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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영원한 복음'은 '심판'의 멧세지이다.

나다나엘(구 요나한) 2013. 10. 1. 07:37

'영원한 복음'은 '심판'의 멧세지이다.

 

아마 우리 세대는 주의 재림을 보게 될 축복된 세대일지도 모른다.

충성된 종은 주인의 오실 때를 잘 분별하여 주인의 필요를 채워드리며 주인의 마음에 흡족함을 주는 자들이다.

아이들은 젖을 달라고 떼를 쓰지만 장성한 자는 몸에서 상처가 나더라도 개의치 않고 아버지 집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을 감수하는 자들이다.

 

교회시대가 저물어가는 이 시기에 온 세상에는 어두움이 몰려오고 있다.

동이 트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

 

의’의 태양이신 주님이 오시기 전 적그리스도에게 잠깐 허락된 환란의 때가 가장 어두울 것이다.

온 세상에 짙은 어두움이 깔리기 직전인 이 시기에 있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주님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세례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요단강에서 나오신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 눅16:16

 

 

하나님의 말씀은 구약시대에선 율법이 신약시대에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또한 복음이 전파되는 땅도 유대에서 땅끝 온 세상으로 바뀌었다.

 

 

농부는 시기에 따라 때에 맞는 작물들을 파종하고 거두듯이 하나님의 농사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농사 시기마다 다른 씨를 파종하신다.

4:43 절에서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이 복음의 키워드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성경은 7째 나팔에서 세상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그리스도께서 세세토록 통치하심을 선포하고 있다.( 11:15)

 7째 나팔에 세워질 ‘하나님 나라’를 ‘이스라엘’ 이라는 거울을 통해 살펴보자.

하나님 나라에 대한 최초의 설계도는 유대 민족이 출애굽한 후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 출 19:6

 

백성 모두를 거룩한 제사장으로 삼는 이 거룩한 나라는 과거 다윗왕 때에나 솔로몬 왕의 때에도 세워지지 않았으나, 장차 7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영원할 그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는 드디어 이 땅에 세워지게 된다.

 

출애굽한 후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를 거치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가 그곳에 사는 거민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다가 마침내 다윗은 블래셋의 적장 골리앗을 돌맹이로 쓰러뜨린 후 나라를 세웠다

복음은 새 약속의 땅인 온 세상으로 전파되어 이제 교회시대의 마지막 때에 주님은 ‘산에서 뜨인 돌’로 오셔서 세상나라를 무너뜨리고 영원히 망하지 아니할 한 나라를 세우실 것을 단 2:44-45 은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 때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때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 이후에는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느니라”고 외칠 수는 없다.

 

그 나라가 이루어진 이후로는 다른 내용의 복음이 필요하다.

그 복음은 ‘영원한 복음’으로서 키워드는 심판이다.

 

영원한 복음의 내용은 계 14:6-7에서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으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는 것이다.

 

이 영원한 복음은 구약적 배경으로 환원되는 대환난기의 준비기간을 거쳐 천년왕국 이후 백보좌 심판의 때까지 전파될 것이다.

구원보다는 심판이, 은혜보다는 하나님의 계명 지킴이 강조되어진다.

 

 

 

 

 

 

 

 

세례 요한이 초림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였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있어서도 누군가가 '주의 재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일어나 영원한 복음의 전파를 시작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이는 오직 하나님의 경륜을 이해하는 자만이 할 수가 있다.

 

농부는 밭에 씨를 뿌리기 전 준비를 한다.

밭을 일궈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또 거름을 주는 등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심판의 때가 이르렀으니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라영원한 복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자가 있을 터이니 그 자는 짐승의 우상을 세우고 짐승을 경배하라 요구할 것이다.

 거짓의 아비인 그 도적은 영원한 복음이 파종되는 시기에 농사를 망치게 하려고 밭에 토양을 부드럽게 하는 대신 미혹이라는 돌맹이를 심고 거름 대신 거짓이라는 가라지를 뿌릴 것이다.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재림하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며 영원한 복음의 파종을 준비하는 자들이 필요하실 것이다.

 

세례 요한은 율법시대의 마지막 주자로서 광야에서 주님의 길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준비하였지만, 그 당시 율법밖에 모르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너무 낯 설고 또 새로운 외침은 그들이 붙잡고 있던 율법을 해치는 줄로 알아 세례 요한, 예수그리스도 그리고 그의 제자들도 다 죽이게 되었다.

 

율법밖에 모르는 자들이 세례 요한의 외침을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이 시대에 있어서도 은혜의 복음밖에 모르는 자들은 짐승의 표에 대한 경고의 외침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마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복음을 파종할 밭에 숨겨진 돌맹이 역할을 하는 짐승의 거짓과 미혹들을 뭇사람들에게 폭로하며 주님 편에 서서 마귀를 대적하는 자들을 필요로 하실 것이다.

즉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기 전, 짐승에게 경배하거나 우상에게 절하지 말며 짐승의 표를 오른손과 이마에 받지 말라는 경고의 멧세지를 누군가가 전하여야 한다.

외롭지만 세례요한처럼 담대하게 광야의 외침이 되어야 한다.

 

세례 요한은 주님으로부터 여자가 낳은 자중에 가장 큰 이로 인정을 받았던 자이었다.

왜 그랬을까?

아마 주의 길을 예비하며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는 진정 하나님의 필요를 공급하는 장성한 자로 여김을 받았을 것이다.

 

이 시기에 님께선 분명 주님의 필요를 공급할 자들을 찾고 계실 것이다.

비록 뭇 사람들은 이해하지를 못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농사를 염려하며 하나님의 경륜을 헤아릴 줄 아는 자들을...

 

아버지의 집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까지 내놓을 희생을 각오하는 아들들을 찾고 계실 것이다.

비록 그들이 소수의 무리일지라도, 주님의 흡족함이 되어줄 장성한 자에게 주님께선 세례 요한에게 하셨던 ‘큰 자’라는 칭찬을 또 하실 것이다.

 

 과연 누가 이 때에 아버지의 필요를 알고 그 분의 필요를 채워주는 자들이 될 것인가?