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하니(그 나머지는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 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개역한글, 계 20:4-5>
"또 내가 보니 왕좌들과 그것들 위에 앉은 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심판이 맡겨졌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인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은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자기들의 이마 위에나 손 안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더라. 그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통치하되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끝날 때까지 다시 살지 못하였더라. 이것은 첫째 부활이라 <킹제임스 흠정역, 계 20:4-5>
종말론을 해석하는 일에 있어서 부활에 관한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이다.
왜냐하면 어떤 종말론이라도 그 결론이 이 부활에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첫째 부활’은
부활 문제에 대한 해결에 결정적인 열쇠가 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본문에 대한 공부는 대단히 중요하다. 본문에는
첫째 부활자들에 대한 범위와 그들의 자격조건과 그들이 받을 축복에 대해 말씀해 준다. 본문에 나타나 있는 첫째 부활은 너무나도 평이한 문장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계시해 주고 있다
1. 신학의 오류에서 나온 "첫째 부활"에 대한 오해
신학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일면 가장 위험한 일은 어떤 성경적 문제에 대해 일방적 결론을 내리는
일이다.
(1) 무천년설은 그들의 부활관이 무천년설을 이탈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같은 해석은 스스로 자신들의 "무 천년설"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4절에 나오는 첫째 부활자들에 대 한 언급을 보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한다"고 했는데 만약 무 천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 말씀을 수용하면 무 천년설이 성립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은 이 구절의 해석을 지극히 모호하게 상징적으로 돌려버린다. 그래서 무천년설 지지자들은 첫째 부활을 영적 부활로 보고 "중생"이라고 주장한다.
(2) 그러면 전 천년설에서는 이 첫째 부활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가 보편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부활이 전천년설의 부활관 이다.
이 부활관은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로 나누고 첫째 부활은 신자들의 부활, 둘째 부활은 불신자들의 부활로 구분한다.
이들의 주장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주안에서 죽은 모든 성도들은 주님과 함께 부활한 몸으로 내려오고 살아 있는 성도들은 홀연히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때 물론 불신자들은 부활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불신자들은 천년왕국에서 다스리는 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며... 또 그들의 부활은 천년왕국이 지나 백보좌 심판의 시기에 있을 것이기에 여기서 부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전천년설을 따르는 신학자들의 부활관은 부활을 이래도 못하고 저래도 못하는 해석으로 자승자박해 놓았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성경의 원뜻과는 다르게...) 천년 왕국 끝에 가서 있을 '둘째 부활'을 불신자들의 부활로 규정해 놓으므로써 성도(신자)들의 부활과 구별시켰다.
(3) 첫째 부활에 대한 오해가 야기하고 있는 문제점
이같은 부활관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부활하고 변화 받은 성도들이 (가정을 가지고 살아가며, 땅의 열매를 먹고 지내는) 천년왕국의 생활을 해야 하며 또 신령한 몸을 입고 그같은 지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혹자는 말한다. 천년왕국에는
유대인들만이 육신적으로 들어가며 교회시대의 성도(신자)들은 부활한 몸이나 변화 받은 몸으로 들어가 왕 노릇 한다는 것이다. 사실
그럴까? 유대인들의 수는 불과 몇 10만에 불과하며, 이방 성도(신자)들의
수는 수십억이 넘을 터인데 누가 누구의 왕이란 말인가?
이미 일곱 대접재앙을 지나 천년왕국이 이루어졌는데... 유대인들은 도대체 어디서 살고 있다가 이 나라에 들어간다는 말인가?
그리고 왜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차별 없이 동일하게 구원을 받아야 하는데, 유대인들은 육신으로 천년왕국에 들어가야 하고 이방 성도들은 부활이나 변화된 몸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인가? 그렇게 해야 할 이유와 성경적 근거는 무엇인가?
이같은 비성경적인 발상은 "세대주의 종말론자"들에 의해 주장되어온 부활관으로서... 이것을 개혁주의 측에서 그대로 수용한 실정이다.
2. 성경적인 첫째 부활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본문에서 첫째 부활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해답을 찾아야 한다.
본문은 첫째 부활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1) "첫째 부활자"를 누구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가?
<개역한글 계 20:4절을 기준할 때...>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니(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고 명백하게 규정해 놓고 있다.
이곳에서 첫째 부활자에 대한 범위를 두 종류의 성도들로 한정시키고 있는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것은... 이 두 종류의 성도들이 모두 "순교 성도" 들이란 사실이다.
첫째 부류는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 을 받은 영혼들" 즉 신약시대의 순교자들임을 분명히 했다. (왜냐하면 구약 성도들은 예수의 증거로 목베임을 받은 자들이 없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대환난 이전에 순교한 성도들을 의미한다(계6:9).
또 다른 부류는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나온 환난시대의 순교자들이라고 말해 준다.
여기서 "살아서"란 말은 원어상 ‘에제산’으로 죽었던 자가 다시 살아난 상태를 의미하며 곧 순교자들을 뜻한다.
그런데 이들 순교자들은 먼젓번 순교자들과는 그 순교의 시기가 다르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이들 순교자들이 인류의 종말에 있을 대환난 중에 순교한 자들임을 나타낸다. 이들은 그 나머지 순교자들의 수효를 채우는 "저희 동무 종들"로 나와 있다(계6:11. 11:7).
<킹제임스한글 계 20:4절을 기준할 때...>
"또 내가 보니 보좌들과 그것들 위에 앉은 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심판이 맡겨졌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인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은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자기들의 이마 위에나 손 안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더라. 그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통치하되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끝날 때까지 다시 살지 못하였더라. 이것은 첫째 부활이라 <킹제임스 흠정역, 계 20:4-5>
이곳에서도 첫째 부활자에 대한 범위를 두 종류의 성도들로 구분하고 있다.
첫째 부류는 보좌에 앉은 자들이다.
그리고 두번째 부류는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목베임을 받은 자들인데..., 그들은 짐승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환란 순교자들이다.
그럼 보좌에 앉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어린양의 피와 연관이 있는 교회시대의 이기는 자들에 해당한다.
주님은 계 3:21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보좌에 함께 앉게하여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다. 그리고 그 약속이 이루어짐은 계시록 몇 군데 구절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짐승이 권세를 받는 42달의 기간중에 짐승은 일을 벌려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함을 알려주고 있다(계 13:7). 이는 짐승의 활동하는 42달의 대환난 이전에 하늘로 올라가 보좌에 앉게 되는 특별한 자들이 있음을 알려주는 증거이다.
하늘에 사람들이 모습을 나타내는 구절은 계 7장 9절의 흰 옷입은 큰무리들과 계 12:5절의 남자아이의 하나님 보좌앞으로 올라감이다.
이 두 구절 공히 어린양의 피와 특별한 관계를 가진다. (계 7:14, 계 12:11) 그들은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로 죽기까지 사탄을 이긴 자들... 즉 신약시대의 (산)순교자 들이다. (그러나 구약 성도들은 어린양의 피로 옷을 씻거나 어린양의 피를 의지하여 마귀를 이긴 경험이 없다.)
(2) 그럼 괄호 안에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고 한 이들은 누구인가?
이 문제에 해답은 간단하다.
4절에서 밝혀 준 첫째 부활자들이 순교자들이라면 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순교자들이 아닌 그 나머지에 속해 있는 일반 성도들이다. 첫째 부활을 언급하면서 이 첫째 부활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반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에 대해서 이곳에서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고 밝혀 주신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결론 :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고 말씀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하는 복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천년왕국에는 거룩한 한 나라(이스라엘)를 둘러싸고 수 많은 나라들(열국)이 있다(겔 37:28).
7째 나팔에서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는 한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들'(복수의 개념)이다(KJV 계 11:15 참조).
그 나라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들을 통치할 왕권자들을 필요로 한다. 부활체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는 첫째 부활자들은 그 천년왕국 나라들의 통치자가 되는 것이다.
예수의 증거와 예수님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 순교한 신약시대의 순교 성도들이 천년왕국이나 천국에서 높임을 받는 일은 지극히 당연하다. 하나님의 성도들은 이같은 순교자의 상급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히11:35).
<민병석 목사의 밤중소리, 요한계시록 공부 - '첫째부활에 참여할 자' 의 글을 참고하였음>
그럼 천년이 지난후, ‘둘째부활’로 나오는 자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첫째부활로 나온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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