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활과 심판

4-3 크리스챤의 3 등급과 그들의 부활

요나한 2013. 10. 26. 11:58

7. 크리스챤의 3 등급과 그들의 부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질문을 가져 볼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1)교회시대의 이기는 자들은 첫째부활로 나아와 천년동안 왕노릇을 할 것이지만 첫째부활에 참예하지 못하는 성도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2)구약시대의 성도들은 언제 부활할 것인가? 3)천년왕국의 끝에서 사단은 무저갱에서 풀려 나와 만국백성들을 속이고 성도들을 공격할 것인데 이 때 사단을 이기는 천년왕국의 이기는 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교회시대의 끝 부분에 사는 성도로서 처음익은 열매로서의 부활·휴거의 반열에 들지를 못하면 대환난의 시기에 남게 될 것이다. 만약 그 이후에도 이기는 자로 준비가 되지 못한 채로 남아 있다면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공중으로 거두어지는 추수와 천년왕국 직전에 있을 이삭줍기 추수에서도 제외될 수 밖에 없다. 이들은 그 후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은 주님께서 열국을 다 심판하시는 판결의 골짜기로 다 모여 여호사벳의 심판을 받게 된다. 12:12에서는 복이 있는 사람은 1,335(42+75)을 기다릴 것이라는 선언이 있는데 이는 어떠한 복일까? 이 복은 아마 천년왕국으로 들어가게 되는 복일 것이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주님이 거하시는 시온(3:17)에 가까이 살게 될 것이며 다른 이들은 열국에 흩어져 살음으로 해마다 여호와께 숭배하러 올라와야만 할 것이다(14:16). 그러나 첫째부활로 나오는 교회시대의 이기는 자들은 열국의 왕으로 임명을 받아 주님과 함께 천년동안 왕노릇하는 것이다.

 

그럼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언제 부활할 것인가? 

앞에서 레23장의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서 보리농사의 제사로서 오직 첫 열매 한 단만이 여호와께 요제로 드려짐만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초실절에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는 보리농사의 첫 열매를 의미함을 보았다. 그러나 이후에 있을 보리농사의 주 알곡추수와 이삭줍기 추수가 언급이 안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보리농사의 첫 열매를 제외한 다른 알곡들은 백보좌심판시의 부활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다니엘서의 70이레 중 69이레 이후 긴 공백기간을 거친 후에 한 이레가 이어지는 것과 유사하다. 

 

12:13에서 주님은 다니엘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마지막을 기다려라. 평안히 안식을 하다가 '끝날'에 나오라고 하셨다. 그럼 이 부활의 때인 '끝날'은 어느 때인 것인가? 다니엘은 이 부활을 단12:2에서 앞서 설명하였었다. 이 부활은 영생의 부활과 수욕의 부활로서 선인과 악인이 동시에 부활하는 때인 것이다. 그럼 언제 선인과 악인 동시의 부활이 있을까? 사도바울은 이 부활을 의인과 악인의 부활(a Resurrection of both the Righteous and the Wicked)이라고 행24:15-16에서 설명하였으며, 주님께서는 요5:28-30에서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의 때에(5:28, an hour) 대하여 설명하셨으며 특히 30절에서는 이 부활은 '주님의 심판'과 관련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다니엘은 이 날을 '끝 날'이라고 하였지만 주님은 이 날을 '마지막 날'(6:40, 12:48)이라 하였다.

 

천년이 차매 사단은 무저갱에서 풀려나와 만국백성들을 속이게 되는데, 이때 사단과 대항하여 싸워 이길 천년왕국의 이기는 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20:9에서와 같이 미혹받은 땅의 백성들은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예루살렘 성)을 둘러싸고 싸움을 벌이지만 결국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저들은 소멸하게 되고 마귀는 드디어 유황불못에 던지우게 된다. 할렐루야! 주님과 또 우리의 숙원이 드디어 이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후 백보좌 심판이 있어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다시는 사망이 없고(고전15:54, 25:8, 21:4)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게 된다. 이때 새하늘과 새땅이 창조되며 하늘에서는 새 예루살렘성이 내려오게 된다. 비로서 이 때에 예비된 신부는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혼인예식을 치루고 주님과 성안에서 영원토록 살게된다.

 

천년왕국의 기간에는 심판의 때가 가까웠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는 내용인 영원한 복음(14:6-7)의 씨앗이 뿌려짐을 보았다. 또한 이 기간은 특히 예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기간임으로 농사의 결과인 우수한 알곡들이 많이 산출될 것이다. 비록 천년왕국의 끝에서 마귀의 미혹이 있겠지만 마귀를 이기는 성도들이 있을 것임으로 이들도 이기는 자들의 반열에 합류 될 것이다. 그 동안 이 지구상에 있었던 모든 하나님농사의 기간을 통하여 나아온 이기는 자들은 신부의 몸으로 구성되어 머리이신 주님과 연합하게 된다(5:30-32).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은 죽은 자와 산자를 망라하고 부활 및 변화되어(고전15:52) 최후의 심판에 서게 된다. 구주의 십자가가 하나님 사랑의 표현이었듯이 이 심판도 역시 하나님 사랑의 실현이며 구원의 완성이다. 이 때는 계11:18과 같이 무론대소하고 주의 종 선지자와 성도들과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은 그들의 행위(20:13)에 따라 상을 주시겠지만,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는 유황불못에 던져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이 심판은 롬 2:5-8,16과 고후5:10과 요5:28-30에서 계20:11-15에서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이 심판시에 사용하시는 책은 생명책과 행위록책들이다(20:12).

 

한 가지 기억하여야 할 것은 이 심판의 기준은 ''인 것이다. 그럼 무엇이 의인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인 것이다(3:28, 4:5, 9:30).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존재하기 전 시대에 살던 자들에게는 ''의 기준은 다르다. 즉 이스라엘에 있어서는 율법대로 행함(2:13) ''였고 하여 이방인들에게 있어서는 양심대로 행함(2:14-15) ''였었다.

 

이 최후의 심판을 거쳐서 3 종류의 구속함을 이루는 자들이 형성된다. 1) 이기는 자들, 하나님의 뜻인 2) 거룩함을 이룬 성도들, 단지 3) 구원함을 얻는 신자들인 것이다. 모세의 장막은 하늘에 있는 것을 본 따서 만들었다. 따라서 모세의 광야장막이 3부분으로 이루어졌듯이 하늘의 장막도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21:3은 새하늘과 새땅의 시기에는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과 함께 할 것임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장막 안에 거하지만 우리가 다 한 곳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얻을 상급에 따라 거하는 곳이 다 다른 것이다. 이는 마치 대제사장만이 들어갔었던 지성소가 있었고 제사장이 들어갔던 성소와 하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이 들어갈 수 있었던 바깥마당(11:2)이 있었음과 같다. 

 

하나님은 과거 광야장막의 지성소에 거하셨고 현재에는 우리의 몸을 성전삼아 내주하시며 장차 새 지성소인 새 예루살렘에 거하실 것이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21:27)만이 지성소인 새 예루살렘 성안에 들어갈 수 있음을 성경은 분명히 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왜냐하면 아내된 자는 별도의 허락이 없이도 남편이 거하는 집을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을 제사장으로 삼아 제사장의 나라를 이루시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19:6)은 그들이 금 송아지를 경배하자 좌절되었고 그들 대신 레위사람만을 제사장으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이 귀한 계획이 이 땅에서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새하늘과 새땅에서는 이루어지게 된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Royal priesthood: 귀한 신분의 제사장이라는 뜻)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라는 벧전2:8의 말씀은 계21:3에서 실현된다. 거룩함을 이룬 성도는 다 제사장이 되어 성소인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21:24는 만국에 대한 정의를 하였다(오직 KJV영어성경). 즉 구원 받은 자들의 만국(the nations of them which are saved)이라고 표현하였으며, 11:2에서는 성전 밖 바깥마당은 갈대로 척량하지 않은 곳으로서(갈대로 척량한 곳은 거룩한 곳임: 45:3) 이 곳은 열국의 백성인 이방인들에게 주어지는 곳임을 밝히고 있다.

 

 

2,000년 전 그리스도의 초림과 부활에 대하여 세상과 하나님을 믿는 자들까지 큰 오해가 있었던 것처럼, 현재도 세상과 교회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부활에 대하여 그릇된 이해를 손에 쥐고는 흡족한 웃음을 짓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 탄생당시 하나님께 빛 비추임을 받은 천한 목동들은 메시아 탄생의 소식을 천사로부터 들었음으로 그리스도를 찾아가 경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처럼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도 장차 되어질 하늘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목동처럼 단지 하늘로부터 오는 계시가 필요한 것이다. 하늘의 계시와 마귀의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잣대가 우리에게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인 것이다. 세상에 만연해 있는 기존의 모든 가르침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비추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왜곡함이 있을 경우에는 비록 그 동안 진실로 여겨져 왔었던 것일지라도 가차없이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우리를 자유케 하는 진리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익지 않은 밀은 추수할 수가 없다.

밀은 익으면서 마르게 되는데

농부는 추수 때가 가까와지면

밀의 밑동을 베어 버린다.

 

 

왜냐하면 밀의 줄기가 뿌리로부터 분리가 되어야

밀의 알곡은 햇볕을 받아 잘 마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성숙하지 못한 성도는 휴거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주님은 잘 익은 것만 거두시기 때문이다.

또한 주님은 알곡의 익는 순서에 따라서 거두어들이실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욕망을 버리지 않는 한, 결코 마르지 않을 것이다.

세상으로부터 수분을 계속 끌어올림으로

마르지 않아 낫을 댈 수가 없는 것이다.

뿌리로부터 분리가 된 이후에

비로소 좋은 알곡으로 익기 시작한다.

 

당신은 아직도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육체의 일을 즐기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이미 뿌리가 잘려져 익어가고 있는 중인가?

아니면 잘 익은 알곡으로 준비되어 농부의 손을 기다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