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회심의 8가지 증거.
폴워셔의 '회심'(The Gospel Call and True Conversion)이라는 책에서 인용합니다.
성경에 근거해 참된 회심의 특징 8가지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생각이 변화한다.
● 죄를 슬퍼한다.
● 죄를 인정하고 고백한다.
● 죄에서 돌아선다.
● 자기 의와 행위를 부인한다.
● 하나님께로 돌아선다.
● 복종한다.
● 회심이 지속적으로 더욱 깊어진다.
어떤 사람의 회심과 믿음이 구원에 이르렀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무엇일까?
그 증거는 위에서 열거한 '회심의 8가지 특징' 중에서 맨 마지막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현대 기독교는 처음에 한번 회심으로 모든 회심이 이루어졌다고 말해 버리는 가르침을 전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회심(회개)와는 정면으로 위배됨을 강력한 논조로 지적하는 폴워셔 목사의 증거를 듣게 되었고, 그 부분을 소개하여 봅니다.
회개는 영의 성장할수록 더욱 더 깊어진다.
참된 회심(회개)의 마지막 특징이자 궁극적인 증거는 영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삶에서 나타나는데, 그것은 회개가 더욱 더 깊게 들어간다는 것이다.
번제단의 불은 결코 꺼지지 않아야 하듯이 회개의 삶은 평생 지속되어야 한다.
우리 안에서 회심의 사역을 일으키신 하나님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을 통해 그 사역을 완성하신다. 하나님은 회심의 사역이 우리의 삶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깊어지도록 이끄신다(빌 1:6). 이 진리는 마가복음 서두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헬라어 원문을 보면 회개하고 믿으라는 명령이 현재시제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헬라어 현재시제는 계속적인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이 명령을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복음 안에서 회개와 믿음의 삶을 살라"고 번역을 해야 옳다.
평생동안 죄를 뉘우치며 살아가는 삶은 진정으로 회개해 구원에 이르렀다는 증거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육신과 죄의 속임수에 맞서 마음이 강팍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싸우면서 일평생 회개를 반복한다. 점점 깊어지고 진지해지며 성숙해지는 회개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표징이다.
예수님의 산상설교의 팔(8)복에서도 같은 진리가 발견된다.
그리스도는 그곳에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요"라고 가르치셨다. 여기에서 '애통하는 자'는 계속적인 의미를 지니는 헬라어 현재분사를 번역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일시적으로나 간헐적으로 애통하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늘 애통하는 사람에게 축복을 선언하셨다. 그리스도의 말씀만으로도 이 진리의 타당성이 충분히 입증되지만, 이 밖에도 많은 증거를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도 같은 진리를 전하셨다.
<사 66: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현대 기독교는 회심을 마치 독감이나 소아마비를 예방하는 주사처럼 간주하고 있다.
다시말해 처음에 한 번 회심하는 것으로 모든 회심이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성경에서 가르치는 회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오늘도 여전히 죄를 뉘우치고, 또 처음 회심한 이후로 회심이 갈수록 깊어지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렀다는 증거이다.
회심하는 순간, 사람은 하나님과 자기 자신을 전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을 깨달으면 자연히 자아의 참 모습을 알게되고, 곧바로 죄를 애통해하며 회개하는 단계로 발전하기 마련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자기자신을 더 많이 알게되기 때문에 애통하는 마음도 갈수록 더욱 커지고 깊어진다.
그뿐만이 아니라 위대한 변화가 일어난다. 자신의 행위를 의지하는 마음은 점차 작아지고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역을 의지하는 마음이 더욱 커진다. 즉 육신을 신뢰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가치와 공로를 의지하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전자는 우상숭배요 후자는 참된 기독교의 경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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