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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이스라엘인들이 약속을 소유하지 못한 이유들...

요나한 2024. 5. 12. 14:49

광야 이스라엘이 약속을 소유하지 못한 이유들...

 약속을 가지고 애굽을 출발한 이스라엘인들이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가고 광야에서 패망한 원인을 알아보자. 

고전 10장에서 사도바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인들이 약속에 못 들어간 이유 4가지를 들었다.  4가지는 ① 우상숭배(7), ② 간음(8), ③ 주를 시험(9), ④ 원망불평(10) 이었다. 그들이 당한 일은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울이 되며 이는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계로 기록되었다(11) 하였다. ①우상숭배는 출애굽을 하자마자 만들어진 금송아지의 사건( 32)이었으며, ②간음은 광야기간의 마지막에 발생하였던 싯딤에서 모압여자들과의 간음사건( 25)이었다. ③주를 시험한 사건은 출애굽을 한지 39년이 지난 마지막 해에 있었던 불뱀의 사건이었다.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저희 중에 어떤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 하는 자가 되지 말라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간음 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원망 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고전 10:5-11> 

 

이스라엘인들은 에돔 땅을 지나 모압(요단강 근처)으로 진행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에돔왕이 길을 막음(20:18)으로 돌아가야 하였고 이때 백성들은 마음이 상하여 원망불평을 하였다( 21:4). 하나님께서는 불뱀을 보내어 백성들의 입을 막으셨다. 그리고 ④가장 큰 원망불평의 사건은 12명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온 백성이 곡을 하며 하나님을 원망(14:27) 하며 또 모세와 아론을 원망(14:14:2)하며 돌로 쳐 죽이려(14:10) 하였던 사건이었다. 따라서 ③번의 주를 시험한 사건은 ④번의 원망불평의 분류로 흡수할 수가 있다. 이 사건들은 우리에게 경계로서 주어졌다고 하였음으로 각 사건이 의미하는 바를 알아보자.        

 

 

 

■ 광야 이스라엘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는 그 앞에서 춤추고 뛰놀며 우리를 인도해 낸 신이라고 하였다.  32:31에서는 '금송아지' 대신 '금 신'이라고 하였다.

 

■ 금송아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6:24에서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하나님을 섬기던지 아니면 재물을 섬기는 것이다. 물질에 대한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하였다( 3:5). 이스라엘인들은 '금송아지'를 우리를 인도하는 신이라고 하였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은행구좌에 있는 물질을 더 의지하는 자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자인 것이다. 그는 '금 신'을 섬기기 때문에 약속의 땅에 들어 갈 수가 없다. 하나님을 의지함보다 다른 것을 마음에 들이는 것( 14:4)이 우상숭배이다. 많은 우상들 중에서 금(재물)은 우리를 마음을 빼앗는 힘이 가장 강하다.

 

 

 40년 광야기간의 막바지에 이르러 이제 이스라엘인들은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갈 시간이 다 되었다. 요단을 건너기 전 모압땅 싯딤에서 마지막 캠프를 쳤다. 그 당시 모압땅에는 아브라함의 조카였던 롯의 첫째 딸의 자손( 19:36-37)들이 살고 있었다. 소돔성의 음탕한 기운이 그 자손들에게 흐르고 있었나 보다. 이스라엘이 싯딤에서 머물때 백성들은 모압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더니 모압인들이 섬기던 '바알브올'에게 절하기까지 하였다( 25:1-3). 하나님은 영육적으로 간음하는 그들을 징계하사 하루사이에 23,000명이 죽이셨다(고전 10:8).

 

 ■ 간음의 영적의미가 무엇일까? 간음이란 배우자 외의 다른 사람과 몸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몸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다.  4:4의 원문은 '간음하는 남자와 여자들이여' 이다. 세상과 짝하는 자를 간음하는 자라고 칭하였다. 우리의 몸은 예수의 피로서 산 바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이미 우리의 것이 아니다(고전 6 19-20).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육체를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세상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어진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간음인 것이다.         

 

 

■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물과 양식등의 육체적인 요구 때문에 원망하기도 하였으며 약속의 땅에 대한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는 애굽으로 돌아간다하면서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멸시하기까지 하였다( 14:11).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원망한 자 모두를 약속의 땅에 결단코 들이지를 않으시겠다고 맹세하셨다( 14:29-30). 

 

■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큰 은혜를 주신다( 4:6). 교만한 자는 감사대신 늘 원망불평을 일삼는다.   

   광야의 이스라엘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들의 불순종은 우상숭배와 간음과 원망불평으로 나타났다. 우상숭배는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으로서 그 대표적인 것은 물질에 대한 탐욕이며, 간음이라 함은 세상과 벗이 되는 것이며, 원망불평은 교만한 마음의 산물이다. 이스라엘인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멸절시키고자 하셨다. 그러나 모세의 중보기도로 이스라엘 백성은 용서함을 받았다. 이는 예수그리스도의 중보를 예표한다. 

 

 

 

 바란광야에서의 원망불평후 이스라엘인들이 얻은 것은 40년의 광야생활이었다. 그 이후 사태는 더 악화가 되었다. 레위지손인 고라와 르우벤 자손인 다단과 아비람은 이스라엘 족장 250명과 함께 모세를 거스리었다( 16:1-2). 그들은 그들의 처사가 옳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반대하는 것이지 하나님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판단이 되기를 바랬다. 땅은 입을 열어 거역하는 자들을 삼키어 버렸다( 16:32-33). 그리고 고라의 반역에 합세하였던 족장 250명들은 12지파에서 선출된 자들이었음으로 제사장들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질서를 무시하고 제사장의 권위를 구하였음으로( 16:10) 그들은 향로를 들고 나타났다(17). 그 결과 족장 250명들은 자신들이 들고 섰던 향로의 불에 모두 타 죽었다(35).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끝없이 하나님을 원망불평을 하고 불신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참으시고 용서해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위를 만졌을 때에는 단호한 심판을 가하셨다. 거역은 전염성이 강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 가운데 거역의 뿌리를 뽑아야 하셨기 때문이다. 

 

  거역의 죄는 다른 어떠한 죄보다 더 심각한 죄이다. 왜냐하면 거역은 사망의 원리이며 사탄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권위를 만진다던지 아니면 하나님께 권위를 위임받은 권위위임자에게 대항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즉각 단호한 조치를 취하신다. 즉 불순종의 죄는 용서가 되었지만 거역의 죄는 용서함이 없다. 땅이 열리면서 음부가 삼키워 버린다는 것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져 버렸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위경에 처하였던 고라 일당들은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처사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