을 보냈어요.

하지만 그분은 저를 사랑했어요.

그분이 저의 기적이에요."



내 친구는 의아해 하며 더 물었다.

"무슨 사역을 하지 않으셨어요?

지금 이렇게 된 데에는 무슨 은사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아니에요.

저는 잘하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제 목소리는 그저 그분을 경배하는데 족했어요.

별로 말도 잘 못해서 가르친 적도 없고요.

그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이 내 삶에 허락한 사람들을 사랑했어요."



내 친구는 그렇게 사역면으로 아무것도 없었던 사람이 예수님과 가까이 지성소에 있다는 것에 놀랐다!



예수님은 사랑 이외의 어떤 성공에도 감동 받지 않으신다고 기록했습니다.




- 샨볼츠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 중에서 …



출처: 하늘향연, http://cafe.daum.net/AmenComeJesus/3k7f/1371









 < 옮긴 이의 첨언 > 


산볼츠의 친구가 본 천국의 환상은 성전의 모습이었습니다.

모세는 출애굽후 광야에서 하늘에 있는 것을 본따 장막을 지었습니다.

장막은 임시적 거처이지만, 성전은 영원한 천국을 의미합니다. 

(또한 장막의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성전은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전은 지성소, 성소, 안뜰, 바깥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장소는 하나님을 섬기는 신분에 따라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설명을 제 블로그에서 드린 바가 있었는데...,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달아봅니다.  

(위의 잣대로 오늘 나를 재어보니... 기껏해야 안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참조: 하워드피트만 목사가 다녀온 천국(클릭!!)




하워드피트만 목사가 본 천국은 현재의 천국모습(장막)인 반면, 산볼츠 친구 분이 본 천국은 장차 영원한 천국(성전)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장막은 백보좌심판을 지나면서... 에스겔서에서 설명된 영원한 하나님의 성전으로 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