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여자가 낳는 남자아이는 누구인가

요한계시록 12장 5절은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그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이며 이 아이는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져 감”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남자 아이가 누구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는 사건은 사 26:17~21, 66:7~8, 미 4:10 이외에도 구약 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 26:17~21 →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구로하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의 앞에 이러하니이다 우리가 잉태하고 고통하였을 지라도 낳은 것은 바람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생산치 못하였나이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 내 백성아 갈찌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간 숨을찌어다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

사 66:7~8 → 시온은 구로하기 전에 생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자를 낳았으니

미 4:10~11 →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 구로하여 낳을찌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너의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여자는 예루살렘성이며.. 특별히 남자아이를 해산하는 여인은 시온성과 연관>

요한계시록에서는 3종류의 여성이 등장합니다.

남자아이를 낳고 광야로 도피하는 ①여자와 ②신부 그리고 ③음녀입니다.

단수로 표현된 3종류의 여성은 성(Castle) 혹은 도시를 의미합니다. 즉 여자는 ‘예루살렘성’을… 신부는 ‘새 예루살렘성’을… 또한 음녀는 바벨론성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성(Castle)은 물리적인 도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집합체 즉 구성원들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장차 새하늘과 새땅이 창조되어질 때, 예루살렘성은 새 예루살렘성이 될 것 입니다.

율법시대, 교회시대 그리고 천년왕국에서… 즉 하나님의 모든 농사 기간에 걸쳐서 배출되는 이기는 자들 가운데 하나님의 신부로 채택이 되는자 들은 새예루살렘성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남자아이에게 주어질 권세>

계 12:5절에서는 이 남자아이가 갖게 될 권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남자아이가 갖게 될 권세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권세입니다.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는 분명 예수님께서 갖고 계시다고  증거하고(계2:27) 있지만, 계 2:26절에서는 이러한 권세를 이기는 자에게도 주시리라고 분명히 약속하고 있습니다.

 

남자아이에게  주어질 권세만을 놓고 본다면 (1)남자아이가 예수님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2)이기는 자들을 의미하는지 불분명하지만…, 많은 분들은 이 남자아이가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인하여 이 남자아이는 이기는 자임을 확연히 알 수가 있습니다.

 

 

첫째,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는 사건은 사도요한을 기준하여 볼 때 미래에 발생하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계 1:19절에서 사도요한에게 명령하십니다. “네가 ①본 것과 ②현재 있는 일들과 ③장차 되어질 일들을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계 6장 이후로는 ③장차 되어질 일들을 기록한 내용임으로…, 계12장의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은 사건은 장차 미래에 발생하는 일로서…, 남자아이의 탄생이 예수님의 탄생을 의미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남자아이가 예수님이라면 그 여자는 마리아이고…, 요한계시록은 미래에 관한 계시를 기록한 책이 아니라 과거 역사책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둘째, 예수님은 시온에서 난자가 아니라 시온을 세우시고 다스리시는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87:5~6에서 주님은 시온에서 난 자가 아니라…, 시온에서 난자를 등록하시며 그 수를 세시는 분으로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 21:5절에서도 예수님은 시온에서 난자가 아니라 시온의 왕이심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셋째, 사 26:17~18에서 여인이 낳은 남자아이는 이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 51:16~18에서도 시온이 낳은 모든 아들 중에 시온을 인도하며 이끌 자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구원을 베푸시는 전능자이십니다(슥9:9, 마1:21, 살전5:9).

(사 26:17-19절과 행 13:33~34절을 통해 여자의 출산은 부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남자아이를 낳는 시기>

예루살렘이 남자아이를 낳게 되는 시기는 여자가 뱀의 낯을 피해 광야로 도망(계12:14)하기 이전입니다. 용(사단)이 땅으로 떨어지면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여자는 광야로 1260일간(42개월)을 도피하게 됩니다. 즉 환난이 시작되기 이전에 남자아이는 하나님께로 올려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온은 구로하기 이전에 즉 고통을 당하기 이전에 남자를 낳습니다(사 66:7). 또한 사 26:16~21에서도 여자가 남자아이를 낳는 것(부활)은 여자가 밀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숨게 되는 42달간의 도피생활이 있기 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남자아이가 하나님 보좌로 올려진후… 여자의 남은 자손과 용과의 싸움>

 

 

 

이스라엘은 이방세계 가운데 있고,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성 안에는 왕의 처소인 시온성이 있었음과 같이…

하나님을 믿는 구원받은 자들이 세상거민 가운데 있고, 믿는 자 가운데는 이기는 자가 있으며…, 또한 이기는 자 가운데에서 왕의 반열… 즉 ‘처음익은 열매’인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남자아이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려진 후,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 집니다.

즉 하늘에서는 미가엘과 용과의 전쟁이 있게 됩니다(계 12:7). 용이 패하여 땅에 떨어지자(계 12:9), 하늘에서는 찬송이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나니…”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사단)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계 12:10~12>

 

이 구절들로 알수 있는 사실은; -

(1) 남자아이가 하늘로 올라간 이후... 하늘에서는 전쟁이 있게 된다는 것과,

(2) 하늘에서 미카엘 천사와 마귀가 싸울때... 이미 하늘에 거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점과

(3) 마귀가 하늘의 싸움에서 패하여 땅으로 떨어질때...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가 하늘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하늘에서 패할때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의 내용처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게 됨을 봅니다.  

(또한 창3:15에서 여자의 후손이 마귀의 머리를 상하게한다는 예언이 이중적으로 성취가 되는 것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늘에 거하는 자들>

하늘에 거하는 자들은 다름아닌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로서 하나님보좌로 올려진 교회시대의 처음익은 열매 144,000명입니다. 이들의 올라감은 환난이 시작되는 시기(7째인 혹은 첫째나팔) 이전에 발생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설령 아무리 늦추어진다 하더라도 사단이 땅에 떨어지는 시기인 5째 나팔 이전에는 발생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리(율법시대)의 첫 열매되셔서 요제로 하나님께 올려졌듯이 …, 밀(교회시대)의 처음익은 열매도 떡 두덩어리로 만들어져 하나님께 요제로 올려지게 됩니다. 이들은 사람가운데 처음익은 열매로 구속함을 받아… 하늘 시온산 하나님의 보좌앞으로 이끌리어 새노래를 부르게 되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은총을 입은 자들입니다(계 14:4). 또한 이들은 계 20:4에서 첫째부활의 첫번째 구룹인 하늘 보좌에 앉아 심판하는 권세를 가진 자로서 다시 설명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여인의 후손인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원수 마귀는 결정적으로 망하게 되었으나...,  

2,000여년의 세월이 지난 이후 여자가 낳은 남자아이는 하늘에 올라가 마귀와 싸워 이김으로서 드디어 마귀는 이 땅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주님이 십자가상에서 죽으실 때... 마귀가 패하여 땅에 떨어진다는 '형의 선고'가 있었으며, 남자아이가 하늘에 올라 마귀를 이기고 땅으로 내어 쫓을때 '형의 집행'이 이루어지게 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