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왕국은 실제이며 지상에 세워진다.
“그 날에 내가 쓰러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켜 세우고
그것의 무너진 곳을 막으며 내가 그의 허물어진 것들을 일으켜 세우고
내가 그것을 옛날과 같이 건축하리니” <암 9:11>
암 9:11은 무너진 다윗의 장막이 세워질 것을 말하였다.
이 말씀에 따라 이 땅에는 천년왕국이 세워질 것이다. 장막이라 함은 임시적인 처소를 의미한다. 장막은 임시적, 한시적인 의미를 갖는 반면에, 성전은 영원한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의 왕국이 다윗왕국에서 솔로몬왕국으로 발전을 하였듯이..., 하나님의 왕국도 임시적인 천년왕국에서 영원한 왕국으로 발전을 할 것이다. (다윗의 장막은 한시적인 천년왕국과 연관이 있으며, 솔로몬 성전은 영원한 왕국과 관련이 있음을 기억하자.)
다윗의 무너진 장막은 이 땅에 다시 세워지며, 그 기간 동안 성전의 재료들이 더 준비되어진다.
그리고 천년왕국의 끝에는 마지막 피흘림(계 20:7-10, 대상 22:8)을 거친 후에 영원한 성전의 시대가 ‘새하늘과 새땅’에 도래하게 되는 것이다.
전천년설의 첫째부활과 둘째부활에 대한 해석은 성경적인가?
무천년설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교회시대를 천년왕국으로 해석함에 따라, 이와 연관된 계 20:4-5절의 첫째부활도 신자의 중생(거듭남)으로 해석함으로서, 종말론의 기초를 송두리채 허물어 버렸다.
허술한 기초 위에 세워진 집은, 지어진 집이 아무리 화려하고 좋아 보여도,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면 일순간에 무너질 것이다. 무(후)천년설은 과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여 안주하고 있었던 집이지만… 기초가 잘못되어 위험하기가 그지 없는 구조이다. 최선의 방법은 위험한 집을 하루 빨리 허물고, 안전한 기초를 찾아 다시 새로 집을 세우는 것이다.
반면에 전천년설은 종말론의 기초가 되는 천년왕국을 옳게 문자적으로 해석을 함으로서, 기초 공사는 잘 되어 있다고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전천년설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천년왕국을 지상 천년왕국이 아니라 천상에 천년왕국이 세워지는 것으로 보는 자들도 있다. 이 같은 천상 천년왕국설이 대두되는 이유는 (주님의 재림과 동시에 이 세상은 심판을 받는다는) 무천년설의 일부 교리를 수용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전천년설이 지니고 있는 모순점들을 나름대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지지만..., 더 큰 문제점들을 야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전천년설 지지자들은 모든 믿는 자들이 천년왕국전에 첫째부활로 나오고, 불신자들은 천년왕국후 둘째부활로 부활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왜 그러한 가르침을 수용하게 되었는지… 그 근거를 살펴보고 그것이 과연 성경적인지 아닌지를 검토해보자.
예수님은 요 5:30에서 ‘나(예수)의 심판’은 의롭다고 하시면서, 그 심판 때에 있을 부활을 설명하시었다.
이 부활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1)선한 일을 행한 자와 (2)악한 일을 행한 자이다.
전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올 것이며, 후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선언을 하시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천년설 지지자들은 "이 부활이 비록... 한 시기에 두 부류의 사람들이 부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천년왕국 전에,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천년왕국 후에 부활을 할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전천년설 지지자들은 여기서 생명의 부활은 천년왕국 전에 있을 첫째부활을 의미하며, 심판의 부활은 천년왕국 후에 있을 둘째부활을 의미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즉 요 5:29에서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은 컴마( , )로 구분되어졌지만... 그 컴마( , )에는 천년이라는 시간의 갭(Gap)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통 선지자들에게는 미래에 발생할 유사한 사건들이 시간의 갭을 뛰어넘어 하나의 그림으로 보여질 수가 있기 떄문이라는 것이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구분하지 아니하고 한 구절 안에 혹은 이웃한 구절에 기록한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를 예언의 ‘원근 투시적인 기법’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이 그림은 예언의 원근투시적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마치 숟가락위에 하얀 달이 올려져 있는 것 같지만, 숟가락과 달과의 거리는 45만 km나 떨어져 있다.
전천년설 지지자들은 예수님께서 요 5:29을 통하여서 설명하신 (1)생명의 부활과 (2)심판의 부활도 천년이라는 세월의 갭(gap)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과연 그들의 해석이 올바른 것인지 아니면 그들의 가르침을 옹호하기 위한 엉터리 무개념의 주장인지를 검토해 보자.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에 연관된 성경 구절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도 예수님과 같이 선인과 악인이 부활로 나옴을 설명하였다.
그들의 설명을 도표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전천년설자들은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을 천년왕국 전후로 나누어 놓았지만...,
이러한 분리는 전혀 성경적이지 않으며, (조금만 생각하여 보면 누구나 알 수가 있는) 전혀 이치적으로도 맞지가 않는 발상이다.
그 이유들을 하나씩 열거하여 본다.
첫째, 사도바울은 행 24장에서 선인과 악인 동시에 발생하는 부활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바울은 로마로 압송되기전 벨릭스 총독 앞에서 의와 절제와 심판에 대하여 강론을 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행 24:25).
바울은 이 때, 장차 선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을 것임을 설명하였는데…, 이 부활은 일회적인 부활임을 분명하게 언급하였다.
영어 KJV 행 24:16을 참고할 것 같으면, 선인과 악인의 부활(a resurrection of the dead, both of the just and unjust)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KJV - And have hope toward God , which they themselves also allow , that there shall be a resurrection of the dead , both of the just and unjust
NASB - having a hope in God, which these men cherish themselves, that there shall certainly be a resurrection of both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RSV - having a hope in God which these themselves accept, that there will be a resurrection of both the just and the unjust.
여기서 단수명사 ‘a’는 이 부활이 일회적인 부활임을 알려주고 있다.
바울은 두 시기로 나누어지는 두번의 부활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선인과 악인을 망라하여 발생하는 일회적인 부활을 설명한 것이다.
또한 이 부활은 심판과 연련되어 있음을 행 24:25에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 심판은 백보좌심판을 의미하고 있었음은 물론이다.
둘째, 예수님께서 직접 선한 자와 악한 자가 동시에 부활할 것을 말씀하셨다.
주님은 요 5:28~30에서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 있음을 말씀하셨는데, 이 부활은 주님의 심판과 연관이 있음을 알려주셨다.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을 천년왕국 전후로 분리시켜 해석을 하지만, 분리시키는 것은 오류임을 예수님께서 설명하신 '마지막 날'의 부활을 통하여 확인할 수가 있다.
주님은 '마지막 날'의 부활에 선한 자들이 부활(요 11:24)을 하며, 또한 같은 날에 악한 자도 부활(요 12:48)을 하여 심판을 받게 됨을 분명하게 말씀하시었다. (더 자세한 설명은 4-15-2번 글 http://blog.daum.net/sylee560225/494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사도요한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됨을 말하였다.
요한은 계 20:11-12에서 백보좌심판을 설명할 때,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는다고 하였다.
주님은 이때 두 가지의 책을 사용하실 것이다. 두가지의 책은 생명록책과 행위록책이다(계20:11-15). 15절에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자는 불못에 던져짐을 당하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지 않은가?
만약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가 그곳에 서지를 않는다면, 생명책을 펼쳐볼 기회가 없을텐데... 왜 그 자리에 생명책을 갖다 놓는단 말인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그 자리에 나오기 때문에 생명책을 그곳에 펼쳐 놓은 것이 아니겠는가?
이 심판에 앞서 부활이 있을 것인데…,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와 상급을 받고,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와 심판을 받게 됨을 말하였다.
첫째부활로 나오는 자는 주님과 함께 천년동안 왕노릇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천년왕국을 지나고나서... 계 22:5에서는 세세토록 영원히 왕노릇하는 자들도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들이 영원한 왕권을 받게되는 시기는 천년왕국이 지나고나서 백보좌 심판의 때이었을 것이다.(계 11:18)
넷째, 다니엘선지자도 ‘끝 날’(단 12:13)에 있을 부활을 설명하였다.
다니엘은 단 12:2에서 이 부활을 영생의 부활과 수욕의 부활로 설명하였다.
즉 구약 성도들은 끝 날(the end of days)에 선인과 악인… 모든 자들이 최후의 심판을 받기 위해 부활할 것을 믿었다. 이러한 부활과 심판에 대한 믿음은 오늘날까지도 유대인들에게 변함없이 전래되어 오고 있다. 하나님의 진리는 시간이 흐른다하여도 변화될 수는 없다.
구약 성도들에게 알려진 '끝 날'(마지막날, 마지막 나팔)의 부활과 최후의 심판에 대한 진리는 결코 변경될 수 없다.
다만 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의 계시가 점진적으로 여러 통로를 통하여 주어져..., 기존의 내용에 추가(Add up)되었을 뿐이다. 구약성도는 교회시대와 천년왕국에 대한 것을 알지를 못하였음으로... 하나님께서는 그와 관련된 첫째부활과 휴거에 대한 계시를 주실 수가 없었을 것이다.
구약성도들은 (그들이 전혀 알지도 못하였던 첫째부활시의 부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믿는 믿음에 따라 끝날. 혹은 마지막 날의 부활로 나올 것이다.
원근투시기법이라는 안경을 쓰고 보니… 숟가락 위에 올려진 물체가 멀리 떨어져 먹을 수가 없는 달처럼 보여졌으나,
성경말씀이라는 안약을 눈에 바르고 보니 숟가락에 올려진 물체는 (숟가락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먹을 수가 있는 '삶은 달걀'임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주님이 말씀하셨던 요 5:28-30의 옳은 해석은 '마지막 날'에 ①선한 일을 행한 자와 ②악한 일을 행한 자들 모두가 부활하여 상급과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만약 천년왕국 이후에 있는 둘째부활에 악한 자들만이 부활로 나온다면…, 천년왕국의 기간동안 육체로 살다가 죽은 모든 자들은 다 악한 자들이라는 논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부활로 나오게 되는 둘째부활은 악한 자들의 부활이기 때문이다.
둘째 부활은 악한 자들의 부활이라는 가르침은 기독교의 모든 가르침 가운데... 아마 가장 미련하고 가장 우스꽝스러운 가르침일 것이다.
그럼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 로 나올 자들은 누구인가?
첫째 부활로 나오는 자들은 교회(신약)시대의 이기는 자들이다. (4-17번 글 참조)
4-17 첫째부활로 나오는 자는 누구인가?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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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부활로 나오는 자들은 교회시대의 왕권반열의 이기는 자들이다.
이들은 천년동안 주님과 함께 이 땅을 다스릴 자들인데... 이들은 적어도 2개 이상의 구룹을 포함할 것이다.
대환난 전에 ①처음익은열매로 추수되는 자들과 또 대환난기의 끝에서 주님의 재림시 공중으로 추수가 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게될 ②알곡성도를 포함할 것이다.
그리고 둘째 부활로 나오는 자들은 지구상에 삶을 살았던 자들 가운데… 첫째부활로 나오지 아니한 모든 자들(불신자도 포함하여...)이 될 것이다.
즉 구약, 신약 그리고 장차 천년왕국의 시기에 살게될 인류의 대부분은 둘째 부활의 시기에 부활할 것이다.
이 부활이 바로... 사도 바울이 고전 15장 51절에서 설명한 '마지막 나팔'의 부활인 것이다.
<고전 15:51-54>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사 25:8)이 이루어지리라
<사 25:8>
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계 21:4-5>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마지막 나팔'의 부활에 대하여 정확하게 설명한 글을 있어, 스크랩하여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스크랩] 하나님의 나팔과 마지막 나팔-민병석, http://blog.daum.net/sylee560225/498)
이 글을 참고하시면 둘째부활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보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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