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4장에서는 두 종류의 추수가 나옵니다.
하나는 계14:1-5에서 설명된 144,000의 '처음익은열매'이고, 다른 하나는 계 14:14-16에서 나오는 '땅의 알곡'입니다.
이 둘의 추수 방법은 사뭇 다릅니다. 전자는 직접 하나님 보좌앞으로 추수가 되는 반면, 후자는 구름에 앉으신 주님께서 낫을 휘두르매 공중으로 추수가 됩니다.
그리고 추수되어지는 시기와 규모 또한 다릅니다.
전자는 환난전에... 소규모인 반면, 후자는 환난끝에... 비교적 대규모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두가지 추수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1. 「처음익은열매」추수
'처음익은열매'의 추수는 하나님께 요제로 드려지는 '밀'의 처음익은열매이다.
그들은 계7장에서와 같이 '흰옷을 입은 큰 무리'로 하늘에서 나타나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한다.
이 때 (4생물과 24장로곁에 선) 모든 천사들은 화답송을 부른다.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계 7:12>
"144,000명의 '처음익은열매'만이 부른다"는 새노래의 내용(계 14:3-4)이 계 5:9-10에서 설명이 되었다.
3절은 새노래를 배워 부르게 될 자들의 신분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는데...
그들은 교회시대 이방인 가운데 '처음익은열매'로 나와 하나님께 헌물로 드려지는 자들이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4절은 그들이 장차 맡을 직임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그들은 장차 이 땅에서 주님과 함께 천년동안 왕노릇할 자들의 일부에 속하게 됨을 알려주고 있다. (계 20:4-6)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왕과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이에 4생물과 24장로곁에 선 모든 천사들은 새노래에 대한 화답송(계 7:12과 계 5:12을 비교)을 부른다.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계 5:12>
계시록 7장은 두 종류의 '처음익은 열매'를 소개하고 있다.
(참조: 요제로 드려지는 밀떡 두덩이에 숨겨진 휴거의 비밀, 클릭!!)
오순절날에는 밀의 처음익은열매를 곱게 빻아 가루를 낸다음, 누룩을 넣어 만든 떡 2개를 하나님께 요제로 드렸다.
밀의 처음익은 열매로 만든 떡 두개... 하나는 이스라엘인을 다른 하나는 이방인을 의미한다.
전자는 야곱의 환난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죄의 자리로 이끌어내어야 할 이스라엘 하나님의 종들이며, 후자는 이방인 가운데 교회시대의 처음익은열매로 거두어져 하나님보좌 앞에 서게될 자들이다.
교회시대의 처음익은열매 144,000명이 하나님보좌로 추수(휴거)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밀의 첫열매가 하나님 보좌앞으로 거두어지는 시기는 6째인에서이다.
6째인에서는 온세상에 큰 지진과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으로 변하는 천재지변이 발생한다.
6째인에서 나타날 일들을 설명한 구절(계 6:12-17)과 쌍을 이루는 구절은 욜 2:31-32의 말씀이다.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①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②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③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요엘서 2장 32절에서는 그때, 시온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참조: ⑴'피하는 자'와 ⑵'남는 자'와 ⑶'부르심을 받을 자', 클릭!!)
시온과 예루살렘의 반열에 해당하는 자들은 밀의 처음익은열매로 추수가 되어 하늘 시온산에 서게되는 것이다.
이 땅에서는 눅 21:10-11에서와 같이 전쟁과 기근과 온역과 지진과 무서운 일과 하늘의 큰 징조(천재지변)가 발생하면서 재난이 시작(마 24:7-8)되겠지만, 그 와중에 시온의 반열에 해당하는 자들은 밀의 첫열매로 하나님께 추수되어 흰옷을 입은 큰무리를 이루어 하나님과 4생물과 24장로들 앞에서 계 7:10과 같이 도착신고를 하게되는 것이다.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이에 하나님보좌와 생물과 장로들 주위에 서 있던 천사들은 위에서 같은 새노래의 화답송을 부르게된다.
「계 14:에서 나오는 '처음익은열매'가 계 7장 9절에서 나오는 '흰옷을 입은 큰무리'와 동일한 자들이다」라고 말할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
그들은 같은 내용의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는 다름아닌 '새노래'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에 대한 천사의 화답송(계 7:12과 계 5:12)이 같다.
참조: '처음익은열매' 144,000명이 부르는 「새노래」는 무엇인가? 클릭!!
2. 「알곡」 추수
'알곡' 추수는 공중에 오신 주님에 의해 공중으로 거두어지는 추수이다.
처음익은열매의 추수는 환난전에 소규모로 있는반면, 알곡추수는 환난끝에 즉 주님이 재림하실때 대규모로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알곡추수가 밀추수의 메인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종말론 가르침은 세대주의 학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가장 좋은 가르침이라고도 여겨지나, 정정되어야 할 오류들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심각한 오류이지만, 진리로 굳게 자리매김한 세대주의 가르침들을 소개해 보자면...
1. 심판은 '최후의 심판' 1회적 일텐데,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별개의 것으로 추가를 함.
--> 선인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상을 받고, 악인은 '백보좌 심판'에서 벌을 받는다는 엉터리 교리
2. 공중으로 있게될 알곡추수의 시기를 환난후에서 환난전으로 둔갑시킴.
--> 이로인해 '환난전 공중재림'이라는 근거없는 가르침이 온세상을 뒤덮게 됨.
3. '온 교회가 환난전에 휴거된다'는 환난전 휴거설은 성경적 기초가 아니라 가설에 기초함.
(온 교회가 아니라 시온의 반열에 속한 처음익은열매가 하나님께 요제로 올려짐)
우리나라 교회는 미국 세대주의 종말론 가르침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세대주의적 가르침은 당연히 성경적 진리에 근거를 두고 있는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세대주의적 가르침 가운데 맹점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이는 성경적 근거보다는 사람이 만들어 낸 가설위에 기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워치만니가 '마태복음연구'라는 책에서 소개한 '휴거에 대한 연구(클릭)' 라는 글을 접하고 크게 공감을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후 과거로부터 붙잡고 있었던 선지식을 버리고 정말 "성경이 제시하는 종말론적 가르침이 무엇일까?"하는 의문을 갖고 다시 탐구를 시작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열심히 가르쳐지고 있는 사도바울이 전하였던 '부활과 휴거' 그리고 '최후의 심판'이라는 주제가 성경적 진리와는 상관이 없이 가장 왜곡된 옷을 입혀진채로 가르쳐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개설하여 잘못된 가르침들을 바로 잡고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제 간증 1번(클릭), 2번(클릭)을 보시면 저에 대한 백그라운드를 이해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알곡추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농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또 이스라엘농사는 하나님농사의 그림자임을 아셔야 합니다.
이미 상세한 설명과 함께 포스팅한 글들이 있음으로 링크를 올림으로 마무리 합니다.
1. 하나님의 농사와 절기
5. 바울이 전한 부활·휴거
6. [스크랩] The Manifested Sons(나타난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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