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줄서기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은 나를 꿰뚫어 아시는 분이시다. 나의 생각을 아시고 나의 속 마음을 알고 계신다. 나의 감정의 변화와 그 깊이를 알고 계시며 나의 숨기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불꽃 같이 예리한 눈 앞에 펼쳐져 있다. 그런 하나님 앞에서 오늘도 하나님이 보지 못하는 것처럼 나를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며 살기를 주저 하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은지 나 자신이 헤아릴 수도 없다. 어리석은 것이 인간이다. 감히 전능자의 눈을 가리려 시도 하고도 아무런 일이 없다는 듯이 뻔뻔하게 살고 있으니 말이다. 어찌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를 원망하랴. 그들은 범죄후 하나님이 두려워 숨기라도 했지 않았던가? 그러나 오늘 나는 그런 시도 마져 할 생각 조차 하지 않으니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고 어리석다. 하나님 앞에 숨길수 있는 것은 없다. 숨기면 숨길수록 죄만 더 할 뿐이다. 믿음의 핵심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다. 숨기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 노력은 하나님을 닮으려는 시도다. 시도하지 않으면 현재에 그대로 머물러 성장할수 없다. 거룩은 세상과 분리되어 있다는 증표다. 끊어야 할것 끊고 제하여야 할 것 과감히 버려야 한다. 죄는 영적인 질병이다. 죄를 숨기면 숨길수록 영혼은 썩어 병들어 자신을 망칠 뿐이다. 나를 감추려고 하면 세상 사람들은 모를지 몰라도 하나님은 나의 심령을 꿰뚫어 감찰하여 보고 계시는 분이시다.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의 날에 천군 천사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더 큰 부끄러움을 당할 날이 반드시 이른다. 내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어디에 숨을수 있을까? 음부에 자리를 편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거기에 먼저 와서 나를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천지가 무너져도 하나님은 속일수 없다. 하나님을 피할 수도 없다. 지금 나의 생각과 행동을 뚫어져라 보고 계신다. 그러므로 생각을 조심하고 말을 조심하며 행동을 조심하라. 반드시 그날에 내가 한 모든것에 대하여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줄서기 할 때에 두려워 떨지 말고 지금 회개하고 심판을 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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