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영성신학자로 일컫는 스베덴보리의 영적체험을 정리한 책 ‘천국과 지옥’에 있는 ‘중간영계와 사람의 사후 상태’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스베덴 보리는 철학, 과학, 수학, 법학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과 탐구정신으로 57세까지 125권의 책을 펴내고, 그 후 영계체험을 바탕으로 30권에 이르는 방대한 신학저술 작품을 남겼다 합니다.
그의 신학작품들은 괴테, 발작크, 헬렌 켈러, 썬다 싱 등 수많은 문인, 사상가들에게 영항을 주었다 합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 용어가 학문적이고, 난해한 부분들이 있어 중간영계에 관한 글 중에서 이해하기 쉬운 부분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중간영계는 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그 사이의 지역, 즉 상태다. 사람이 죽으면 가장먼저 도착하는 곳이 이곳이다. 여기서 필요한 만큼 머물고 난 후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서 천국으로 올라가거나 지옥에 던져진다.
* 사람 안에 있는 천국은 바로 그 사람 안의 선과 진리가 하나 된 상태다. 또 사람 안의 지옥은 그 사람 안의 악과 거짓이 하나 된 상태다. 이 하나 됨은 중간영계에서 일어난다. 사람은 그 때 중간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 중간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선한사람들이 갖고 있던 그릇된 생각이 제거되고 그들의 선에 일치하고 부합되는 진리가 주어지는 일이다. 반면 악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알고 있던 진리가 없어지고 그들의 악에 일치하고 부합되는 그릇된 생각이 들어간다.
* 중간영계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거기서 모든 사람이 조사를 받고 준비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곳에 머무는 기간은 일정치 않다. 어떤 사람은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
* 사람들이 사후에 중간영계에 들어가자마자 주님은 그들을 정확하게 분류해 내신다. 악인들은 이 세상에 살 때 그들의 중심적인 사랑으로 이어져 왔던 바로 그 지옥 공동체에 즉시 연결되고, 선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과 신앙으로 이어져 있던 천국 공동체에 즉시 연결된다.
* 중간영계는 사람 안에 있는 천국과 지옥의 중간 상태이듯이, 그 아래에는 지옥이 있고 위에는 천국이 있는 중간지역 이기도하다. 모든 지옥은 중간영계 쪽으로는 닫혀져 있고, 바위틈과 같은 여러 구멍과 틈새만 벌어져 있다. 넓게 벌어진 곳들은 허락 없이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지키고 있다. 천국 역시 사방으로 닫혀 있다. 단지 좁은 길이 하나 있을 뿐인데, 그 길의 입구도 지키고 있다.
* 중간영계는 산이나 바위 사이의 여기저기 구부러지고 솟은 데가 있는 골짜기처럼 보인다. 천국 공동체들의 입구와 문은 천국에 갈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만 보인다. 지옥들로 가는 문과 입구도 거기 들어갈 때가 된 사람들에게만 보이며, 그때 그들에게 열린다.
* 사람의 합리적 또는 이성적 마음에는 두 길이 나있다. 하나는 높은, 즉 내적인 길이고 이 길을 통해 주님으로부터 오는 선과 진리가 들어가며, 하나는 낮은 즉 외적인 길이고 이 길로 지옥에서 오는 악과 거짓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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