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요한계시록

3-KP-4-2 여자와 남자아이에 대한 추가 설명(수정분)

요나한 2016. 3. 18. 09:48

 여자와 여자의 후손 



성경에서 여자와 여자의 후손 이야기는 창세기 3장에 처음 나오며,  마지막은 12장에 나온다.

이브가 사단의 꾐에 빠져 선악과를 먹고 타락하였을 때,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을 하시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3:15>

 

보통 후손이란 어느 특정 개인보다는 집합적인 개체를 의미한다. 뱀의 머리를 확실하게 짓밟으신 분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이지만, 그 분이 이루신 십자가의 승리를 지켜 사단을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어 쫓을 자들은 여자의 후손인 남자아이이다. (12:5~12)

 

여자가 아들을 낳는 기록은 계 12:5절에서 뿐만이 아니라 성경 곳곳에서 발견된다

4:10, 5:3에서는 딸 시온이 해산하는 여인처럼 구로하여 자식을 낳을 것이며, 이 해산은 부활을 의미하였음을 사 26:17~19에서 알려주고 있다. (또한 시편 2:7과 행 13:33-34을 통하여서도 출산이 부활을 의미하고 있음을 더욱 확실히 알 수가 있다.) 

 

125절 이후에는...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고 난 이후에 발생할 일들을 시간 순차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는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려지지만여자의 남은 자손중 일부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으로 도피를 하는 자들도 있으며(6), 또한 동무종의 수를 채우기 위하여 용과의 싸움에 나서 순교의 길을 가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6:11, 12:17, 15:2, 20:4)

 

남자아이가 하늘로 올려진 후에는 하늘에서는 큰 전쟁이 있다. (12:7)

이 전쟁에서 마귀는 패하여 하늘로부터 땅으로 떨어지며, 마귀가 하늘로부터 내어 쫓길 때 하늘에는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어졌다는 선언(12:10)이 있게 된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시기인 것이다.) 이 싸움은 단지 미가엘과 용과의 싸움만은 아닌 것 같다. 계 12:11에서는 마귀가 하늘에서 쫓겨날 때, 마귀와 싸워 이긴 '여러 형제'라고 호칭된 무리가 있었음을 큰 음성으로 찬송하였다.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다고 하는데..., 여기서 '그들'은 분명 앞에 등장한 자들 가운데 하나일것이다. 앞에서 등장한 인물은 여자, 남자아이, 미가엘, 용(사단)이었다.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다고 하였으니, 죽음과 연관이 없는 미가엘과 사단은 그 대상에서 제외가 된다. 


그럼 그들이라는 지칭을 받을 수 있는 자는 남자아이 혹은 여자 가운데 하나로 좁혀진다. 하늘에서의 전쟁에서 패한 용은 땅으로 내어 쫓긴후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게 된다(계 12:13). 그 둘중에 누가 하늘로 올라가 용과 싸웠을까? 계12:5에서 하늘로 올라간 자는 남자아이이다. 그들은 교회시대에 살면서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로 마귀와 싸워 이긴 자들로서... 하늘에 올라가 (미가엘과 협력하여) 용과 싸우는 주체가 될것이다.  




 

 여자와 남자아이와의 관계 (워치만니의 설명)


그 남자 아이와 그 여자의 관계를 좀더 깊이 관찰해보기 위해서 우리는 갈라디아서를 읽지 않으면 안된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4:26>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4:27>

여기에서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새 예루살렘을 말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영원한 세계로 나타나도록 예비하신 그 여자라는 것이다다시 말하면 그 여자는 창조시에 하와의 후손으로은혜시대에는 그리스도의 몸에 붙은 자로또 하나님이 장차 영원한 세계로 나타나도록 하실 새 예루살렘의 상징적 존재라는 것이다. 또 그 여자에게 많은 자녀가 있다는 말은 그 여자와 자녀를 구별시키는 의미가 아니고 오히려 하나가 여럿으로또 그 여럿이 다시 하나로 되는 유기적 관계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자녀의 숫자가 증가한다는 말은 어머니가 있다는 말과 같다그러나 그것은 한 어머니가 다섯 아이에서 여섯 아이로 더 많이 출산한다는 생산적 의미라기 보다는 오히려 다섯 아이가 모여 한 어머니가 된다는 신비한 뜻을 가진다고 보겠다.

 

각 자녀는 그가 어머니의 일부를 물려 받은 바 있는 바로 그 어머니의 한 부분인 것이다

그들이 비록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은 그들이 어머니 자체를 구성하고 있다는 말이다그러므로 어머니는 자녀들을 거느린 어떤 한 존재가 아니라 외관상 많은 자녀들을 거느린 듯한 단체의 전부라는 점이다그러므로 이것을 신비한 원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12장에서 그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도 같은 원리에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그 여자는 한 부류의 사람들로 보여진다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과 계획에 공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예정되었다그러나 인간이 책임 수행에 있어서 실패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로부터 일부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 중에 선택한 바로 그 사람들이 그 남자 아이라는 것이다어머니를 전체로 볼 때 그 남자 아이는 어머니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이 남자아이가 10절에서는 형제들로 불리우고 있다이것은 그 남자 아이가 한 개인이 아닌 다수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그러면서도 전체라고 볼 수 없는 숫자일 것이다어머니와 비교해볼 때이 남자 아이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전체에 비교할 때 숫자적으로는 소수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과 목적이 그들에게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여자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가? 


농부가 농사를 짓는 목적은 농작물을 얻기 위함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경작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과 영원히 벗할 하나님과 닮은 자들을 얻기 위함이다. 호세아서에서는 이스르엘의 날(1:11)에 이르러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에 응하고 하나님에 속한 자들을 아내로 맞아들여 장가를 드시겠다고 하시었다. (2:18~23) 


양을 치던 야곱에게 있어서 가장 큰 관심은 양도 아니고 재산도 아니었고 오로지 사랑하는 라헬을 아내로 얻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가치를 두시는 것은 거룩한 나라의 백성을 얻는 것도 아니오, 만국을 다스릴 아들들(왕들)을 얻으심도 아닐 것이다. 아마 그것은 아내를 얻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을 이루시기 위하여 인간경작이라는 농사를 짓고 계신다. 이를 하나님의 경륜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인간경작이라는 하나님 농사는 크게 율법시대, 교회시대 그리고 천년왕국시대로 구분하여 볼 수가 있다

연종에 이르러 추수 때가 되면 거둔 농작물 가운데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시고 또한 알곡 중에 쭉정이를 가르실 것이다. 각 시대별로 하나님에 속한 자들을 하나님의 정하신 여러가지 기준으로 구분을 하실 것이다. 불신자들 가운데서 구원받는 자를 가르시고, 그 가운데 이기는 자들을 골라 내실 것이다이러한 과정을 이방나라(열방)에서 이스라엘을 가르시고 또 그 가운데 예루살렘에 속한 자를 고르시고 또한 예루살렘 가운데서도 시온성에 속한 자(이기는자 가운데 첫열매)를 골라 내신다고 표현하신 것이다.

 

성경에서 애굽(이방나라)은 불신자들을 의미하고 이스라엘은 구원받은 자들을 뜻한다.(33:29) 

이스라엘을 여자라고 표현한 경우도 있지만…, 예루살렘과 시온은 줄곳 딸 혹은 처녀로 호칭이 되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한 부분이며, 또한 시온은 예루살렘 가운데... 왕이 살고있는 장소 이었다. (따라서 시온의 반열은 왕권 반열으로서 3층천을 유업으로 받는 자들이다.) 구원 받은 자들 가운데서 이기는 자의 반열로 나오는 자들은 예루살렘에 속한 자로서 장차 어린양의 아내가 되어 새예루살렘 성에 들어가게 되는 자들이다.

 

이 여자를 현재 교회시대에 적용을 하자면...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된 자들 중에서 이기는 자의 반열 안에 들어가는 자들로서 장차 어린양의 신부가 될 자들이다. 이 여자는 교회시대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과거 율법시대에서도 배출이 되었고 또 장차 천년왕국의 시기에도 배출이 될 것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보자면 이 여자는 교회시대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대에 걸쳐서 나오는 이기는 자들의 집합체인 것이다. 


새하늘과 새땅이 창조가 되고, 새예루살렘성이 내려올 때 이들은 신부에서 어린양의 아내로 신분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를 어떻게 교회시대의 이기는 자들이라고 할 수가 있나 ? 


그 답은 계 12:7~12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남자아이가 하늘로 올라간 후에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편에 선 여러 형제미카엘그의 사자들과 사단의 편에선 큰 용(마귀사단)과 사단에 속한 사자들과의 전쟁이 벌어진다남자아이가 사단을 이기는 무기가 기록되어있다.


또 여러 형제가 (1)어린 양의 피 (2)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사단과 싸워서 이기는 무기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어린양의 피이다.

구약성도들은 어린양의 피를 그들의 무기로서 사용해 본적이 없다

따라서 교회시대의 성도들이었음이 분명하다


다른 하나는 그들의 자기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다.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임을 받은 자들이라는 기록이 계 20:4에 있다.

우리 크리스챤들은 누구나 다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리에 서 있다.

그러나 처음익은 열매’ 혹은 남자아이는 예수의 증거외에 자기의 증거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럼 이들이 사단을 이기었던 무기인 '자기의 증거'란 무엇인가?

증거의 말에는 두 가지가 있다하나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말과( 21:4) 다른 하나는 자기를 증거하는 말이다우리는 태양을 똑바로 바라 볼 수 없다눈이 너무 부시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드러운 달빛은 쳐다 볼 수가 있다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빛은 너무 강렬하여 우리가 똑바로 볼 수가 없다달빛은 태양 빛의 반사이다이기는 자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빛을 반사하는 자들이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왔을 때 백성들은 모세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빛을 보았다.). 

 

이기는 자들은 그들의 삶을 통하여서 예수님의 빛을 발산하는 자들이다. 

예수님과 흡사한 삶을 사는 사람들만이 나를 본 받으라고 하면서 자신을 증거를 할 수가 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전 11:1>





 시온이 남자아이를 낳는 시기는? 


시온(예루살렘) 남자를 낳게 되는 시기는 여자가 뱀의 낯을 피해 광야로 도망(12:14)하기 이전이다
(사단)이 땅으로 떨어지면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여자는 광야로 1260일간(42개월)을 도피하게 됩니다즉 환난이 시작되기 이전에 남자아이는 하나님께로 올려짐을 알려주고 있다.

 

시온은 구로하기 이전에 즉 고통을 당하기 이전에 남자를 낳는다( 66:7)

또한 사 26:16~21에서도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는 것(부활)은 여자가 밀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숨게 되는 42달간의 도피생활이 있기 전임을 알려주고 있다.

 

 



 남자아이가 하나님 보좌로 올라간후, 여자의 남은 자손과 용과의 싸움  


이스라엘은 이방세계 가운데 있고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성 안에는 왕의 처소인 시온성이 있었음과 같이

하나님을 믿는 구원받은 자들이 이방세계 가운데 있고, 또 믿는 자 가운데는 이기는 자가 있으며…, 그리고 이기는 자 가운데에는 왕의 반열  처음익은열매인 남자아이가 있다.

 

남자아이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진 후,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진다. 

하늘에서는 미가엘과 용과의 전쟁이 있게 된다( 12:7). 용은 패하여 땅에 떨어지자( 12:9), 하늘에서는 찬송이 있다.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나니…”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사단)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계 12:10~12


이 구절들로 알수 있는 사실은; -

(1) 남자아이가 하늘로 올라간 이후... 하늘에서는 전쟁이 있게 된다는 것과,

(2) 하늘에서 미카엘 천사와 마귀가 싸울때... 이미 하늘에 거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점과

(3) 마귀가 하늘의 싸움에서 패하여 땅으로 떨어질때...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가 하늘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마귀가 하늘에서 패할때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내용처럼) 하나님의 뜻이 비로서 하늘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창3:15에서 여자의 후손이 마귀의 머리를 상하게한다는 예언이 이중적으로 성취가 되는 것도 볼 수가 있다.)

    



여인의 후손인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마귀는 결정적으로 망하게 되었으나...,  

2,000여 년의 세월이 지난후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는 하늘에 올라가 옛뱀 용과 싸워 이김으로서, 드디어 마귀는 이 땅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죽으실 때... 

마귀가 패하여 땅에 떨어진다는 '형의 선고'가 있었지만, 

남자아이가 하늘에 올라 마귀를 이기고 땅으로 내어 쫓을때 '형의 집행'이 이루어지게 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