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활과 심판

4-10-R1 계7:9의 큰무리는 교회의 처음익은열매 144,000 이다.

요나한 2014. 3. 14. 08:57

<Bivo님으로 부터 받은 질문>

먼저 우리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명쾌하게 계시록의 말씀을 정리해 주시는   선교사님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79절에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다고 되어있는데 144,000은 셀 수 있는 수가 아닌가요? 누구도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무리라고 지금까지 인식하였던터라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Bivo님으로 부터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저도 예전에는 '셀 수가 없는 많은 수'라는 관점(point) 때문에, 계시록 7:9 절의 셀 수 없는 큰 무리에 대하여 지금과는 약간 다른 방법으로 해석을 하였었습니다.

예전에 해당 구절을 해석하였던 방법은 '3-5 요한계시록 요점정리'라는 글을 통하여서 설명을 드린 바가 있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7:9~17 큰 환난에서 나오는 무리>

그는 최초의 부활휴거를 통하여 훗날 최종적인 교회의 모습인 새 예루살렘성을 미리 내다 보는 것이다. 이는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는 동산의 주인이 동산에 나무 한 그루를 옮겨 심고서 그 나무를 시작으로 하여 이루어질 아름다운 정원의 미래 모습을 미리 그려 보는 것과도 같다.

 

 

 

예전에는 계7:9~14절의 '흰옷을 입은 무리'.... 

'처음익은열매' 144,000을 통하여, 먼 훗날에 이기는 자들로 구성될 '셀 수가 없는 큰 무리' 미리 본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해석을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7:9절의 셀 수 없는 큰 무리를 설명한 내용들을 분석을 해보니…, 점점 범위가 좁혀 들어, 그들은 교회시대의 처음익은 열매 144,000으로 귀결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유로서는…

첫째, 그들은 어린양의 피로 그들의 옷을 씻었다고하니... 교회시대에 성도들일 것이며,

둘째,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다고 하니... ①보좌에 앉게될 이기는 자(3:21)와 또②첫째부활로 나오는 자들중에서도 첫번째 부류( 20:4)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졌으며, ③그들이 하나님 보좌 앞으로 올려지는 시기는 계12:5절에서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자 그 아이가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지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의 해산은 부활을 의미하고 있음을 사 26:17~19,  13:33~34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신다는 제1(6~11)의 계7:17절의 말씀은 ... 2(12~22)  14:4에서 다시 설명이 되어졌는데, 그들은 사람 가운데 구속을 받은 처음익은열매 144,000명으로서... (목자되신)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는 말씀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14:1절에서 그들의 이마에는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양의 이름이 적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이 있다 함은…  그들은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의미하며, ② 또한 왕노릇을 할 이기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22:4~5)

 

 

즉 계 7장에서는 밀의 처음익은 열매, 떡 두덩어리를 다루었습니다.

첫번째 떡은 혈통적 이스라엘 144,000명의 하나님의 종들임을 제1부에서 상세히 밝혔기 때문에...  2(12~22)에서 설명을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었던 반면,

두번째 떡은 1부에서 ‘셀 수가 없는 많은 무리’라고 설명이 주어졌지만, 사도요한은 잘 이해할 수가 없었음으로 장로들에게 그들이 누구인지를 묻게 되었습니다. 비록 장로 한 분으로부터 간략한 설명을 듣게 되었지만… 그들이 누구인지를 완전히 이해하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치만 계 10:10절에서 반전이 있게 됩니다.  전에는 7곱인으로 봉한 책이었지만… 지금은 천사의 손에 열린 채로 놓여진 책( 10:8)을 먹고 나서는… 책에 기록된 모든 내용을 이해(입에는 꿀같이 달음)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이해한 내용 중에는 물론 ‘셀 수 없는 큰 무리’도 포함이 되었을 것입니다. 먹음으로 배에는 쓰게 되어… 배에 담을 수가 없었고… 그는 이해한 내용을 다시 토해내는 의무가 생기게 됩니다.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1011)는 말씀에 따라 ‘셀 수가 없는 많은 무리’에 대하여 12장에서는 ‘남자아이’... 14장에서는 ‘처음익은열매’ 다시 반복하여 설명을 하였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의를 기울여 다시 살펴 보자면...,

 2(12~22)에서 설명되어진 12장의 남자아이와, 14장의 '처음익은열매' 144,000명은 다시 예언하는 Part이기 때문에…  1부에서도 매치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 2부는…  1부에서는 간략히 설명하였던 것을 Re-Focusing(재조명)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 1부에서 처음익은 열매 144,000명의 설명과 매치되는 것을 찾아보자면...

첫째, 14:3절에서 하늘에서 거하는 네 생물과 장로들 앞이라는 대목에서 볼 때, 이는  12:5절의 하나님 보좌에 올려지는 남자아이로 연결이 되어지며..., 또한 이 남자아이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려진다는 설명( 12:5)은 계 7:9절과 연결이 되어집니다.

둘째, 14:4절의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던지 따라 가는 자들이라는 구절은... 7:17절의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신다는 설명과 일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계시록 7장은 떡 두덩어리를 설명한 장으로서, 그들은 공통적으로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았지만…,

첫번째 떡은 혈통적 이스라엘인들로서 144,000 하나님의 종들이며,

두번째 떡은 이방 이스라엘 즉 교회로부터 나오는 144,000명의 '처음익은열매'라고 말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